[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역대 회장들이 현재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에게 미안함을 전하는 한편, 정부 정책에서 이들의 주장이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의사노동정책과 신설을 주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대전협 역대 회장들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대전협회장을 역임하며 수련병원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과적으로 획기적인 개선을 이루지 못했다”며 전공의들에게 사죄의 뜻을 밝혔다.이들은 대전협 4기 회장 류효섭, 6기 수석대표 서정성, 6기 공동대표 최창민, 7기 회장 임동권, 8기 회장 김대성, 9기 회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글로벌 생명과학 산업을 위한 맞춤형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비바시스템즈(Veeva Systems, 이하 비바)가 한국 데이터 산업에서 고퀄리티의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제시했다.비바 아시아 데이터 & 애널리틱스를 총괄하는 트리스탄 탄(Tristan tan, 이하 탄)과 한국법인 박지원 전무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바의 한국 시장 비전을 밝혔다.탄 총괄은 비바시스템즈에 대해 설명했다.비바시스템즈는 2007년 생명과학 산업을 위한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기 위해 창립됐으며, 제품 연구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애브비는 항암제 사업부와 스페셜티 사업부 부서장 인대훈 상무를 전무로, 회계팀 이미정 이사를 상무로 임명하는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인 전무는 한양대학교에서 생화학, 고려대학교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종근당, 한국화이자, 한미약품 등에서 영업, 마케팅/BD 매니저 및 사업부 총괄 등을 역임했다.2017년부터 한국애브비에서 근무하며 항암제 사업부 출범 및 신규 제품 론칭을 주도했다.2022년 아시아지역 항암제 파이프라인 런칭 준비와 함께 올해 3월부터 스페셜티 사업부 총괄도 겸임하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피부과 김일환 교수팀(제1저자-박지현, 김고은, 박병근, 김일환)이 미국에서 개최한 ‘제40차 ASLMS Virtual 연례회의 총회’에서 최우수 발표 논문상을 수상했다.올해로 40회 총회를 가진 미국 레이저의학회 ASLMS(American Society for Laser Medicine and Surgery)는 피부과학 레이저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학회이다.올해 총회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전 세계에서 많은 피부과 의사들과 기초연구 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전국의사 총파업이 지난 8일 전공의들의 업무 복귀로 일단락 됐지만 단체행동이 남기고 간 후유증을 해결하는 게 의료계의 시급한 숙제로 남았다.이번 총파업이 곪아 있던 상처인 정부와 의료계의 극심한 불신, 나아가 젊은 의사와 선배 의사간의 세대 갈등을 수면 위로 올렸고, 이 상처를 봉합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시각이 존재한다.아울러 인턴과 전공의에 의존하는 수련병원 시스템의 민낯이 드러났다며, 단순 의료인력 확대에 집착하는 것이 아닌 근본적인 개혁이 무엇인지부터 고민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의대생들이 이번 전국의사 총파업에서 초지일관 내민 가장 강력한 카드이자 일부 의사 선배들도 변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 응원과 지지를 보낸 '국시거부'의 힘이 약해지고 있다.서울의대 본과 4학년 학생들의 80% 이상이 동맹휴학 및 국가고시 계속 거부를 반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고,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마저 업무복귀를 최종 결정했기 때문이다.사실상 모든 의사선배들이 단체행동을 중지한 상황에서 국시거부를 통해 홀로 마지막 자리를 지키던 의대생들의 마음이 누그러져 추가적인 구제책 논의가 실현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전공의들이 8일부터 병원 현장으로 복귀한다.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박지현 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 집행부가 사퇴 의사를 밝혀 일부 전공의를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행동이 지속될 여지가 남았다.대전협 비대위는 7일 오후 전체 전공의 대상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8일 오전 7시부터 전공의들이 복귀한다는 사실을 대내·외로 알렸다.단, 각 단위 수련병원은 비대위 체제를 유지하되 상황에 따라 단계별 단체행동 수준을 조정한다는 계획이다.박지현 위원장이 밝힌 단계별 단체행동이란 총 3단계로 나뉜다.1단계인 '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한의사협회와 정부·여당이 의료계 총파업의 공식적인 종료를 이미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젊은 의사들을 중심으로 생긴 의료계의 상처가 봉합되지 않고 있다.전공의들이 의료현장으로 복귀하는 시점을 특정하지 못한 상태이고, 의대생들의 의사국시 실기시험 집단거부도 가시화 됐기 때문이다.의료계 일각에서는 의사들마다 생각이 모두 다른 것을 여실히 보여준 파업이었던 만큼 상처가 아물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을 예상했다.단, 젊은의사들이 더 이상의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는 첨언도 있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여당과 대한의사협회가 의대정원 확대 등 의료정책 원점 재논의 합의에 이른 가운데, 전공의들로 구성된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절차적 문제점이 있다고 반발했다.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4일 오후 3시 비대위 인스타그램 계정 '2020 젊은의사 단체행동' 라이브방송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진현 대전협 부회장에 따르면 젊은의사 비대위는 전날 오후 3시 30분 '범의료계 4대악저지투쟁특별위원회' 회의가 끝난 뒤 의협 이사 등과 함께 합의문을 만들어갔다.이후 오후 11시 초안을 갖고 국회에서 민주당 전문위원을 만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길었던 의료계 총파업 사태가 종지부를 찍었다.정부여당과 협상을 통해 공공의대 설립 및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의 '원점 재논의'라는 결과를 이끌어내면서 어느정도 실익을 챙겼다. 하지만 전공의, 전임의, 의대생 등 젊은의사들과의 봉합하지 못한 갈등은 여전해 향후 정부여당과 의료계의 논의 과정에서 갈등의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실익' 챙긴 대정부 투쟁의료계는 그동안 철회를 요구해왔던 이른바 4대 악법 가운데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 중단을 명문화하는 데 성공했다.또 지역수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료계가 집단 휴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회가 여야를 막론하고 의료계와 대화에 나서며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정부는 의료계와 국회가 논의를 시작한 것을 두고 협의 결과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2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국회에서 나서 적극적으로 의사집단과 소통해 주는 점에 대해 깊이 감사하다"며 "국회가 의료계와 함께 논의하는 부분들에 대해 합의가 되는 부분을 존중할 생각을 갖고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진솔하게 이야기가 나눠지며 원만한 결과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의료계 단체행동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젊은의사 대표단체들이 집단휴진 장기화 속에서 혹여 개입할 수 있는 정치적 이슈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현재의 집단행동은 의료계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이들로서 옳고 바른 목소리를 내려는 과정일 뿐 정치적인 논리로 접근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한 것이다.현재 의료계 일각에서는 집단 휴진이 장기화 될수록 정치적 이슈가 개입할 틈이 많아지고, 처음보다 다양한 목소리가 혼재돼 파업의 당위성이 퇴색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즉, 의·정 갈등이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전공의, 전임의, 의대생들로 구성된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전공의, 전임의, 의대생들이 하나의 창구를 통해 목소리를 통일하기로 했다. 젊은 의사들의 단순 연대를 넘어 하나 된 비상대책위원회로 정부 정책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대한전공의협의회 박지현 회장, 전임의협의회 김지성 회장(서울대병원 흉부외과), 대한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의회 조승현 회장은 1일 서울시의사회 회관에서 젊은 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이번 비대위 출범은 젊은 의사 단체가 공식적인 단일 대응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위원장은 대전협 박지현 회장이나 최종 결정권을 가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범의료계 중재안 및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의 설득도 끝내 전공의들의 무기한 파업 의지를 꺾지 못했다. 이로써 의료계와 정부의 한 치 양보 없는 팽팽한 대치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집단 휴진이 장기화 될수록 정치적 이슈가 개입할 여지가 높아지고, 처음보다 다양한 목소리가 파생돼 파업의 당위성이 퇴색하거나 이해 당사자 간의 협상이 의도치 않은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30일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 긴급비상대책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전공의들이 무기한 파업을 지속하기로 최종 결정, 정부 정책 철회를 향한 단체행동에 기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이에 지난 21일부터 시작한 전공의 파업은 사실상 장기전에 돌입하게 됐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30일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 긴급비상대책회의에서 '파업 지속'을 두고 최종 투표한 결과, 파업 중단에 비해 파업 강행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며 이같이 천명했다.이번 최종 투표 진행에 앞서 대전협 비대위는 29일 밤 10시부터 다음날인 30일 오전 10시까지 약 12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를 진행했다.밤샘 협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 21일부터 무기한 업무중단에 돌입한 대한전공의협의회가 파업 3일차인 23일 국무총리와 만나 진정성 있는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COVID-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현 시국을 고려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진료에는 적극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단, 대전협은 전공의 파업 철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님을 분명히 했다.'젊은 의사 자가격리, 병원과 거리두기'라는 슬로건으로 무기한 파업을 시작한 21일 오전 7시부터 국무총리 면담이 성사된 23일 오후 8시 30분까지 정부와 의료계가 3일 동안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의 의료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의사들이 일주일 만에 다시 여의도에 모여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자신들의 요구에 대한 답을 내놓지 않을 경우 이달 말 2차 파업을 단행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의협은 14일 오후 3시 여의도 공원 인근에서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를 개최했다.의협은 이날 집회에 ▲서울 2만명 ▲부산 2000명 ▲광주전남 1000명 ▲대구경북 3600명 ▲대전 1000명 ▲제주 400명 등 총 2만 8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의대 정원 증원 등 정부의 소통 없는 일방적인 정책 추진에 반발해 전국 각지에서 집단행동을 벌인 동안 보건복지부는 전공의가 떠난 의료기관 현장 점검에 집중했다.사실상 의료계와 정부가 같은 날 다른 장소에서 서로의 입장을 굳히지 않는 평행선을 그려 전공의 24시간 파업이 앞으로 의료계에 어떤 바람을 불어올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7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 8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파업을 예정대로 진행했다.특히, 대전협은 7일 오후 2시 여의도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의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 등에 반발해 하루 집단 휴진에 나선 전공의들이 거리로 나와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정부와 여당을 향해 의대 정원 확대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며 근본적인 의료 현안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은 7일 오후 2시 30분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젊은 의사 단체행동' 집회를 진행했다. 박지현 대전협 회장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제대로 된 논의도, 아무런 근거도 없이 4000명 의대 증원을 날치기로 통과시키려는 행태"라며 "우리를 코로나 전사들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