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고도일)가 5일 서울 청담동 중식당에서 상임이사회를 갖고,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후속 조치에 대한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2024 제37차 춘계학술대회 이후 첫 모임인 이 날 상임이사회에서 고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황리에 2024 제37차 춘계학술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해 준 임원진과 회원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이 날 이사회는 먼저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후속조치에 대한 대응방안을 비롯해 실손보험 회사를 위한 비급여 관리체계 확립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가 1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MAC 본사에서 이유엔(주) 메디통(이하 메디통)과 ‘병원 컨설팅 확대 및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오철세 KMAC 상무, 조수민 메디통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은 이날 체결식에서 양사가 보유한 각 사업 영역의 전문성과 네트워크 공유를 약속했다.KMAC는 메디통의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돕는 동시에 병원 및 헬스케어 분야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메디통은 의료기관의 환자안전.감염관리를 핵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항암 치료 패러다임이 바이오마커에 기반한 표적 치료제로 변화하면서 학계가 신약 건강보험 급여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낼지 이목이 집중된다.과거 항암 치료는 종양이 발생한 신체적 위치에 기반했다면, 최근에는 이머징 바이오마커가 발견되면서 유전체 검사를 통해 확인한 바이오마커에 기반해 적합한 항암제를 투여하는 방식으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바이오마커, 즉 유전자 변이를 조기에 발견하면 표적 치료제로 암 환자의 치료 반응을 예측하고 예후를 개선할 수 있어서다. 유전자 변이가 확인된 암 환자에게 표적 치료제를 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오는 9월 7일부터 8일 양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MO 2023)에 미국임상암학회(ASCO), 유럽종양내과학회(ESMO) 의장 두 사람이 동시에 참여할 예정이라 눈길을 모은다. 일반적으로 세계 양대 종양학회인 ASCO와 ESMO 의장 등은 함께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예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KSMO에 ASCO Evertt E. Vokes의장과 ESMO의 Andres Cervantes 의장이 참석하기로 했다.22일 기자들과 만난 KSMO 2023 조직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종양내과학회(이사장 김태원)가 신경내분비종양 환자, 보호자, 대국민을 대상으로 신경내분비종양의 이해와 예방, 치료, 관리 방법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NET Touch' 캠페인을 진행한다. 학회는 신경내분비종양 환자에게 올바른 질환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 진단을 독려하기 위해 'NET Touch'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10일 밝혔다. 신경내분비종양을 뜻하는 NET(Neuroendocrine Tumor)은 우리 몸의 내분비계를 구성하는 세포에서 발병하는 종양으로, 위, 소장, 대장과 같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 (The 14th Annual Meeting of KSMO & 2021 International Conference, 이하 KSMO 2021)가 9월 2일과 3일 양일간 개최된다. 올해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온라인 컨퍼런스'로 진행되며, 활발한 토론과 현장감을 높이기 위하여 연사와 좌장은 학회 현장에 참여하여 실시간 해외 연구자들과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2년 연속 온라인으로 개최되지만 참가자는 2019년 현장개최보다 오히려 50% 정도 증가하였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중앙대병원 황인규 교수(혈액종양내과)가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종양내과학회(KSMO) 제19차 정기심포지엄 및 총회'에서 보령학술상 우수상을 수상했다.황 교수는 '진행성 위암환자의 고식적 항암화학요법 중 골격근육량의 변화와 치료 결과간의 연관성 분석(Loss of skeletal muscle mass during palliative chemotherapy is a poor prognostic factor in patients with advanced gastric cancer)'이란 연구 논문의 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의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비짐프로(성분명 다코미티닙)가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에서도 효과와 안전성을 보였다.한국화이자제약은 최근 ARCHER 1050 하위그룹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하위그룹 분석은 EGFR 활성 돌연변이가 있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ARCHER 1050 연구의 아시아 환자(346명)를 대상으로 게피티닙 대비 1차 치료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분석한 결과다.연구 결과, 비짐프로 투여군의 무진행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종양내과학회(KSMO)가 암 환자도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적극 접종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학회는 대부분의 암 치료를 받고 있거나 이미 치료가 끝난 암 환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금기사항이 아니며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권고한다고 밝혔다.단, 동종 또는 자가조혈모세포이식 및 CAR-T 등 세포치료를 받았다면 치료 종결 3개월 후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고 제시했다. 학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암 환자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잠정적 권고안 v1.0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노바티스의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리보시클립)에 대한 임상적 유용성과 치료제로서의 가치가 재확인됐다.노바티스는 지난 4일 대한종양내과학회(KSMO) 2020 온라인 학술대회 런천 심포지엄에서 키스칼리의 임상연구 의미와 가치를 발표했다.‘호르몬 수용체(HR) 양성, 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HER2)음성(HR+/HER2-) 전이성 유방암 치료 환경: CDK4/6 억제제’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런천 심포지엄에서 MONALEESA 임상연구의 배경과 의미, 그 가치를 재조명하며 삶의 질 개선 평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화이자의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비짐프로(다코미티닙)가 이레사(게페티닙) 대비 무진행생존기간 및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제13차 대한종양내과학회(KSMO) 학술대회 및 2020 국제학술대회에서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비짐프로의 임상 데이터 및 효과가 발표됐다.세브란스병원 연세암병원 김혜련 종양내과 교수는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비짐프로가 이레사 대비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과 전체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중앙대병원이 황인규 교수(혈액종앙내과)가 대한종양내과학회(KSMO) 제 18차 정기 심포지엄 및 총회에서 보험정책연구비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황 교수는 '2018년 다학제 통합 진료비 수가 확대에 따른 국내 암 환자의 다학제 진료의 현황 및 개선점 분석'이라는 제목의 연구 과제 책임자로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현재 중앙대병원 암 센터는 종양협진클리닉을 운영하며 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혈액종양내과, 핵의학과, 병리과 등의 의료진이 참여하는 다학제 협진을 통해 암 치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세포 내 산소 농도를 조절하는 유전자로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산소 농도가 낮은 저산소 환경에서 암세포가 성장하는 메커니즘이 밝혀지면서 이를 표적으로 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환자 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게다가 저산소증 유발인자(hypoxia-inducible factor, HIF)-1을 분해하는 VHL(Von Hippel-Lindau) 종양억제유전자의 기전을 규명한 미국 다나파버암연구소 William G. Kaelin, Jr. 교수가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세계적 암 학회라 할 수 있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미국암연구학회(AACR), 유럽을 대표하는 유럽종양의학회(ESMO) 등과 어깨를 겨눌 수 있는 국내 학회가 나올 수 있을까? 가능성 있는 국내 학회를 꼽으라면 단연 대한종양내과학회(KSMO)다. KSMO는 2005년 한국임상암학회로 창립한 후 차근차근 역사를 쌓아 올려 2017년 종양내과학회로 명칭을 바꾸고, 지난해 대한의학회 정회원으로 가입한 학회다. 그동안 ASCO와 교류를 해 왔고, 일본종양내과학회(JSMO), 중국과 함께 활동하는 임상종양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국산 폐암신약의 개발자인 연세의대 조병철 교수(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가 폐암 연구의 지식 확산을 위해 젊은 의사들을 하나둘 모으고 있다. 폐암에 관심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만든 것인데 젊은층에서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YATO(Young Academy in Thoracic Oncology) 심포지움이 그것으로 벌써 올해 2회를 맞고 있다. 프로그램 기획부터 연자 섭외까지 조 교수가 맡아 진행하고 있다.이곳에서는 폐암에 관한 기초부터 임상 및 관리 등 모든 것을 다룬다. 프로그램만
대한종양내과학회 영문명이 KACO에서 KSMO로 변경됐다.학회는 지난 2월 3일 임시총회를 열고 영문 명칭 및 약칭 변경을 주요 골자로한 정관 변경에 합의했다.정관 개정에 따라 새로운 영문명칭은 KSMO로 변경된다. 이는 Korean Society of Medical Oncology 앞글자를 딴 것이다.이번 내용은 지난해 5월 정기총회에서 학회 국문명칭을 한국임상암학회에서 대한종양내과학회로 변경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당시 학회는 한글명은 바꿨으나 대내외적인 인지도를 고려해 KACO(Korean Association for Clin
의료계가 전공의들에 이어 의대생들에게도 대정부 투쟁에 참여해줄 것을 독려했다.25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대의원총회에 참석한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미래의사들은 더이상 양심과 싸우지 않길 바란다"며 "의협의 대정부 투쟁에 함께 할 것"을 제안했다.노 회장은 "의정부~포천을 가는 길목은 중앙선을 넘을 수밖에 없는 도로가 있다. 즉 편법을 저지르게 하는 구조여서 많은 사고가 있다"고 운을 뗐다.이 길목처럼 현재 의료계도 편법으로 인해 의사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공권력으로 인해 의사들은 양심에 어긋나는 저가 진료를 하고, 만약 적정진료를 하면 이에 대한 적자를 메우기 위해 비급여로 채워 또 다시 양심과 싸워야 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노 회장
전공의에 이어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까지도 대한의사협회의 대정부투쟁에 참여키로 결정했다.25일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는 대의원총회를 통해 '의료계 총파업 결의 및 참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의대협 대의원들은 "정부에서 검증도 되지 않은 정책을 전문가인 의사들의 반대에도 밀어부치고 있다"면서 "정부의 그릇된 행태를 규탄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입을 모았다.이어 "의대협은 국민 생명과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정부가 앞으로도 의료계의 의견을 무시한채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협한다면 의대협에서도 단체행동을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정부에게 경고장을 던진 의대생들은 의료계에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의대협은 "의료계 역시
10여년 간 기다려온 미국 국립심장·폐·혈액연구원(NHLBI)의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인 ATP3(Adult Treatment Panel III)의 업데이트 개정판이 미국심장협회(AHA) 연례학술대회를 앞두고 모습을 드러냈다.단 정식명칭은 ATP4가 아니라 'ACC·AHA 성인의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therosclerotic Cardiovascular Disease, ASCVD)위험도 감소를 위한 혈중 콜레스테롤 치료 가이드라인'이다(JACC, 2013년 11월 12일 온라인판).이번 지질 가이드라인의 가장 큰 특징은 타깃 LDL-C에 대한 권고안을 삭제한 것이다. 대신 ASCVD 위험도에 따라 환자군을 분류하고 이에 따른 LDL-C의 감소폭을 제시하고 있다.우선
젊은 성인에서 호발하는 강직성 척추염(AS)의 조기진단의 필요성이 부각됐다.최근 진행된 "Ankylosing Spondylitis Medical Forum"에 참가한 캐나다 알버타대학 Walter P. Maksymowych 교수는 영상의학적으로 AS의 진단과 예후를 평가하는 현재 상황에서 환자들의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빠른 진단과 적절한 시기의 의학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국제 AS 워킹그룹(ASAS) 자문위원이자 FDA AS 임상시험 가이드라인 태스크포스에서도 활동한 경력이 있는 Maksymowych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류마티스 관절염과 함께 AS에서의 효과적인 치료제로 제시되고 있는 항TNF-α 제제지만, 일부 AS 환자군에서 영상의학적으로 미비한 효과를 보이는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