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짐프로, 이레사 대비 mPFS·mOS 모두 개선
비짐프로, 이레사 대비 mPFS·mOS 모두 개선
  • 신형주 기자
  • 승인 2020.09.0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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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비짐프로 치료 후 2차 타그리소 사용 시 OS 중앙값 36.7개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화이자의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비짐프로(다코미티닙)가 이레사(게페티닙) 대비 무진행생존기간 및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13차 대한종양내과학회(KSMO) 학술대회 및 2020 국제학술대회에서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비짐프로의 임상 데이터 및 효과가 발표됐다.

세브란스병원 연세암병원 김혜련 종양내과 교수는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비짐프로가 이레사 대비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과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를 모두 개선시켰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1세대 EGFR-TKI 제제 이레사 투여군과 비교한 ARCHER1050 임상 연구 결과, 비짐프로 투여군에서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이 14.7개월로 이레사 투여군 9.2개월 대비 유의하게 개선됐으며(HR, 0.59; 95% CI, 0.47, 0.74, 2-sided P<0.0001), 전체생존기간 중앙값 또한 비짐프로 투여군에서 34.1개월로 이레사 투여군의 26.8개월 대비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HR, 0.760; 95% CI, 0.582, 0.993, 2-sided P=0.044)”고 강조했다. 

치료 기간 중 비짐프로 투여군에서의 Brain meta 발생률(CNS metastases at progression)은 0.01%, 이레사 투여군에서는 5%로 나타났다.

홍콩 중문대학교 종양하과 토니 목(Tony Mok) 교수는 세대별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EGFR-TKI)의 임상 데이터를 통해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순차 치료에 대해 설명했다

토니 목 교수는 1세대, 2세대 EGFR-TKI 제제를 1차 치료에 사용하는 것과 3세대 EGFR-TKI 제제인 타그리소(오시머티닙)를 1차 치료에 사용하는 것을 평가하며, 임상 결과의 전체생존기간을 비교했다.

그는 "2세대 EGFR-TKI 제제인 비짐프로의 ARCHER 1050 임상에서 비짐프로를 1차 치료에 사용하고 타그리소를 다음에 사용한 결과, 해당 하위 그룹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이 36.7개월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비짐프로는 2세대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로, 2018년 1월 미국 FDA로부터 우선심사대상으로 지정받고, 같은 해 9월 허가 받았다.

현재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에서 허가받아 사용되고 있다. 국내는 올해 2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으며, 이전 투약 경험이 없는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를 동반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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