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지질혈증에 동반되는 고혈압. 고혈압에 동반되는 이상지질혈증. 두 만성질환은 심혈관질환의 대표적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두 질환 각각은 그 자체만으로도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다. 더 심각한 것은 두 위험인자가 흔하게 동반이환된다는 점이다. 또 두 질환이 동반이환되면 심혈관질환 위험은 곱하기 방식으로 배가된다. 이렇게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의 집단적 발현과 이로 인한 폐해가 널리 알려지면서, 대사증후군을 잡기 위한 약물치료의 전략적 선택도 그 폭을 넓혀가고 있다. 여러 동반질환을 하나의 정제로 다스리겠다는 단일제형복합제(SP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희귀 뇌발달 질환인 '웨스트 증후군' 발병의 새로운 원인이 규명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려대 의대 뇌신경과학교실 한기훈 교수팀과 기초과학연구원(IBS) 시냅스 뇌질환 연구단이 공동연구를 통해 CYFIP2 유전자의 단일 염기서열 변이가 '웨스트 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동물모델에서 확인했다.'웨스트 증후군'은 신생아 1만 명당 6명 미만에서 발생하는 희귀 뇌발달 질환으로, 만 1세 이전에 영아연축(Infantile spasm), 간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후 지적장애와 발달장애가 동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은 지난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의과학 데이터사이언스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려대 의과대학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는 고려대학교 윤영욱 의과대학장, 유임주 BK21융합중개의과학교육연구단장, 황선욱 부단장, 뇌신경과학교실 한기훈 교수, 대학원 의과학과 최정민, 전민지 교수, 의료정보학교실 이화민 교수와 KISTI 측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 이혁로 본부장, 노민기 팀장, 과학데이터교육센터 안부영 센터장, 김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뇌신경과학교실 한기훈 교수가 한국뇌신경과학회 젊은과학자상을 수상했다.한국뇌신경과학회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2년 한국뇌신경과학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학술대회에서 한기훈 교수는 싸이텍코리아 젊은과학자상을 수상했다.젊은과학자상은 뇌신경과학의 발전에 공헌한 임용 7년이내 연구자를 대상으로 선정하며, 상패와 상금이 수여된다.한 교수는 지적장애와 뇌전증을 일으키는 CYFIP2 단백질의 뇌기능을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한기훈 교수의 주 연구분야는 신경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뇌신경과학교실 한기훈 교수,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최세영 교수, 한국뇌연구원 이계주 연구그룹장은 마우스 모델을 활용한 공동연구를 통해 지적장애와 뇌전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CYFIP2 유전자의 뇌기능을 구체적으로 규명했다.한기훈 교수를 비롯한 연구팀은 환자 유전체 분석에서 CYFIP2 유전자의 변이가 지적장애 및 뇌전증과 반복적으로 연관된다는 해외 연구사례에 주목했다. 이에, CYFIP2의 발현이 감소된 마우스 모델을 제작하고 기억, 의사결정, 공감능력, 감정조절 등과 관련있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령제약(대표 안재현·이삼수)은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 3제 복합제 듀카로 출시에 맞춰 전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2020 NEXT 듀카로 발매 웹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듀카로는 업계 최초로 오프라인 방식이 아닌 웨비나를 활용한 온라인 신제품 발매식을 개최했고, 이날 동시 접속자는 2524명을 기록했다. 이번 웹 심포지엄에서는 대한개원내과의사회 김종웅 회장이 좌장을 맡고, 울산의대 심장내과 한기훈 교수가 연자로 나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최신지견과 나아갈 방향 및 듀카로의 역할
최근 '이상적인 중성지방 관리'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김두일 교수(인제의대)가 좌장을 맡았으며, 한기훈 교수(울산의대)와 임상현 교수(가톨릭의대)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 강연의 내용을 요약·정리했다.중성지방 관리의 필요성과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Statin+Fenofibrate 치료 심혈관질환 위험인자, 중성지방2018 미국심장협회(AHA) 등 관련 학회에서는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therosclerotic cardiovascular disease, ASCVD) 위험인자로서 총콜레스테롤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전 세계 스타틴 가이드라인을 비교·분석한 결과, 보편적인 미국, 캐나다 및 영국 가이드라인이 보수적인 유럽 가이드라인보다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1차 예방 효과가 더 크고 경제성 평가에서도 뒤처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전 세계의 5가지 스타틴 가이드라인은 ①2016년 캐나다심혈관학회(CCS) ②2018년 미국심장학회/심장협회(ACC/AHA) ③2014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 ④2016년 미국 질병예방서비스테스크포스(USPSTF) ⑤2016년 유럽심장학회/동맥경화학회(ESC/EA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스타틴에 가려졌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페노피브레이트'의 유효성이 재조명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코호트를 토대로 대사증후군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스타틴과 페노피브레이트를 병용한 군이 스타틴만 복용한 이들보다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를 26% 더 얻을 수 있었다.페노피브레이트는 앞서 서양에서 진행된 두 가지 대규모 무작위 연구에서 심혈관질환 위험을 유의하게 낮추지 못해 고배를 마신 바 있다.하지만 이번 연구를 계기로 페노피브레이트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져 임상에서 처방 변화까지 이어질 수 있을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공개강좌를 진행한다. 26일 오후 2시~3시 30분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에서는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원인과 치료법 등 질환 전반에 대해 다룬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단일 유전자에 의한 유전질환 중 가장 흔한 병으로,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국내에 약 10만 명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290mg/dL을 넘고, 가족력이 있다면 이 질환을
최근 개최된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최신지견'에 대한 세션이 개최됐다. 이날 좌장은 김철호 교수(서울의대)와 한규록 교수(한림의대)가 맡았고, 한기훈(울산의대) 교수가 강연을 발표했다. 본지에서 이날의 강연을 고찰해보고자 한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한기훈교수 부친상- 빈소: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10월 19일(목요일)- 연락처: 02-3010-2295
전 세계적으로 비만과 제2형 당뇨병 유병률이 놀라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비만도 이제 하나의 질환으로 여겨지고 있어 비만 조절을 위한 새로운 치료 목표가 필요해 보인다. 최근, 분석법의 발달로 인해 대사질환에서 미생물총의 잠재적 역할들이 밝혀지고 있어 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모든 국가가 인구 고령화, 새로운 질환 증가 등으로 신약 개발을 갈망하고 있다. 이에 의료계 및 제약업계 등에서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막대한 시간과 천문학적인 비용을 투자한다.하지만 수많은 신약 후보물질 중에서 최종적으로 적응증을 획득할 수 있는 물질을 찾기란 모래 속에서 진주를 찾는 것처럼 쉽지 않다. 2012년 세계제약협회연맹(IFPMA)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신약 후보물질 5000~1만 종 중 전임상에 도입한 물질은 250여 종에 불과하며 최종적으로 승인받는 약물은 단 1종뿐이다.이에 의료계
중성지방이 높은 환자에서 Simvastatin+Fenofibrate 복합요법의 효과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한기훈I. 문답으로 알아보는 Simvastatin+Fenofibrate 복합요법의 의미Q. 중성지방 수치가 얼마 이상일 때 fenofibrate와 같은 지질저하제를 투여하시겠습니까?1. 150 mg/dL 2. 200 mg/dL 3. 300 mg/dL 4. 400 mg/dLComments. 중성지방 역시 LDL-C 수치와 마찬가지로 이상적인 수치가 제시되며, 보통 150 mg/dL 이하로 많이 기술되어 있다. 그러나 중성지방 수치가
스타틴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광범위하게 쓰이는 약물이다. 개발된 지 50여 년이 흐르는 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치료 혜택이 입증됐고,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는 이상지질혈증 환자 치료 시 스타틴 투여를 우선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스타틴 복용으로 나타날 수 있는 근육증상 등은 치료 시 주의해야 할 이상반응으로 여겨진다. 특히 스타틴 복용 후 근육증상이 발병하게 되는 메커니즘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임상에서는 환자 특성에 따라 스타틴 치료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 그런데 최근 스타틴 복용 후 나타난 근육
심혈관질환 환자 및 고위험군에 적용HMG-CoA 환원효소 억제제인 스타틴은 현재 이상지질혈증 관리전략에서 주요한 치료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 미국심장학회·심장협회(ACC·AHA) 지질 가이드라인은 스타틴을 중심으로 한 관리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1·2차예방은 스타틴 전략으로도 대부분 커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가이드라인 역시 스타틴을 활용한 예방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에서는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의 경우 LDL 콜레스테롤 70~100mg/dL부터 생활습관개선과 함께 약물
심혈관질환 예방전략에서 스타틴의 역할이 더 확대될 가능성이 제시됐다. 2016년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16)에서 발표된 HOPE-3 연구결과 중간 수준의 심혈관 위험도를 보이는 환자에서 로수바스타틴 10mg이 유의한 심혈관사건 감소효과를 보였다. 2013년 미국심장학회·심장협회(ACC·AHA) 지질 가이드라인에서는 심혈관질환이 있거나 고위험군에게 중간 ~ 고강도 스타틴을 활용한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위험도 감소전략을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는 증등도 위험군에 대한 스타틴 전략의 방향을 제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스타틴. 1995년 4S 연구를 시작으로 심혈관 효과를 입증한 뒤로 수많은 대규모 연구가 쏟아지며 고콜레스테롤 환자의 심혈관 질환 예방약으로 자리매김한 지도 올해로 20년이 넘었다. 이를 근거로 많은 의사들이 심혈관 사건 일차 또는 이차 예방목적으로 스타틴을 처방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밝혀지지 않는 영역이 있다. 바로 중증도 이하의 환자군에서 적정 투여 용량이다. 이들은 심혈관 질환 이력도 없고, 지질과 혈당도 다분히 정상이지만, 약간의 대사증후군을
고려대 의과대학 뇌신경과학교실 한기훈 교수가 정부의 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 가운데 최근 ‘세계선도 의생명과학자 육성(메디스타: Medi-Star)’ 사업에 선정됐다.한 교수는 ‘기분장애 정신질환 발병기전 규명을 위한 내측전두엽피질 뇌신경망 시냅스의 발달변화 연구 (Research on the synaptic development of medial prefrontal cortex neural circuits in the pathogenesis of mood disorders)’를 진행하게 된다. 한기훈 교수는 PhD 부문에 선발되어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