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환자 ·보호자 대상으로 공개강좌 열어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공개강좌를 진행한다. 

26일 오후 2시~3시 30분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에서는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원인과 치료법 등 질환 전반에 대해 다룬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단일 유전자에 의한 유전질환 중 가장 흔한 병으로,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국내에 약 10만 명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290mg/dL을 넘고, 가족력이 있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번 강연은 1부와 2부로 구성됐으며, 1부에서는 서울아산병원 한기훈 교수(심장내과)가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원인과 임상특징'을 주제로 강연한다. 2부에서는 세브란스병원 이상학 교수(심장내과)가 연단에 서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치료'에 대해 설명한다. 

강의 후에는 의료진에게 직접 궁금한 내용을 질문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무료 강좌이며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앓고 있는 환자, 보호자는 물론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문의는 02-6959-533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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