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은 오는 10일(금) 오후 12시 30분부터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신경계 질환자를 위한 재택의료의 역할과 방향’ 심포지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심포지엄은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 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사업단(PACEN)이 공동 주관하며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 파킨슨병 등 진행성 신경계 질환은 질병의 진행에 따라 식이·호흡 등 신체 기능도 저하되므로 환자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렵다.따라서 가정에서의 지속적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미쓰비시다나베코리아는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와 근위축성측상경화증(ALS) 치료제 리루텍(성분명 리루졸)의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리루텍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취득한 ALS 치료제로,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키거나 기관절개시점을 늦추는데 사용된다. 리루텍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된 미쓰비시다나베코리아는 ALS 주사제 라디컷(에다라본)을 포함, 국내 환자들에게 더 넓은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미쓰비시다나베코리아는 "ALS 환자에게 더 효과적이고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SK케미칼은 이탈리아 제약회사 이탈파마코에서 루게릭병 치료제 테글루틱(성분명 리루졸)을 도입해 발매한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탈파마코에서 국내로 도입한 테글루틱은 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근위축성측색경화증(ALS) 환자의 생존기간 연장 또는 기관절개시점 지연을 효능·효과로 테글루틱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근위축성측색경화증은 루게릭병이라고 불리는 퇴행성 신경 질환으로 운동 신경 세포가 점차 파괴되면서 사지 및 호흡 근육까지 마비될 수 있는 병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루게릭병 환자는 4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당뇨 명가로 꼽히며 호시절을 누렸 던 사노피-아벤티스. 하지만 최근에는 여러 경쟁자들이 나타나면서 부침을 겪고 있다.최근에도 인슐린 제제에 대한 새로운 임상연구 데이터를 발표하는 등 노력을 이어가고 있지만 경쟁 제품의 등장과 특허 만료로 밀리는 형국은 부정할 수 없다.이 때문에 사노피 본사도 당뇨와 심혈관질환 분야에서 서서히 발을 빼는 모습을 보여왔다.실제로 노바티스로부터 영입된 폴 허드슨 CEO는 5개 사업부를 종양학과 희귀질환을 포함한 특수치료, 백신, 일반의약품 등 3개 사업부로 축소시키겠다고 발표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루게릭병이라 불리는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 치료제인 라디컷(성분명 에다라본)의 장기간 치료 효과에 물음표가 달렸다.약 1년 치료기간 동안 정맥주사하는 라디컷과 ALS 표준요법인 리루졸을 병용해도 리루졸만 투약하는 경우와 비교해 질병 진행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이번 결과는 지난 2017년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의 근거가 된 6개월 연구 결과와 배치된다. ALS 환자에게 리루졸과 라디컷의 장기간 병용요법은 임상에서 실현 가능하고 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루게릭병으로 알려진 퇴행성 신경질환인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 위험이 지질 수치와 연관됐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이용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 HDL-콜레스테롤과 아포지단백A1(apoA1) 수치가 증가하면 ALS 위험이 낮아졌다. 또 총 콜레스테롤과 HDL-콜레스테롤 비율을 통해 ALS 위험을 추산할 수 있었다. 이번 결과는 향후 ALS 선별검사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잠재적 바이오마커를 제시하며, 장기적으로 ALS 위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제 울토미리스(성분명 라불리주맙)가 전신근무력증에 이어 근위축성측상경화증(ALS), 이른바 루게릭병 적응증 확보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이로써 루게릭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약물들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지고 있다. 울토미리스, 글로벌 임상3상 중단최근 울토미리스 개발사인 알렉시온은 울토미리스의 ALS 환자 대상 글로벌 임상3상 CHAMPION-ALS 연구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이번 임상3상은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서 산발성 또는 가족성 ALS 가 있는 성인 382명의
최근 '만성호흡기질환에서 호흡재활과 NIV 치료의 적용'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이세원 교수(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의 강의가 진행된 후, 오연목 교수(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좌장으로 실제 임상례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본지는 이날의 강연 및 토의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한국 의료현실에서 호흡재활: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앞으로의 호흡재활은 적응증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호흡재활에서 가장 중요한 질환이라 할 수 있는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루게릭병이라 불리는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치료 신약이 임상 도입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미국 아밀릭스 파마슈티컬사의 ALS 치료제 'AMX0035'의 임상2상 추가 결과에 의하면, AMX0035를 복용한 환자는 기능뿐 아니라 생존 개선 혜택이 나타났다.이 같은 결과에 따라 AMX0035이 미국, 유럽 등 규제기관의 허가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 하버드의대 메사추세츠병원 Sabrina Paganoni 교수는 17~22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미국신경과학회 연례학술대회(AAN 202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사와 일반인 대부분은 중한 질환으로 인해 말기 상태가 됐을 때도 암과 마찬가지로 환자에게 그 상황을 알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오시내·윤영호 교수팀(가정의학과)이 전국의 의사 928명과 일반인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결과를 논문을 통해 발표했다.연구팀은 본인이 환자라고 가정해 말기 예후를 알고 싶다고 응답한 비율을 조사했다.그 결과, 의사는 장기부전(심부전, 만성폐쇄성폐질환, 만성콩팥병, 간경변 등) 99.0%, 치료불가능한 유전성 또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루게릭병) 같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신경질환 환자는 자살할 가능성이 커 임상에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덴마크 대규모 코호트 연구 결과, 신경질환 환자는 신경질환이 없는 일반인과 비교해 자살할 위험이 높았다. 자살에 대한 절대 위험도(absolute risk difference) 차이는 작았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했고, 신경질환 진단 후 수개월 이내에 그 위험이 가장 높았다는 것이 핵심이다. 덴마크 정신보건센터 Annette Erlangsen 박사팀이 진행한 이번 연구 결과는 JAMA 2월 4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신경질환 환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미쓰비시다나베가 최근 루게릭병 치료제의 국내 급여 출시를 포기했다. 회사는 국내외 약가기준의 견해 차이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지만 단순 약가 문제가 아닌 한국보다 더 큰 시장에서 약가를 높게 받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비난이 쏠리고 있다. 미쓰비시다나베의 행태에 국내 루게릭 환자는 약가를 전액 본인부담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미쓰비시다나베는 지난 7일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통칭 루게릭) 치료제 '라디컷(성분명 에다라본)'의 건보급여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치료 옵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혈액투석 또는 복막투석을 받고 있는 만성신장질환 환자의 혈청 인을 조절할 수 있는 벨포로츄어블정(성분명 수크로제이철옥시수산화물)이 보험급여 대상으로 포함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5일 제4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고, △(주)프레제니우스 메디칼케어코리아의 '벨포로츄어블정 △코아스템(주)의 뉴로나타-알주에 대한 요양급여 적정성 심의를 진행했다.심의 결과, 벨포로츄어블정은 급여의 적정성이 있는 것으로 결정이 났지만, 뉴로나타-알주(자가골수유래중간엽줄기세포)는 비급여로 남게됐다.루게릭병으로 알려진 근위축성 측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강성웅 교수가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7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강 교수는 의료 및 사회적 관심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희귀난치성 중증 신경근육병 환자에 대한 헌신적인 진료 및 봉사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한편 강 교수는 대한숨재활연구회 회장, 대한임상통증의학회 이사, 대한노인재활의학회 이사, 한국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이사, 한국근위축성 측상경화증 협회 자문의 등을 역임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길리어드의 HIV-1 감염 치료제인 빅타비정이 조건부 비급여로 결정됐으며, 파킨슨병 치료제인 한국애브비의 듀오도파장내겔은 비급여로 남게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지난 22일 회를 갖고, 제약사들로 부터 결정신청 및 재평가 신청 약제의 용양급여 적정성을 심의했다.심의결과,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의 HIV-1 감염치료제인 '빅타비정'은 조건부 비급여 결정됐다.조건부 비급여는 임상적 유용성은 있지만 신청가격이 대체약제 대비 높은 가격으로 비급여로 심의된 것이다.단, 급여의 적정성 있다고 심의된
FDA 허가 약물로 점쳐본 신약 개발 전망(상)[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FDA는 지난 4년간(2015~2018년) 38개의 항암제를 허가했다. 이러한 수치는 다른 질환군 허가 건수와 비교하면 눈에 띄는 증가세로 많은 글로벌 제약사가 항암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대변한다.불과 10년 전만 해도 FDA 허가 상위권은 모두 순환기 약물과 내분비 약물이 차지하고 있었는데 5년 만에 제약사들의 개발 트렌드가 완전히 바뀐 것이다.현재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골대사 약물들은 대부분 자취를 감췄고 심부전, 부정맥 등과 같이 기존에 없었던
올해 국내 들어올 신약은 단일클론항체가 대부분이며, 또한 난치성 및 희귀 난치성 질환이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본지가 지난해 미국식의약국(FDA)에서 승인 받은 약물을 토대로 국내에 출시될 약물을 전망해 본 결과 국내 허가도 중증 만성질환, 혈액암, 희귀질환 치료제가 상당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미국FDA는 모두 46개의 신약을 승인했는데, 질환군으로 보면, 희귀질환이 9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혈액암이 6개로 뒤를 이었다. 소화기계와 내분비약물 그리고 감염약도 각각 5개나 승인됐다.고형암 분야에서는 부인암 4개,
라디컷® HOPE 심포지엄이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부산 서면 롯데호텔 Charlotte room(42F)에서 신경과 및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개최된다.HOPE 심포지엄은 '바로 이 자리에,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환자들에게 한줄기 빛과 같은 희망으로 전문적인 노력들을 공유한다(Hold On, it’s Professional Effort for ALS Patients)'는 취지로, 국내 유수 연자들의 강의와 ALS 전문가들의 Panel discussion 및 Q&A Program을 통해 질환에
2014년 여름, 미국에서 시작된 ‘아이스버킷챌린지’ 캠페인은 루게릭병이란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진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 환자들에 대한 관심과 기부금을 모으기 위한 운동이었다.위와 같은 성격의 캠페인이 2017년 ‘마네킹 챌린지’란 이름으로 다시 SNS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마네킹 챌린지’란 서서히 근육이 마비되어 매일 마네킹처럼 지낼 수밖에 없는 근위축성 측삭경화증 환자들의 고통을 공감해 보고 이 병의 치료와 연구에 대중의 관심과 기부를 독려하고자 시작된 캠페인이다.
국제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가족협회가 지난 25일과 27일에 한양대학교병원 난치성질환 세포치료센터 루게릭병 클리닉을 방문했다.협회 임직원들은 세포치료센터의 진료실 및 연구 시설 등을 견학하고 루게릭병 클리닉 및 국내 치료제 현황에 대해 소개받았다. 그리고 27일에는 4주마다 열리는 루게릭병 클리닉의 환자 교육프로그램에 참석해 환우들을 만났다.이들은 루게릭병 클리닉에서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진료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소개를 높이 평가하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ALS/운동뉴런질환(MND)에 대한 많은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