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확산하는 자극적 뉴스나 대규모 참사 영상 등으로 인해 국민들이 정신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국내 연구팀이 정신건강 트렌드 모니터링·관리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 가운데, 어떠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지난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 정신건강 개선과 IT의 역할’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자리는 국민 정신건강 미래형 대응체계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신림동 칼부림이나 부산 돌려차기 사건 등 여러 범행 영상이 소셜 미디어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신질환자는 취업제한이나 실손보험 가입 등에서 불이익을 당한다. 이러한 사회적 낙인이 치료율을 낮춰 자살률의 증가로 이어진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려면 정신질환자의 결격조항이 완화돼야 한다는 설명이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신질환자 취업제한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를 개최했다.WHO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정신질환과 물질장애는 크게 증가하는 실정이다. 특히 소아청소년의 20%가 정신건강 상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오는 2030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급격하게 변화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정신건강 관리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중증질환의 책임은 가족이 지고 있는 현실이다.전문가들은 정신건강 국가책임제 도입을 위해 정신응급의료센터 지원, 만성과 응급, 급성기 수가 구분 등을 과제로 꼽았다.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6일 국회에서 정신건강 국가책임제 논의를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 백종우 법제사회 특별위원장(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은 "핵가족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지금 정신건강과 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9월 5일자로 과장급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발령했다.△과장급 승진한영규 장애인자립기반과장△과장급 전보백형기 기획조정담당관신재형 혁신행정담당관박재찬 규제개혁법무담당관한상균 국제협력담당관정태길 복지정보기획과장장은섭 사회서비스정책과장김혜래 사회서비스자원과장송명준 사회서비스일자리과장김일열 장애인정책과장한영규 장애인정책과장임은정 사회보장총괄과장조우경 아동학대대응과장우경미 요양보험제도과장박민정 국민연금재정과장방영식 기초연금과장차전경 보건의료정책과장장재원 의료인력정책과장임대식 의료자원정책과장김한숙 질병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8년간 8000억 예산을 투입해 정신건강의학에 혁신적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조기진단 및 예방, 치료할 수 있는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그 성공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 김한숙 과장은 30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대전환기 정신건강 연구개발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한국은 OECD 자살률 1위, 국민 4명 중 1명은 정신장애, 청소년 사망원인 1위 자살 등 정신건강 관련 대부분의 지표에서 빨간불이 켜진지 오래됐다.특히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혁신적 정신건강 연구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의견수렴이 진행됐다.보건복지부는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현재 기획 중인 대규모 정신건강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인공지능(AI), 가상현실 등 신기술과 융합한 정신건강 기술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이번 공청회는 열악한 치료 서비스 및 환경개선, 디지털 기반 서비스 확대 등으로 정신건강 연구개발사업의 방향을 설정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그동안 정신건강 연구개발 분야는 측정 가능한 생물학적 지표 개발의 어려움, 임상지표의 불명확성 등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신건강 문제는 공공의료 범주에서 풀어야 하지만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는 정부 의견이 나왔다.전문가들은 우울증 치료와 자살 예방을 위해 정신응급의료체계를 제대로 구축하고, 줄고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폐쇄병동을 부활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이 같은 주장은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이 17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정신건강재단과 함께 개최한 '포스트 코로나 자살예방 정신의료서비스 강화대책' 토론회에서 나왔다.발제에 나선 강남세브란스병원 석정호 교수(정신건강의학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보험이사)는 우울증은 약물치료에
△기획조정실 혁신행정담당관 전명숙 △기획조정실 다자·통상담당관 박미라 △장애인정책국 장애인정책과장 이선영 △인구정책실 노인정책과장 손일룡 △연금정책국 기초연금과장 장재원 △보건의료정책실 의료자원정책과장 송영조 △건강정책국 정신건강정책과장 김한숙 △보건산업정책국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장 강준 △보건산업정책국 재생의료정책과장 김정숙 (이상 9월 24일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고 임세원 교수 사건 등 중증정신질환과 관련된 사망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정신질환자에 대한 통합 지원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와 함께 22일 '안전한 진료환경과 정신건강 치료 지원체계를 위한 토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발제에 나선 새미래병원 정찬영 원장은 정신건강의학 현장에서 직접 병상을 운영한 경험을 전했다.정 원장은 "개원한 후 흉기를 들고 휘두르거나 휘발유 통을 들고 협박하는 등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국회의원(경기 용인병 재선)이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박용천),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회장 조순득)와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안전한 진료환경과 정신건강 치료 지원체계를 위한 토론회로, 22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열린다. '코로나우울' 등 최근 정신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2018년 12월 故임세원 교수의 사고, 2019년 진주방화사건에 이어 2020년 8월 부산에 故김제원 원장 사고 등 중증정신질환과 관련된 사고가 잇따르며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생활 속 음주 폐해 예방 민·관·학 협의체를 출범하고 1차 회의를 최근 개최했다.협의체는 지난 17일에 구성이 완료돼 운영 중에 있다.협의체는 절주 문화 확산과 음주 조장 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된 '음주폐해예방 실행계획(2018년)'에 따라 관계기관과 전문가의 논의를 통해 실행 전략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정신의학, 보건, 법학계, 교육, 홍보, 미디어, 방송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4명이 참여해 2021년 6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2018 국민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코로나19(COVID-19) 상황 속에서도 절주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건강증진개발원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지역사회 절주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한 '2020년 절주전문인력 양성과정' 온라인 교육을 지속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절주전문인력 양성과정은 보건소·교육청 등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정신·사회복지 관련 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절주문화 확산을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교육과정이다.최근 2년간 배출된 총 647명의 절주 전문인력이 절주교육과 절주문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박선혜 기자] 지난달 31일 강북삼성병원 고 임세원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지면서 허술한 중증 정신질환자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피의자는 조울증 등 정신질환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후 퇴원했지만 수개월 동안 외래진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신질환은 꾸준히 치료하면 자·타해 위험이 거의 없으며 정신질환자의 범죄율은 전체 범죄율보다 크게 낮다고 보고된다. 결국 퇴원한 정신질환자를 지속적으로 추적관찰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아 이번 비극이 발생했다는 목
개정 정신보건법에 따른 입원적합성심사위원회 운영 결과, 3개월간 모두 115명의 비자의입원 환자에 대해 퇴원·퇴소 결정이 내려졌다.퇴원·퇴소 결정 사유는 증빙서류 미구비 등 절차적 요건을 미충족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보건복지부는 개정 정신보건법에 따라 올해 5월 30일부터 시행된 입원적합성심사위원회 운영결과를 5일 공개했다.개정 정신보건법에 따르면 신규로 비자의입원·입소한 환자는 입원 후 최초 1개월 내에 국립정신병원 등에 설치된 심의위원회의 입원적합성심사를 받아야 한다.환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강제입원을 막고, 환자의 사회복귀 가능
오늘날 정신질환자 치료관리 체계의 문제점이 부각되는 가운데 정신질환 치료를 위한 ‘커뮤니티 케어’가 그 해결책으로 제시됐다.10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된 ‘국민 안전을 위한 정신질환 치료관리체계 정책토론회’에서는 정신응급상황에서 발생하는 범죄와 자살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 및 커뮤니티케어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오갔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 백종우 정신보건이사(경희의대 신경정신과) 먼저 정신질환자와 범죄를 연결하는 언론보도의 문제점에 대해 언급했다. 총 범죄 수에서 정신장애 범죄자가 일
보건복지부 신임 보험급여과장에 이중규 현 심사체계 개편 TF팀장이 임명됐다.전전임 손영래 과장, 전임 정통령 과장에 이어 3연속으로 의사면허 소지자가 복지부 보험급여정책을 책임지게 됐다.보건복지부는 16일 과장급 공무원 인사발령을 진행했다.건강보험정책국 보험급여과장에는 예방의학과 전문의의인 이중규 과장이 임명됐다. 이중규 과장은 WHO 파견근무를 나갔다 최근 복지부로 복귀, 심사체계 개편 TF팀장직을 맡아왔다.전임 정통령 과장은 이 과장과 바통터치를 한 모양새다. 이달 WHO 고용휴직을 떠난다.흥미로운 점은 복지부 보험급여과장 자리
국내 정신보건의료서비스가 수용형인 입원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 즉 ‘탈수용’의 방향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연세의대 김소윤 의료법윤리학과장은 22일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 주최로 열린 ‘환자 중심의 정신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국내 정신보건의료서비스는 정신의료기관의 역할이 명확하지 않아 다양하고 실질적인 외래·입원서비스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김 교수는 ▲탈수용화에 따른 정신의료기관 역할 재설정 ▲입원기간 내 정신의료기관의 재활서비스 강화 등을 개선방안으로 제
4개월간 공석이었던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에 이태근 부이사관이 승진 임명됐다. 이 한의약정책관은 한의약산업은 잠재력이 큰 분야라고 강조하고 "한의약의 육성을 위해 과거 제약산업과 마찬가지로, 국가가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첫 걸음은 한의약의 과학화와 표준화다. 이것이 전제되어야만 한의약에 대한 국민 신뢰 구축, 나아가 한의약 급여 확대와 산업 발전이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이태근 신임 한의약정책관은 30년 넘게 공직에 몸을 담아온 보건의약정책 전문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전신
보건복지부가 의료계 일각에서 제기했던 'WHO 가이드라인 오역' 논란 등을 정면 반박하며, 개정 정신보건법 시행의 당위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정부는 WHO의 이번 입장표명으로 강제입원 요건과 관련된 논란이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지만, 의료계는 국제적 지지와 국내 현실 적용 가능성은 완전히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복지부는 5일 "세계보건기구(WHO)가 3월 2일 공식서한을 통해 한국의 정신보건법 개정에 대한 WHO 공식의견을 한국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서한은 우리 정부의 요청에 따라 진행한
정부가 개정 정신보건법 하위법령을 공개했다.'자·타해 위험' 범위를 확대하고, '2인 진단' 기준에 일부 말미를 두는 등 강제입원 요건을 일부 완화한 것이 특징인데, 법률 재개정까지 요구할 정도로 강경했던 의료계를 설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보건복지부는 3일 정신보건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공개하고, 오는 4월 11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법예고안은 5월 30일 시행예정인 개정 정신보건법의 세부내용을 담은 것. 정부는 이 하위법령 개정 과정에서 개정 정신보건법을 둘러싼 논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