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지원은 16일 부전마켓타운 시장활성화구역 사무실에서 ‘부전마켓타운 활성화를 위한 1시장-1기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 장기화로 소비심리 위축 및 매출감소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이번 협약으로 부산지원은 부전마켓타운 물품 구매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운영해 시장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했고다.또 부전마켓타운 시장활성화구역 상인회는 품질 좋은 물품을 제공하고 원산지 및 가격표시 이행 등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장기화에 따른 전체 의료기관의 의료이용 감소로 인한 손실분을 보상하는 방안의 입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강원도의사회 김택우 회장은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 가진 서면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기간 건강검진, 만성질환의 정기적 외래 이용을 미뤄온 환자들의 의료이용이 완전 정상화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김 회장은 "줄었던 일반 환자의 감소세가 바로 회복되지 못하고, 환자 감소는 지속될 것"이라며 "의료이용 감소가 뚜렷한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등 전체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염변경 개량신약의 공세로 금연치료제 '챔픽스(성분 바레니클린)' 매출이 급감했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화이자 챔픽스의 작년 4분기 실적은 약 69억원으로 전 분기 106억원 대비 35.2% 감소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에 올린 실적 122억원 보다는 무려 47.3% 줄었다.지난 2016년부터 매 분기 100억원 이상 매출을 꾸준히 기록했던 챔픽스가 100억원에 못미치는 실적을 낸 것이다. 연간 실적으로 보면 챔픽스 지난해 매출은 412억원으로, 전년 대비 36.6% 감소했다. 이는 연변경 개량신약이 출시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명문제약은 고혈압 치료제 텔미사르탄 성분의 텔미정 40mg, 80mg을 발매했다고 12일 밝혔다.텔미정은 고혈압과 심부전 치료 효과를 가진 의약품이다.지난해 논란이 됐던 발사르탄 사태로 인한 매출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다. 명문제약은 "텔미정 발매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텔미사르탄을 주성분으로 하는 복합제를 발매, 고혈압 치료제 제품군을 강화하겠다"며 "텔미사르탄 주성분 복합제 개량신약 개발도 현재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해마다 다국적제약사들의 희망퇴직프로그램(ERP)이 잇따른 가운데 한국UCB제약도 최근 ERP를 가동했다.벨기에에 본사를 둔 UCB제약은 지난 2007년 독일제약사 슈와츠파마를 인수하면서 한국슈와츠파마도 한국UCB에 흡수합병된 바 있으며, 한국UCB의 연간 매출 규모는 600여억원이다.ERP 규모와 배경에 대해서 회사 측은 밝히지 않고 있지만 대부분 커머셜(영업 및 마케팅) 담당 직원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전언이다.이와 함께 한국UCB는 혈우병 사업부를 해체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제약사인 바이오베라티브의 혈우병 치료제 판권을 보유
승승장구하던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매출 성장세가 꺾인 가운데 임기 6개월을 남기고 사직한 박기환 전 대표의 퇴임사유에 관심이 모아진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박기환 대표는 지난달로 사장직을 사임했다. 오는 9월 임기만료를 6개월 앞두고 결정된 일이다. 일신상의 이유로 퇴직을 결정했지만 지난해 말 단행된 ERP과정에서 발생한 논란과 매출감소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무성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실제 베링거는 작년 말 ERP를 진행했다. 겉으로는 희망퇴직이지만 사실상 순환기팀을 타깃으로 진행되면서 논란이 일었다.당시 회사는 순
의약품 시장 분석을 위해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통계자료로 IMS데이터와 유비스트를 들 수 있다. IMS데이터는 약국과 병원, 도매 등을 패널로 두고 있어 약품 유통자료를 토대로 산출된다. 급여 의약품은 물론 비급여 의약품, 원내처방액 등도 파악할 수 있다. 유비스트는 약국 패널을 통한 처방조제액을 재가공한 자료로 개원가 처방을 파악하는 데 용이하다. 지금까지 나온 유비스트(올 10월까지)와 IMS데이터(3분기까지)의 상위 10개 품목을 살펴보고 주요 질환 치료제 시장의 'UP & DOWN'을 파악해 봤다.
삼성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을 검토하는 등 최근 지주회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약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2001년 녹십자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10곳의 제약사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내년 지주회사 자산요건 상향조정 시행을 앞두고 일부 제약사의 지주회사 전환설도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지주사 체제를 선택한 제약사를 살펴보고 비슷한 발자취를 이어갈 회사들을 진단해 봤다. 녹십자에서 신풍제약까지…9곳 변모국내 제약사 중에 지주회사로 전환한 곳은 9개사다. 지난 2001년 녹십자(녹십자홀딩스)를 시작으로 2
삼성메디슨(대표이사 전동수)이 산부인과 초음파 분야에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한다. 삼성메디슨은 최근 2016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감사선임의 건과 상반기 경영 현황 및 향후 사업방향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 주총에서 삼성메디슨은 지속 성장이 가능한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등 의료기기 사업에 대한 의지를 재차 확고히했다. 삼성메디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기존 강세였던 CIS(독립국가연합), 중남미 지역 등과 같은 이머징 시장의 환율 급락과 유가 하락에 따른 지속된 경기침에와 불안한 중동 정세, 국내시
정부가 실거래가 조사에 따른 약가인하 의지를 피력하자 제약업계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피해 입은 제약산업에 가혹한 처사라고 주장하며 제도 개선과 유예를 촉구했다.그러나 6월, 7월 등에 걸쳐 메르스로 인한 수천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는 제약업계의 주장과 달리 IMS Health, 유비스트 등 일부 데이터에서 처방액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자 일각에서는 제약업계의 피해가 부풀려진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됐다.보건복지부 또한 매출분석을 통해 메르스 피해 상황을 집계하고, 매출 감소가 미미할 경우 약가인하를 추진하겠다는 모양
메르스로 인해 의료산업계가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본 가운데 의료기기업계도 약 3800억원대의 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산된다.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황 휘, 이하 협회)는 최근 메르스 사태로 인한 의료기기업계의 직간접적인 손실이 심각함을 알리고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바라는 공식 요청서를 복지부에 전달했다.협회는 메르스 국내 첫 환자 발생 공식 발표일인 지난 5월20일부터 최근까지 메르스로 인한 의료기기 업계의 손실을 조사한 결과, 의료기기 업계의 손실이 심각해 정책적 지원을 촉구하고자 이번 요청서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메르스 사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인한 처방 감소 우려에 일부 업계에서 초조한 나머지 무리수를 두는 정황이 엿보이고 있다.최근 한 국내 제약사는 실적감소를 우려해 특별 경영 체제에 들어갔다. 임직원들의 출근 시간을 앞당기거나, 주말에 자율적인 출근을 독려하는 것.말이 자율이지 분위기상 실질적으로는 어쩔 수 없이 회사에 나와야하며, '자율'적으로 시간 외 근무를 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추가 수당도 나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관계자는 "가뜩이나 비수기인 여름에 메르스로 인한 매출감소를 회사가 우려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이런 방
"정부의 폐쇄 명령을 받았든 아니든, 메르스 때문에 환자를 보지 못해서 손해를 입었다면 이것은 직접 손실로 봐 보상을 해야한다. 이번에 어떻게 대처하는냐에 따라 다음에 유사한 사태가 벌어졌을 때 의료계의 대응이 달라질 수 있다. 우리는 지금 매우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익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메르스 피해 의료기관 보상과 관련, 정부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번 기준마련 작업은 '선례'를 만드는 작업으로, 단순히 돈의 문제로 접근해서는 안된다는 비판이다."강제폐쇄 기관만 손해인정?...기재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영향으로 제약업계 실적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사업모델 등에 따라 희비가 교차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메리츠증권 김현욱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장 보고서에서 업체별 사업모델(Business model, BM)과 매출인식방식에 따라 2분기 혹은 3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BM측면으로는 유통채널 중 종합병원 비중이 높은 오리지널 비즈니스 모델(Original BM, OBM) 업체들의 실적 둔화가 전망된다. 여기에는 대부분의 상위제약사나 중견제약사 중 원개발사로부터 상품을 도입해 판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에 따른 환자감소, 임상시험 무산 등 국내 제약사의 피해 규모가 약 2500억원대로 추정됐다.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피해사례와 매출감소 규모 등을 파악하기 위해 긴급 실태조사에 착수했다.협회는 23일 제12차 이사장단회의를 열고 메르스로 인한 제약업계 피해 문제를 논의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메르스 사태 장기화로 인해 제약사들의 의약품 매출이 크게 줄어들면서 경영 전반에 전례없는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특히 병원을 찾는 환자가 급감하면
릴리가 한미약품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릴리 측이 일부 승소했다. 그러나 릴리는 특허침해만 인정받고 약가인하에 따른 손해는 인정받지 못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12부(부장판사 이태수)는 19일 일라이릴리와 한국릴리가 한미약품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릴리는 특허침해에 따른 손해배상과 약가인하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특허침해에 대한 배상액 1000만원만 지급하라고 판시하고, 약가인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는 기각했다.법원이 특허침해를 인정했음에도 20%의 약
병원 부분폐쇄 결정으로 삼성서울병원이 입게 될 손해가 천문학적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의 진료중단으로 인한 손실도 손실이지만 메르스 사태 종식 이후, 이를 회복하는 과정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삼성서울병원은 14일 기자회견을 열어, 메르스 총력대응을 위해 부분적인 병원 폐쇄조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병원은 오는 24일까지 ▲신규 환자 외래·입원 제한 ▲응급상황을 제외한 수술 중단 ▲신규 응급환자 진료 중단 ▲입원환자 방문객 전면 제한 등의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사실상 기존 입원환자의 진료와 응급 수술을
근화제약이 드림파마 인수 후 첫 정기 주주총회에서 알보젠코리아로 상호를 변경해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근화제약은 27일 신한금융투자타워에서 제5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안건 등을 의결했다.이날 개인사정으로 불참한 지그프리드 크슐리서 대표이사를 대신한 진성호 상무는 인사말을 통해 "근화제약은 올해 6월 1일부로 드림파마와 합병비율 1:0의 무증자 방식으로 합병을 추진하고 있으며, 회사명 또한 알보젠코리아로 변경할 예정"이라며 "두개의 회사가 하나의 회사로 합병됨으로서 경영효휼성이
한올바이오파마(대표 김성욱, 박승국)가 전략제품 판매 증대와 신약출시로 올해 매출액 880억, 영업이익 20억을 달성할 전략이다.한올바이오파마는 2010년말 다국적사로부터 도입한 수액제의 판권계약 종료와 매년 계속되는 약가인하 등의 영향으로 최근 3년간 매출액이 계속 감소해 왔다. 2010년 1,069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던 매출액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877억, 760억, 742억으로 매년 감소했으며 영업적자가 지속됐다.그러나 지난해 매출액은 808억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억5000만원으로 흑자 전환
전체적인 원외처방 저성장 속에서 중견 제약사의 점유율 강화로 상대적인 상위권 제약사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독의 처방실적 악화가 몇 년째 지속되고 있다. 국내 상위 10대 제약사(유비스트, 2014년 12월 처방액 기준)의 원외처방 조제액 및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을 살펴본 결과, 대원제약, 일동제약을 제외한 8개 제약사가 하락세를 보였으며, 한독이 12.2%로 가장 많은 하락폭을 드러냈다.먼저 지난해 원외처방 조제액은 대웅제약이 3625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인 한미약품이 3582억원으로 나타났다. 뒤로는 종근당 3193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