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영상의학과 김채리 교수가 지난해 12월 18일 개최된 대한흉부영상의학회 송년심포지엄에서 2020년 한 해 동안 뛰어난 저술 활동으로 학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흉부영상의학회 저술상을 수상했다.김 교수가 2020년 한 해 동안 발표한 논문 중에 “Effects of sirolimus in lymphangioleiomyomatosis patients on lung cysts and pulmonary function: long-term follow-up obser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K-MASTER 사업단은 2017년 정밀의료 기반 암진단 치료법 개발을 개시한 이래 1만건의 암 환자 유전체프로파일링을 달성하는 등 주요 성과 목표를 달성했다. 최근 K-MASTER 사업단이 구축한 한국인 암환자들의 유전체 분석 데이터를 정밀 분석한 결과 매우 의미있는 결과들을 확인해 발표했다.K-MASTER 사업단은 고려대 사경하 교수팀과 공동으로 2020년까지 사업단 연구에 참여한 4028명의 암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가장 흔히 관찰된 유전자 변이는 TP53 (48.1%), APC(21.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K-MASTER 사업단이 2017년 정밀의료 기반 암진단 치료법 개발을 위한 1만건의 암 환자 유전체프로파일링을 달성하는 등 주요 성과 목표를 달성하는 귀염을 토했다.K-MASTER사업단은 암 맞춤 치료와 신약 개발 지원을 위한 국가 전략 프로젝트로 2017년 6월 출범해 전국 56개 병원이 참여해 임상시험 20건 및 표적치료 3628명, 아시아 유일의 1만명 암유전체 분석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임상시험 네트워크와 데이터포털(https://kmportal.or.kr/), 분석‧데이터 플랫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파마리서치는 간 절제술이나 간 이식 후 싸이모신알파1(Tα1) 성분 오리지널 주사제 '자닥신' 투여 시 간암 생존율 증가 및 재발률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13일 소개했다.SCIE급 종양학 국제 학술지 'Oncology letters' 2016년 간암 임상 논문에 따르면 근치적 간 절제술 후 싸이모신알파1 치료를 받은 간세포암 환자는 대조군에 비해 전체생존율(OS)과 무재발생존율(RFS)이 크게 개선됐다.연구는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기인한 간세포암종 환자 55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그 결과, 싸이모신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전 세계적으로 좌주간부질환(left main coronary disease)에 수술 혹은 스텐트 치료를 선택하는 데 뜨거운 논란이 이어졌지만 최근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은 스텐트 치료의 효과성을 입증했다.서울아산병원 박승정·박덕우·안정민 교수팀(심장내과)은 스텐트 치료인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와 수술 치료인 관상동맥우회술(CABG)의 논란에 10년 장기간 추적관찰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PCI와 CABG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고 밝혀졌다. 따라서 고위험군에 스텐트 치료의 효과가 입증됐다. 박덕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정밀의료 기반 암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이하 K-MASTER 사업단)이 암 환자 5000명의 유전체 정보 분석을 완료했다. K-MASTER 사업단은 지난 1월까지 총 5603명의 암 환자를 등록해 이 중 5294명의 유전체 프로파일링을 수행하고, 5003건의 유전체 분석결과 보고를 확보했다. K-MASTER 사업단 김열홍 단장(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에 따르면, 유전체 분석 결과를 연계해 비소세포폐암, 유방암, 위암, 침샘관암 등의 환자를 대상으로 15건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다혈관질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 관상동맥우회술(CABG)과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의 장기간 생존율 성적표가 엇갈렸다.FREEDOM Follow-On 연구 결과, CABG 또는 PCI 시행 후 약 8년 이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은 CABG를 받은 환자군이 PCI를 받은 환자군보다 낮았다.이번 연구는 2012년 발표된 FREEDOM 연구를 토대로 진행됐다. FREEDOM 연구는 CABG를 받은 다혈관질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가 PCI를 받은 이들보다 3.8년 후 주요 심뇌혈관 사건 발생률이 낮아
하이브리드 스텐트로 불리는 생체흡수성 시롤리무스 용출성 스텐트(sirolimus eluting stent, SES)가 지속성 폴리머 에베로리무스 용출성 스텐트(everolimus eluting stent, EES)보다 환자 예후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미국 Piedmont Heart Institute의 David E Kandzar 교수는 26일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17) Late-Breaking Science 세션에서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BIOFLOW V 연구 결과를 통
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팀(순환기내과)의 논문이 한국고분자학회의 국제학회지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선정된 논문은 '돼지심장혈관에서 생분해성 중합체코팅 약물 방출 스텐트의 장기간 전임상 평가'로, 미국산 관상동맥 스텐트와 전남대병원에서 개발한 스텐트(이하 전남대병원 스텐트)를 비교한 결과가 국제학회지 'Macromolecular Research'에 실렸다. 관상동맥 스텐트는 심근경색 치료에 사용되며 현재 국내 수입 의료기기 및 의약품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이번 논문에서는 세포증식억제제인 시롤리무스(
새로운 세대의 약물용출 스텐트(drug-eluting stent, DES)가 기존에 개발된 DES보다 심근경색 여성 환자 치료에 장기적으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JAMA 지난달 28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급성 심근경색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DES 또는 기존 DES 시술에 따른 3년간 치료 예후를 비교한 결과, 새로운 DES 시술을 받은 여성에서 사망, 심근경색 또는 목표병변 재관류술, 명백한/가능한 스텐트 혈전증 발생 위험이 의미 있게 감소했다.미국 마운트 사이나이 아이칸 의대 Roxana Mehr
서론약물 방출 스텐트(drug-eluting stent, DES)는 관상동맥질환의 치료에서 근간이 되고 있다. DES가 시술 후 혈관재협착을 줄인다는 것이 증명되면서 금속 스텐트(bare metal stent, BMS)를 대체했지만, 초기 DES에 대해 곧 안전성 문제가 제기됐다. 지속성 폴리머(durable polymer, DP)가 영구적으로 체내에 남아 국소 염증을 유발하고 지연(late) 스텐트혈전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제기되면서 생체친화성(biocompatible) 폴리머와 생체흡수성 폴리머(biodegra
초박형 스트럿이 적용된 하이브리드 생체분해형 폴리머 스텐트가 기존 생체분해성 스텐트와 비교에서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림프종은 국내 암 발생 순위 10위권에 드는 흔한 암 종 이다. 그 중에서도 외투세포림프종(MCL, Mantle Cell Lymphoma)은 비호지킨 림프종 중에서도 재발이 잦고, 예후가 좋지 않은 아형이다. 기존 치료 옵션에 대한 치료 반응이 좋지 않은데다 재발 시 기대여명이 1~2년에 불과하다. 재발한 이후에 표준치료법도 마땅히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임브루비카(성분 이브루티닙)가 6월 1일자로 재발 또는 불응성 외투세포림프종에 급여를 획득하면서 상황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400~450명으로 추정되고 있는 외투세포림프
다혈관 관상동맥질환자들에게 관상동맥우회로이식술(CABG)과 경피적관상동맥줄재술(PCI) 중 어떤 치료옵션을 선택할지는 매우 첨예한 문제다.Circulation: Cardiovascular Intervention 7월 8일자에는 당뇨병을 동반한 다혈관질환자의 경우 PCI가 CABG보다 초기 사망률과 뇌졸중 발생을 낮추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심근경색이나 재시술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Circ Cardiovasc Interv 2015;8:e002626).이는 뉴욕주 레지스트리에서 에버롤리무스(everolimus) 용
2세대 약물스텐트(DES)가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의 치료성적을 개선하며 적용범위 확대 가능성을 높이는 등 혈관재형성술 발전을 이끌고 있다. 총 100건에 달하는 임상연구에 대한 메타분석 결과, 안정형 관상동맥질환 환자에서 PCI 전략 가운데 2세대 DES 치료군 만이 약물요법에 비해 심혈관사건 위험을 유의하게 낮춘 것으로 보고됐다.스위스 베른대학병원의 Stephen Windecker 교수팀은 BMJ 201.06.23 온라인판에 '안정형 관상동맥질환 환자에서 혈관재형성술 대 약물치료'에 관한 메타분석 결과를 발표, "여타
1. 대규모 랜드마크연구 실패...6개의 가이드라인 등 주목2. 심혈관계 약물연구, 성적 기대이하3. WOEST·PROTECT 연구 등 관심4. 가이드라인 업데이트 ▲WOEST 연구- PCI 후 관리, 아스피린 뺀 이중항혈소판제요법 더 안전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환자에게는 아스피린을 배제한 클로피도그렐 이중항혈소판제 요법이 더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TweeSteden병원 Willem Denwilde 박사는 "WOEST 연구 결과 클로피도그렐을 포함한 이중항혈소판제 요법군이 아스피린을 포함한 삼중항혈소판제요법보다 PCI를 받은 심방세동 환자의 전반적인 TIMI 출혈 사건을 상당히 감소시켰다"고 발표했다.연구팀은 심장세동 환자 573명을 무작위로 클로피도그렐(1일 75 ㎎) 포함
혈전증이 있는 환자들에게 사용하는 메드트로닉사의 스텐트인 엔데버(zotarolimus-eluting stent)와 코디스/존슨앤존슨의 싸이퍼(sirolimus-eluting stent)가 효능적인 면에서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2012년 ESC에서 발표됐다. PROTECT 연구로 불리는 이 연구는 3년 동안 확실하거나 혹은 가능성이 있는 스텐트 혈전증 비율은 엔데버와 싸이퍼 스텐트가 각각 1.4%와 1.8%였다. 후향적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시간별 분석에 있어, 확실하거나 혹은 가능성이 있는 스텐트 혈전증 비율은 두 스텐트가 첫 30일 동안은 비슷했다. 그러나 일년과 한달 사이에는엔데버 스텐트가 더 높았다. 반대로 1~3년 사이에 싸이퍼 스텐트 치료를 받은 환자는 스텐트 혈전증 비율이 더
올해 미국심장학회(ACC) 학술대회에서는 작년 항혈전제 신약에 관심을 뺐긴 외과적 수술치료 전략들이 프로그램을 수놓았다. 특히 발표된 연구들이 특정 치료전략에 무게를 싣기보다 환자에게 활용할 수 있는 치료전략을 추가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우선 가장 먼저 조명을 받은 것은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 적용하는 트랜스카테터 대동맥판막이식술(transcatheter-valve implantation, TAVI)이다. 작년 트랜스카테터 심혈관치료 학술대회(TCT)에서 먼저 주목을 받은 바 있는 TAVI는 벌룬확장형 판막을 이식하는 방법으로, 이번 ACC에서 PARTNER 코호트 A 연구를 통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PARTNER 코호트 A 연구는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TA
[NEJM. 2011. 4월 online 판] 실로리무스-용출 스텐트를 활용한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와 관상동맥우회로수술(CABG)이 좌주간부 관상동맥 협착증 치료에서 동등한 효과를 보였다는 결과를 제시한 PRECOMBAT(Premier of Randomized Comparison of Bypass Surgery versus Angioplasty Using Sirolimus-Eluting Stent in Patients with Left Main Coronary Artery Disease) 연구도 화제였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교수는 PRECOMBAT 연구에서 600명의 좌주간부 관상동맥 협착증이 있는 환자에게 PCI와 CABG를 무작위로 시행해 1년을 관찰했다. 결과 1년째 관찰결과 1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