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병원체 검사에 정식 허가받지 않은 진단기기를 사용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질병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감염병 진단기기 개발 및 생산 용역현황’ 자료를 분석 및 공개했다.질병청과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예방법상 감염병 병원체 검사 업무를 수행하는데, 이때 진단 시약이나 키트를 사용한다.그런데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3년 8월까지 질병청이 식약처 허가 절차를 거치지 않고 주문 제작 또는 연구 용역 형태로 17개 업체에서 3.5만 회분 23.7억원 어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백신학회는 22일 더케이호텔에서 제22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의 백신접종 정책에 대한 기조강연을 포함해 백신면역학, 신종감염병 백신 개발, RSV와 인플루엔자 백신 등에 대한 최신 지견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세션 1은 백신의 면역원성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주제로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장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아데노바이러스 백터기반 코로나19 비강백신(KAIST 이흥구) △dsRNA기반 TLR3 agonist 면역증강제(서울대학교 치과대학 한승현) △RNA기반 면역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탈모를 치료하기 위해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이가 많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가 “탈모를 질병으로 인식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전문적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하고 나섰다.대전을지대학교병원 노영석 교수(피부과)는 5일 “모발이 하루에 100개 이상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할 수 있다”며 “남녀노소에게 큰 스트레스를 끼치고, 정서적으로도 악영향이 높은 증상인 만큼 질병이라는 인식의 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탈모는 크게 남성형 탈모증과 여성형 탈모증, 그리고 병적으로 발생하는 원형탈모증 등으로 나눌 수 있다.남성형 탈모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메신저리보핵산(mRNA) 독감백신 상용화가 점차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모더나는 최근 임상3상 중간 결과를 공개하며, 인플루엔자 B에서는 목표점은 충족하지 못했지만 인플루엔자 A에는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화이자 역시 4가 mRNA 독감백신의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GC녹십자는 최근 지질나노입자(LNP) 전문기업 캐나다 아퀴타스와 mRNA 독감백신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해 개발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GSK, 사노피 등 주요 기업도 mRNA 독감백신 개발에 뛰어든 가
국내 위암 발생률 및 검진 현황국립암센터 위암센터에서 국내 위암 검진사업 현황을 정리한 논문(J Korean Med Assoc. 2022)에 따르면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암등록통계자료에 따르면 위암은 2018년까지 우리나라 연간 전체 암 발생 중 1위에 해당하는 암종이다. 2019년에는 갑상선암, 폐암에 이어 3위의 암종으로 확인됐지만, 발생자수에 큰 변화는 없었다.이에 비해 위암으로 인한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999년 10만명당 29.4명으로 1위였지만,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9년에는 10만명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안재만)은 무릎 관절증 및 어깨관절주위염 치료제 국제히알주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국제히알주는 성인에게 히알루론산타느륨 25mg/2.5mL을 무릎관절 내 또는 어깨관절 내에 5주 연속 1회 투여하는 프리필드시린지 제품이다. 국제히알주는 히알루론산제제로, 연골조직에서 친화력과 관절에서의 통증 감소 효과가 우수하다. 미생물 발효법으로 합성한 히알루론산 성분을 이용해 기존 조류(닭벼슬) 기원 원료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적어 항원반응이 적고 순도가 높다는 특징도 있다.국제약품은 "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는 지난 8월 31일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으로부터 글로벌 감염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국산 백신 개발과 연구 인프라 확충에 투입될 100억원을 기부받았다.고려대 의대는 이를 활용해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를 설립하고,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를 센터장으로 임명했다.김 센터장은 감염병 분야의 전문가로서, 2003년 사스, 2004~2017년 조류 인플루엔자, 2015년 메르스 등 감염병 유행 시 범국가적인 위기 극복에 기여해 왔다. 김 센터장은 10년 내 혁신적인 백신 개발의 가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초대 백신혁신센터장에 고려대 구로병원 김우주 교수가 임명됐다.임기는 2021년 9월 1일부터 2023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김우주 센터장은 감염병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로 국가적인 감염병 위기 상황에 정부의 대비 및 대응 정책 자문에 참여하며 활발히 활동해 왔다. 2003년 사스, 2004~2017년 조류 인플루엔자, 2015년 메르스 등 감염 질환 유행 시 범국가적인 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했으며, 감염 질환 연구 업적을 혁혁하게 세우며 전문학회 참여와 언론 소통에 적극 나서는 등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신풍제약은 최근 첫 번째 장 건강관련 건강기능식품 '포스트바이오틱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포스트바이오틱스는 신바이오틱스에 포스트바이오틱스를 결합시킨 제품이다.신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를 혼합한 형태를 의미한다. 주원료인 17종의 혼합유산균은 국내 유산균 전문 업체인 메디오젠이 특허받은 SP복합코팅 기술을 적용해 장까지 살아 도달하게 했다. SP복합코팅은 해조류 유래 다당체와 호박 유래 다당체를 사용해 유산균의 생존율을 높이는 기능을 한다.이 외에도 신체 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자체적인 mRNA 기술 확보 및 생산시설 구축 등이 향후 백신수급 안정화를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는 것을 인지한 정부와 산업계가 'K-mRNA 컨소시엄'을 통해 국산 코로나19(COVID-19) 백신 탄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그동안은 각기 다른 역량과 이해관계 탓에 제약·바이오사들이 개별적으로 mRNA 기술에 관심을 두고 있었다면, 이번 컨소시엄을 계기로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주목하는 분위기다.게다가 컨소시엄 참여 업체들이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이라는 공통목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정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새한제약은 가임기 여성 및 임산부를 위한 활성형 프리미엄 엽산 건강기능식품 '이노바폴'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노바폴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 원료로 인정한 활성형 엽산인 '메틸테트라히드로 엽산 글루코사민'을 주성분으로 하는 '콰트레폴릭(Quatrefolic)'을 함유하고 있다. 엽산은 잎사귀 채소류에 많이 함유돼 있지만 식물에 함유된 엽산은 조리 과정 중에 대부분 파괴되고 식품만으로는 1일 권장량을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워 보통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보충한다.태아 뇌 신경관의 정상적인 발달에 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미약품이 서브원을 통해 최근 출시한 코에 뿌리는 호흡기 바이러스 차단제 '한미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의 국내 기업 대상 판매를 시작한다. 서브원은 국내 최대 MRO(기업운영자재) 구매 솔루션 전문기업이다.한미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는 천연 홍조류에서 추출한 '람다카라기난' 성분으로 제조한 의료기기다.이 제품을 코에 뿌리면 비강 내에 물리적인 막이 형성되면서 호흡기를 통한 각종 감염 바이러스 침입을 방지할 수 있다. 음전하(-)의 고분자 다당류 성분인 람다카라기난이 호흡기 바이러스의 양전하(+) 부분과 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미약품의 코에 뿌리는 호흡기 바이러스 차단제인 '한미 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의 주성분이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 등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등재됐다. 한미약품은 네이처(Nature)가 출간하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Scientific Reports'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화학연구원이 진행한 '람다-카라기난(λ-carrageenan) 성분의 항바이러스 활성을 평가한 시험관 내 세포 실험' 결과 논문이 12일 게재됐다고 밝혔다. 해조류에서 추출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해 국가병원체자원 수집 결과 377종 2643주가 수집됐고, 이중 49종 303주가 보존·관리목록에 새롭게 등재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2019년 기준 병원체자원 보존·관리목록 등재자원은 총 712종 5131주가 됐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14일 '2019년 국가병원체자원은행 연보(Annual Report of National Culture Collection for Pathogens)'의 발간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국내 병원체자원의 국가책임기관 및 기탁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와 완도군, 조선대학교는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관학 협동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특화산업인 해양치유 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 위한 것이다.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맞춰 대면 협약식이 아닌 온라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통해 교육 및 연구자원의 효과적 활용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이번 온라인 업무협약은 각 기관에서 사전에 미리 서명을 받아 업무협약서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신신제약은 최근 미세조류 고농도 배양기술을 보유한 파이코일바이오텍코리아에 30억원 규모의 지분을 투자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신신제약은 파이코일 지분의 7.59%를 확보했다. 신신제약은 파이코일이 생산하는 원료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 등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파이코일은 미세조류의 유효물질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미세조류 균주 및 배양방식을 포함한 생산 플랫폼을 판매하는 벤처·중소기업이다. 파이코일의 독자적인 배양기술인 PSP(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중국에서 팬데믹으로 확산할 수 있는 돼지독감 바이러스인 "G4" 바이러스가 발견돼 전문가들은 돼지 바이러스가 사람 바이러스와 합쳐지면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앞서 중국농업대 Honglei Sun 연구팀은 PNAS(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인간에게 전염 가능한 유라시아 조류독감과 유사하게 변형된 H1N1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등 동물유래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해외 야생동물 관리를 강화한다.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제107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국무조정실은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마련한 '해외 유입 야생동물 관리체계 개선방안'을 심의·확정했다.최근 메르스('15년), 코로나19('20년) 등 전세계적으로 야생동물 유래 신종 인수공통감염병이 계속해서 출현해 이로 인한 심각한 인명·경제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향후 유사 사례를 대비하기 위함이다.실제로 질병관리본부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의료원이 27일 (주)경남바이오파마, (주)리퓨어생명과학과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연구는 '면역단백체 기반의 코로나19 치료용 항체 개발'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스크리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연세의료원에서 국내 최초로 위중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완치자의 혈장을 주입하는 치료를 시행, 치료 받은 2명의 환자가 완치되면서 후속 연구의 필요성에 뜻이 모인 것이 배경이 됐다. 완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제작에 성공했다.단, 백신 개발까지는 향후 비임상 및 임상 시험 수행 과정 등 거쳐할 과정이 많다는 입장도 함께 전했다.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0 백신 플랫폼 중 하나로 바이러스유사체(Virus Like Particle, VLP) 기반 백신 후보물질 제작에 성공했음을 밝혔다.바이러스유사체는 유전물질이 없이 구조단백질로만 구성된 바이러스 입자로 인체 내에서 바이러스 복제가 일어나지 않고 면역반응만 유도하는 백신 형태를 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