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 2년차, 문재인 정부와는 사뭇 다른 보건의료정책들이 추진되고 있다.문재인 정부의 보편적 보장성 강화와 달리 지역·필수의료 보장성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을 위한 재정 지출 효율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특히 건강보험 약품비 지출은 연간 1조원씩 상승하고 있으며, 경상 의료비 대비 약제비 비율은 24%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약제비 지출 적정화를 위한 다양한 약제비 관리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항암제 및 희귀질환치료제 등 고가의약품에 대한 관리 방안도 이번 정부 들어 새롭게 도입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올해 말까지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건강보험 지출 관리의 한 축인 약가정책 방향에 대해 제약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에 포함될 약가정책에서 제약업계가 바라는 방향은 무엇일까?대규모의 약가인하는 건전한 제약산업 발전을 저해할 수 있어 약가관리가 단순한 제네릭 약가인하로 연결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이다.또, 국내 제약업계가 기존 제네릭 생산 구조에서 신약개발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산업구조로 변화될 수 있는 약가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컨트롤타워인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가 출범될 예정인 가운데, 혁신위원회가 제대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고, 정책의 방향성이 명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7일 제25호 정책보고서를 발간했다.이번에 발간된 제25호 정책보고서의 주제는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과제'로,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실행방안을 분야별로 제시했다.이명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제약바이오산업 도약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 확립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시장의 요구, 규제의 복잡성, 사업운영 효율화 등으로 인해 제약바이오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특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디지털헬스와 제약바이오산업의 융복합이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6일 ‘제약바이오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대응’을 주제로 한 제24호 정책보고서(KPBMA Brief)를 발간했다.이해성 KT 디지털&바이오 헬스사업단 상무는 ‘제약바이오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혁신’이라는 제목의 기고를 통해 “코로나19(COVID-1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보건산업 관련 6개 협의를 대상으로 제1회 보건의료 통상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최근 국제 통상환경 및 통상 분야 주요 관심사와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지난 8월부터 가동 중인 보건의료 분야 통상지원체계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서는 홍익대 강준하 교수가 최근 세계적 통상 주요 이슈를 주제로 발표하고, 복지부가 새정부의 보건산업 정책 방향, 진흥원이 보건의료 분야 통상지원체계 운영 및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보건산업의 20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022 새정부에 바란다’라는 주제의 제23호 정책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정책보고서는 특별기고를 비롯, 제약주권 도약, 제약강국 확립, 해외 진출 K-팜 사례 분석, 산업 동향 및 이슈,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제안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오일환 교수는 특별기고 ‘한국의 미래를 바꿀 제약바이오산업, 그 도약을 위한 포석’에서 규제과학과 전문인력 확충의 중요성을 비롯해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범부처 컨트롤타워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안규리, 오국환 교수팀(신장내과)이 우리나라 만성콩팥병 환자 연구를 집대성한 정책연구 보고서를 출간했다.대규모 국내 환자 코호트를 장기간 추적해, 한국형 만성콩팥병 치료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지원을 받아, 전국 18개 대학병원과 함께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성인, 소아, 신장이식 환자를 망라한 대규모 만성신장병 코호트를 구축했다.해당 코호트는 연구설계, 환자추적관리, 연구 성과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연구로 인정받고 있다. 실제로 약 100편의 우수한 논문을 국제학술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시장인 미국과 두 번째로 큰 유럽 시장 진출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모든 제약바이오기업이 미국과 유럽에 진출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고자 하는 기업이라면 당연히 입에 담고 있는 말이 된 것.전문가들은 코로나19(COVID-19)를 핑계로 해외 활동에 숨 고르기를 할 게 아니라 미국과 유럽 시장의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걸음마 단계를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조언한다.꿈만 꿀 것이 아니라 일본과 중국처럼 해외 주요 시장에 전초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외국 백신에 의존하지 않고 국민 모두에게 예방 백신을 활용하기 위한 노력과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강조되고 있다.더욱이 신종플루와 코로나19(COVID-19) 등 전 세계적인 감염병이 반복적으로 유행하면서 백신 자급화와 산업화는 모든 국가의 바람이자 필수가 됐다.코로나19 팬데믹은 이 같은 바람에 불을 더욱 지폈는데, 국내 제약사들의 꾸준한 외형 성장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백신 개발 및 제조를 둘러싼 현 상황은 아직 초보라는 게 중론이다.지난해 코로나19 유행 초반, 다른 나라에 비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이후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술과 자본, 규제혁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6일 'COVID-19와 제약바이오산업' 특집으로 마련한 KPBMA 브리프 제20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보고서에서 국가바이오헬스산업혁신전략 송시영 추진위원장(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코로나19 등 질병에서 비롯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제약바이오산업 가치를 조명했다. 송 위원장은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가 코로나19는 물론 암, 만성질환, 급성 감염
미국 회계법인 딜로이트가 1988년부터 2012년까지 281개 제약사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개발 성공률이 폐쇄형 혁신보다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4년 기준 12개 글로벌 제약사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중 오픈이노베이션으로 개발된 신약이 54%에 달했다.이 같은 성과를 지닌 '오픈이노베이션'이라는 개념이 국내 제약업계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지 2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폐쇄적인 조직문화와 자금, 인력 등 문제로 신약개발 한계에 부딪혔던 국내 제약사들에게도 변화가 있었을까.한미약품은
국내기업이 개발한 신약의 경우 공공의료기관에서 처방을 위한 코딩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내 시장에서 국산 의약품이 보험급여 처방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내수 진작을 위해 의무적으로 처방토록 하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외협력실 염아름 대리는 제약바이오협회가 15일 발간한 정책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염 대리는 "국내기업의 혁신 신약 개발 동기를 부여하고 제약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공공의료기관 처방의약품 목록에 국산 신약 의무 등재 또는 우선입찰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올해 제약바이오산업 위상 강화에 전력을 다한다. 제약바이오협회는 2018년도 제1회 이사회를 열고 2018년 사업목표를 ‘국민산업으로서의 제약바이오산업 위상 강화’로 설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한 핵심과제로는 ▲윤리경영 확립과 유통 투명성 제고 ▲신산업 육성정책에 부합하는 보험약가 제도 개선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로 R&D 역량 증대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지원 환경 조성 ▲민·관 협치로 바이오 등 산업 관련 규제 선진화 ▲국제교류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 촉진 ▲전문인력 양성 교육 및 법률자문·정보 제공
제약·바이오 산업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에 R&D 투자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제약산업전략연구원 정윤택 대표는 8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발간한 정책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우리나라 제약·바이오기업이 새로운 혁신을 모색하고 글로벌 신약 개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재원은 필수”라며 “정부의 핵심 목표인 글로벌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제약기업들이 과감하고 자발적으로 R&D에 투자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주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작년 기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새해 첫 정책보고서를 통해 윤리경영을 강조하고 나섰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제약산업과 윤리경영’을 주제로 제14호 정책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정책보고서에는 ▲제약산업 윤리경영 자율점검지표 분석 ▲기업 내부고발 처리절차 수립 필요성 및 활성화 방안 ▲제약산업과 ISO 37001 등이 담겼다. 제약산업 윤리경영 자율점검지표 분석은 지난 2016년 이사장단 18개사를 대상으로 자율준수 프로그램 수립 및 시행,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현황 및 방식,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실적, 내부제보 활성화 항목 등을 점
과민성 방광증 치료제 '베시케어(성분 솔리페나신숙신산염)'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이달 100여 개의 제네릭이 대거 쏟아졌다.베시케어는 EDI 청구액 기준으로 지난해 5mg과 10mg 2가지 용량으로 총 231억 원을 청구한 대형품목이다. 이에 개량신약인 코아팜바이오 '에이케어'와 한미약품 '베시금'에 이어 종근당, 제일약품, 한독테바 등 제약사에서 허가받은 약물만 150여 개(회사별 용량·제형 중복)에 이른다. 특허만료 의약품을 노린 수십여 개의 제네릭 출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아토르바
한국제약협회(회장 원희목)가 중남미 시장 등 글로벌 진출 현황과 함께 윤리경영 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을 진단했다. 제약협회는 13일 지난해 회원사의 신약개발, 윤리경영, 글로벌 진출 지원 등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사안별로 조망한 정책보고서를 발간했다. 정책보고서 가운데 글로벌 진출 분야에서는 보건복지부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정부의 중남미 제약 시장 개척 성과와 과제’를 소개했다.김강립 실장은 보고서에서 신약에 대한 비용지출 부담이 높아지는 국제적 추세를 언급하며,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수출되는 우리나라 의약품이
의약품공급자가 보건의료전문가에게 제공한 경제적 이익 등 내역에 관한 지출보고서(이하 지출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기록, 보관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약사법 개정안이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시행은 오는 2018년부터다. 이에 한국제약협회 자율준수관리분과위원회 위원장이자 동아에스티 CP팀 소순종 상무는 제약협회 정책 보고서를 통해 비슷한 규정을 가진 해외 사례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소 위원장에 따르면 지출보고서 작성과 비슷한 해외 규정으로 미국, 프랑스의 'Su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22일 정책보고서 ‘KPMA Brief’를 통해 ‘외국의 건강보험 및 보험약가제도’를 집중 진단했다. 외국의 보험약가제도를 진단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1월 정책보고서에서 일본, 독일, 프랑스, 호주, 대만의 약가제도를 소개한 바 있다.이번 보고서는 미국, 중국, 영국, 스웨덴의 건강보험체계 및 약가제도에 대해 제약협회 산하 각 국가별 약가제도 연구TFT가 조사·분석한 요지가 담겼다. 각국의 경제지표와 인구학적 특성, 보건의료 지표, 제약산업 현황을 비롯해 건강보험제도 운영 체계 및 의약품 급여체
한국제약협회가 제약사들의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나선다.협회는 ▲윤리경영 확산·정착사업 강화 ▲ 연구개발 역량 강화 지원 ▲ 글로벌 진출 정책 지원 및 국제협력 강화 ▲ 의약품 관련 규제 선진화 대응 ▲ 바이오의약품산업 진흥 및 정책 개선 ▲ 한국 제약산업에 대한 우호적 여론환경 조성 등 6대 핵심 전략을 설정해 글로벌 진출 성과를 증대하겠다는 방침이다.한국제약협회는 17일 2016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어 윤리경영 확산과 회원사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올해 사업계획 및 73억3000만원 규모의 예산안을 의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