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의 항혈소판제 병용 파트너로 전통적으로 사용하던 아스피린보다 항염증제인 콜키신(콜히친)이 좋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국내 관찰연구 결과, 항혈소판제인 티카그렐러 또는 프라수그렐 등 강력한 P2Y12 억제제를 투약하면서 콜키신을 병용한 환자군은 아스피린을 복용한 환자군보다 잔여염증이 높을 가능성이 낮았다.분당차병원 이승률 교수(심장내과)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미국 애틀랜타에서 6~8일 열린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24)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당뇨병학회가 최적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관리전략을 제시하기 위한 한국형 ACCORD(K-ACCORD) 연구에 착수한다.수십 년 동안 외국 대규모 당뇨병 연구에서 최적 당뇨병 관리전략이 보고됐으나 연구별 한계점이 있었던 가운데, K-ACCORD 연구는 이를 극복하는 디자인으로 설계됐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대 안암병원 김신곤 교수(내분비내과)는 19~2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ICDM 2023)에서 K-ACCORD 연구인 REMATCH 연구 디자인과
DPP-4 inhibitor의 역할과 Teneligliptin의 임상적 가치김종화 세종병원 내분비내과 과장2022년 당뇨병 팩트시트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16.7%)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유병률은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치료를 받는 당뇨병 환자 중 당화혈색소 6.5% 미만에 도달한 환자는 25%에 불과했다.최근 개정된 미국당뇨병학회(ADA)와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는 당뇨병 환자의 체중 감량을 무엇보다 강조하였으며, 당뇨병 약제 선택 시 혈당강하 효과뿐만 아니라 심혈관 사고 위험을
ReDM(Review of Diabetes Mellitus) SEOUL 2022 SYMPOSIUM이 지난 11월 5~6일 안다즈 서울 호텔에서 열렸다. 3회째를 맞는 이번 ReDM SEOUL 2022 SYMPOSIUM에서 첫째 날은 천안엔도내과의원 윤석기 원장과 경희의대 정인경 교수(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가, 둘째 날은 영남의대 원규장 교수(영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가 좌장을 맡았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당뇨병 관리전략의 최신 지견, 국내 당뇨병전단계의 환자의 위험과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 예방의 필요성, 당뇨병 관리에서 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포도당 재흡수를 막아 혈당 조절은 물론 체중 및 혈압 감소 등의 장점이 있어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처방하는 SGLT-2 억제제. 베링거인겔하임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아스텔라스 슈글렛(이프라글리플로진) 등이 여기에 속한다.5월 12~14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SGLT-2 억제제에 DPP-4 억제제와 티아졸리딘디온(TZD)를 추가했을 때 어떤 약제가 더 효과적인지를 논쟁하는 세션이 진행했다. 동아대병원 서성환 교수(내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은 DPP-4 억제제와 메트포르민 복합제 에이브스메트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작년 10월 허가받은 에이브스메트는 당뇨병 1차 치료제 메트포르민과 DPP-4 억제제 계열 성분 빌다그립틴 복합제다. 저혈당 위험 없이 메트포르민 대비 유의한 혈당강하 효과를 나타내는 게 특징이다.대한당뇨병학회(KDA), 미국당뇨병학회(ADA) 등 국내외 당뇨병 진료지침에서는 진단 초기부터 메트포르민과 DPP-4 억제제 병용 등 적극적인 혈당강하요법을 권장하고 있다.KDA 가이드라인은 메트포르민과 빌다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은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에이브스정’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2019년 11월 허가받은 에이브스정은 빌다글립틴 성분의 DPP-4 억제제 제품으로, 인크레틴 호로몬을 분해해 자연적인 혈당조절을 방해하는 DPP-4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며, 저혈당 위험 없이 혈당을 강하시키는 특징이 있다.대한당뇨병학회(KDA) 및 미국당뇨병학회(ADA) 등 국내외 당뇨병 진료지침에서는 진단 초기부터 메트포르민과 DPP-4 억제제 병용과 같은 적극적인 혈당강하요법을 권고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당뇨병 치료제 빌다글정50mg(성분 빌다글립틴염산염)’ 과 메트포르민 복합제 빌다글메트 3종(50/500mg, 50/850mg, 50/1000mg)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빌다글립틴 성분 단일제와 메트포르민 복합제 전 함량 제품을 동시 출시하는 한국 제약기업은 한미약품이 유일하다. 한미약품은 “특허 경영 기조와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제제 기술을 토대로 수입약을 대체할 수 있는 단일제와 복합제 전 함량을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먼저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항혈소판제 요법의 최신 지견 및 향후 전망’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김재국 교수(대전을지의대)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지훈 과장(대전선병원), 신종욱 교수(세종충남의대), 조성래 과장(유성선병원)의 강연이 진행된 후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 날의 강연 및 논의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Efficacy of Aspirin Clopidogrel, Ticlopidine in stroke prevention: 항혈소판제의 비교 및 사용의 근거 항혈소판제는 혈소판의 활성화 기전 중 어느 단계에 작용하는가에 따라 다
최근 ‘항혈소판제요법의 최신지견 및 향후전망’을 주제로 온라인 좌담회가 개최됐다. 정요한 교수(연세의대)가 좌장을 맡았으며, 강지훈 교수(서울의대), 김치경 교수(고려의대)의 강연이 진행된 후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및 논의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항혈소판제의 비교 및 사용 근거“Ticlopidine/Ginkgo Biloba ext. 복합제는 CRECAS연구에서 우수한 혈소판응집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Ticlopidine과 Ginkgo Biloba ext. 복합제와 CRECAS 연구 Ticlopidine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클로피도그렐이 스텐트 시술을 받은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최적 단독요법으로 다시 한번 아스피린을 넘어섰다.관상동맥질환이 있는 고위험 환자의 2차 예방에 클로피도그렐이 아스피린보다 혈관기능을 개선하고 출혈위험을 낮추는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창원경상대병원 박현웅·정영훈 교수(순환기내과) 연구팀이 진행한 이번 I-LOVE-MONO 결과는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6월 20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이번 연구는 지난달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21)에서 발표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노바티스의 당뇨병 치료제 가브스(성분명 빌다글립틴)와 메트포르민 조기 병용치료 전략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베타세포 기능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40세 미만 환자 치료에 있어 임상적 이점을 입증했다.한국노바티스는 최근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 온라인 연례학술대회에서 2건의 VERIFY 연구 하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VERIFY 연구는 메트포르민 단독요법 대비 가브스+메트포르민 조기 병용 치료 전략의 장기 지속성을 평가한 연구다.사전 정의된 5년 추적기간 동안 한국을 포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노바티스의 가브스와 메트포르민 조기 병용 치료 전략이 기존 단계적 치료 대비 합병증을 낮추고, 질병 진행을 늦추는 임상적 효과를 입증했다.노바티스는 가브스 조기 병용 치료 전략의 임상적 이점을 입증한 VERIFY 연구결과가 지난 9일 진행된 대한당뇨병학회 온라인 연수강좌를 통해 국내 개원의들에게 첫 소개됐다고 밝혔다.VERIFY 연구는 사전 정의된 5년의 추적 기간 동안 메트포르민 단독요법 대비 가브스-메트포르민 조기 병용 치료 전략의 장기적 지속성을 평가한 최초이자 유일한 연구이다.연구는 한국을 포함한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초기 당뇨병 환자 치료에 메트포르민 단독요법 시대는 무너져 내리고 있다"8일 코로나19(COVID-19) 사태를 맞아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33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핀란드 헬싱키대 Paivi Maria Paldanius 교수는 이같이 밝히면서 제2형 당뇨병 치료에서 단독요법 대신 조기 빌다글립틴+메트포르민 병용요법이 당뇨병 가이드라인에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VERIFY 연구를 이끈 Paldanius 교수는 이날 "제2형 당뇨병 가이드라인에 메트포르민 단독요법 권고를 삭제하고 효과적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윤건호)가 '제33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코로나19(COVID-19) 사태를 맞아 국내외 학술대회가 취소되는 상황에서 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 것은 국내 학회 중 대한당뇨병학회가 최초다. 이번 학술대회는 8~9일 이틀간 진행된다.대한당뇨병학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면서도 학문적 교류의 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학술대회의 온라인 개최를 결정하게 됐다.온라인 학술대회는 △Clinical Update △Education △Hot topic 3
Il-Yang Pharm said Friday that it confirmed the efficacy of a leukemia treatment “Supect” in battling the new coronavirus (COVID-19).The firm said it commissioned Korea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Biosafety Center’s BSL-3 facility research team to verify the drug candidate.The research team condu
SGLT-2 inhibitors came to the forefront as one of the most controversial topics in the field of cardiology and endocrinology. Although developed as an antidiabetic drug, SGLT-2 inhibitors opened up a new era in diabetes treatment by demonstrating cardiovascular benefits while proving its potential a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제2형 당뇨병 환자 초기 치료부터 항당뇨병제 병용요법을 시작하는 전략이 메트포르민 단독요법보다 장기적인 혈당 조절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VERIFY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을 새롭게 진단받은 환자는 치료 초기부터 DPP-4 억제제인 빌다글립틴(상품명 가브스)+메트포르민 병용요법을 진행했을 때 메트포르민 단독요법 대비 혈당 조절 실패율이 낮았다. 이번 연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 제55차 연례학술대회(EASD 2019)에서 발표됐고 동시에 The Lancet에 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유럽당뇨병학회(EASD) 연례학술대회에서 '제2형 당뇨병 치료제'가 주인공으로 조명을 받는다. EASD는 16일부터 20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제55차 연례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에 앞서 EASD가 공개한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SGLT-2 억제제, GLP-1 제제, DPP-4 억제제뿐 아니라 새로운 기전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관련 임상 연구 결과가 이번 학술대회에서 쏟아진다.제2형 당뇨병 치료제가 혈당 강하 효과를 넘어 심혈관 안전성과 신장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하면서 당뇨병 학계의 대세로 자
아시아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서 최적의 항혈소판 요법최근 ‘아시아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서 최적의 항혈소판 요법’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서울의대 박경우 교수가 맡았으며 서울의대 양한모 교수와 박경우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서 최적의 항혈소판 요법 ESC/EACTS 가이드라인2014년 유럽심장학회/유럽심장흉부외과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European Association for C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