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낙상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운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신속한 검사가 중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대전을지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차용한 교수(정형외과)는 22일 이같이 밝혔다.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인의 안전보고서 2021’에 따르면, 낙상 사망자의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특히 75세 이상 낙상 입원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차 교수는 낙상 사고 시 주로 발생하는 골절 부위로 손목, 척추, 고관절을 꼽았다. 손목 골절은 넘어지면서 반사적으로
진단 및 수술69세 여성 환자로 수년간의 허리 통증과 하지 방사통 및 최근 2개월 전 발생한 하지 근력 저하로 후방경유 척추 유합술 및 기구고정술을 시행하기로 하였다. 과거력으로 잘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과 부신기능저하증이 있고, 6개월 전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 받아 수술 중 감염의 위험성이 높았다.요추 부위에 약 10~15 cm의 절개창을 내고, 4-5 번 요추간에 협착된 척추관 부위를 확장시킨 후 척추체간에 인공 뼈를 삽입하였다. 4-5 번 양측 요추 척추경에 나사못을 삽입한 후, 두 나사못에 rod를 이용하여 고정함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교신저자, 제1저자 Khanathip Jitpakdee) 연구팀의 논문이 신경외과 분야 주요 학술지인 'Operative Neurosurgery' 표지 이미지에 선정됐다.서울성모병원은 이번 논문이 기존의 퇴행성질환에만 선택적으로 시행된 수술법을 전이성 척추암 환자에게도 접목 가능하다는 관점에서 한국의 최소침습척추수술법이 기술적으로 탁월함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미국신경외과학회 공식학술지인 Operative Neurosurgery는 뇌, 척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 이승훈 교수(영상의학과)가 국가지정 한국연구재단의 의과학연구정보센터에서 주관하는 '2020년 한국의 우수 연구자'에 선정됐다. 한양대병원은 한국연구재단 올해 5월호에 이승훈 교수의 '척추관절염 환자의 천장관절, 척추자기공명영상에서 골수 지방분율을 이용한 질병의 만성정도평가:후향적 연구' 논문이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의 우수 연구자'는 한국연구재단 의과학연구정보센터에서 매년 의학, 간호학, 치의학 분야 국내 연구자들의 논문 중 최우수 논문을 선정해 수상하고, 매월 1편의 우수 연구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척추분야 연구팀(염진섭·김호중·박상민 교수)이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한 척추수술 플랫폼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분당서울대병원 척추연구팀과 서울대·인하대·숭실대 공과대학,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국내 응용소프트웨어 및 광학기술 개발 업체가 함께 AR 기술을 적용한 척수수술용 툴킷을 개발하고, 실시간 영상 합성이 가능한 원천기술을 선보였다.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이 플랫폼은 척추 고정에 사용하는 척추경 나사를 인체 구조물 위에 증강현실 기반의 오버레이 그래픽으로 정확하게 실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국내에서 개발된 첫 척추수술로봇을 도입해 척추관 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을 시행했다.세브란스병원 이성 교수(신경외과)는 최근 척추관 협착증과 퇴행성 전방전위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산 척추수술로봇 '큐비스 스파인(CUVIS-spine)'을 활용한 국내 최초 척추경 나사못 고정술을 시행했다고 6일 밝혔다.큐비스 스파인은 세브란스병원과 주식회사 큐렉소가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국산 척추수술로봇이다.이번에 수술을 받은 환자 A씨(63, 남)는 10년 전부터 진행된 양쪽 다리 통증과 허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폐경기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을 예측할 수 있는 진단법을 개발했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 김영욱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연구팀은 흉추(등뼈) 12번 척추체를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 예측인자로 활용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은 골밀도와 근육이 약화되는 골다공증으로 인해 척추뼈에 골절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골다공증 유병률이 높은 폐경기에 많이 나타나며,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장시간 서 있는 등 특별한 외상이 아니더라도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다. 연구팀
서울의대 정천기 교수(서울대병원 신경외과)팀이 추간판 탈출증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개방 추간판절제술'이 가장 많이 이뤄졌고, 비용효과 측면에서는 '경피적 내시경 이용술'이 가장 좋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정 교수팀은 2003-2013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5년씩 구간별로 나눠 분석했다. 추간판 탈출증으로 인한 수술환자는 2003년 17,997명에서 2008년 38,264명으로 5년 사이 2.13배 증가했다.수술 증가 요인에는 다양한 요소가 있겠지만, 수술 대상이 많은 30~50대 인구 증가와
척추체에 골시멘트를 주입해 골절부위를 안정시키는 경피적 척추체 성형술(Vertebroplasty)이 골다공증 통증 완화에 별다른 효과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네덜란드 틸버그 대학 Jolanda de Vries 교수는 “급성 골다공증성 압박 골절 환자의 통증 완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환자 180명을 대상으로 한 위약 대조군 연구 결과, 경피적 척추체 성형술이 대조군과 비교해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5월 9일자 BMJ 온라인판에 게재됐다.척추체 성형술은 골절된 뼈에 특수 시멘트를 주입해 골절을 안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척추센터 김영훈 교수팀(정형외과)이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골절 임상연구로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연달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김 교수는 올해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제 5회 아시아 골다공증학회에서 골다공증 약제 사용과 골다공증성 척추골절 치유 관련 연구로 최고 포스터상(Best Poster Award)을 수상했다.골다공증 약제인 골흡수억제제(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가 척추골절의 보존적 치료 기간 동안 임상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급성 골다공증성 골절의 치유 기간에도 약제 유지를 고려해야 한다는 연
나이가 들면서 허리가 점점 앞으로 굽어지는 요부 변성 후만증(일명, 꼬부랑 할머니) 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 할 수 있는 수술방법이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척추센터 장동균 교수 연구팀에 의해 증명됐다. 장 교수 연구팀은 걸을 때 상체가 앞으로 굽어지는 퇴행성 시상면 불균형이 있는 요부 변성 후만증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척추경 제거 절골술을 시행한 군과 절골술 없이 장골 나사 고정술을 시행한 군을 2년 이상 추적 후 척추-골반 정렬의 변화를 비교·분석했다.구체적으로는 척추경 제거 절골술 수술법으로 수술한 환자 30명을 평균 4.9년,
최근 순천향대 부천병원 임수빈 신경외과 교수가 순천향대 컴퓨터공학과 남윤영 교수 등과 협동 연구를 통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동공반응 확인 장치'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 이 특허 장치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사람 눈동자를 촬영하면서 플래시를 비춤으로써 동공의 전후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촬영된 영상은 컬러 변환작업을 통해 동공의 크기 추출 및 변화를 확인한다. 이는 응급 환자에게 실시하는 동공반응 검사를 고가의 별도 장비 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신속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임수빈 교수는 이 외에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경외과 임수빈 교수가 개발한 ‘척추 수술용 근육 견인장치’가 일본에 이어 최근 미국에서도 특허 등록됐다.이 근육 견인기는 근육 사이에 넣을 때 그 끝이 펴져 있다 수술 부위에 들어가면 꺾이도록 고안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척추처럼 근육에 둘러싸여 있는 구조를 수술할 때 근육 손상을 최소화해, 수술 후 통증을 감소시키는 장점이 있다.임수빈 교수는 2013년에 본 특허를 우리나라와 일본에 등록하고, 제작업체에 기술 이전을 완료했다. 현재는 약 2년간의 시제품 제작과 개선 작업을 마치고, 시중에 제품을 판매 중이다
골다공증 치료약으로 최근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골흡수억제제(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가 골다공증성 척추균열 위험을 4.8배 높인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와 주의가 요망된다.골흡수억제제는 골다공증 골절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한편, 발생빈도는 낮지만 턱뼈괴사, 비전형 대퇴골골절과 같은 부작용도 보고되고 있어 관찰이 필요하다. 이번에는 척추 균열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영훈․ 하기용 교수팀이 골다공증성 척추골절이 발생한 환자 105명을 골흡수억제제를 복용한 과거력이 있는 환자 66
경희의대 신경외과 조대진 교수(강동경희대학교병원 척추센터)가 지난 12월 22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15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보건의료분야 기술개발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우수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로, 조 교수는 '척추수술에 있어서 사용되는 척추체간 케이지'를 개발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 교수는 척추의 정면, 측면 또는 사선방향에서 자유롭게 장착할 수 있는 케이지를 개발해 독창성과 의료소모품
국내 연구진이 외상 후 생긴 척추후만증의 치료적 혜택을 끌어올리는 새로운 절골술을 고안했다. '단독 후방경유 절골술'이라 불리는 이 수술법은 뼈를 잘라 기형을 교정하고 다시 이어주는 수술이다.강동경희대병원 척추센터 신경외과 조대진 교수팀은 골다공증을 동반한 외상성 후만증으로 6개월이상 보존적 치료로 효과를 보지못한 환자 13명에게 단독 후방 경유 절골술을 시행했다.그 결과 환자에서 평균 교정각도가 30~40도 였고, 기존 치료법과 비교했을 때 합병증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Neurosurgery spine 7월
안짱다리와 오다리 등을 가진 소아들은 성장하면서 대부분 좋아진다거나 혹은 심각해졌을 때 수술을 하면 된다는 것이 이 분야의 정설이다. 하지만 이런 편견을 깨고 소아 때부터 교정과 운동을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개원의가 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아이레그플러스의원 송동호 원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아이레그플러스의원은 소아 안짱다리나 오다리 등 소아족부과 관련된 교정을 하는 국내 몇 안 되는 소아족부전문의원이다. 더욱 눈에 띄는 점은 송 원장이 정형외과 의사가 아닌 소아청소년과 의사라는 점이다. 그는 자신을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임수빈 교수가 고안한 '전방 경추 수술용 척추체 보형물' 기술이 최근 국제특허로 등록됐다. 현재 임 교수는 새 보형물의 상용화를 위해 업체를 선정하고 기술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임 교수가 등록한 전방 경추 수술용 척추체 보형물은 기존 보형물의 단점을 보완하고, 뼈와 유사한 조직과 탄성도를 특징으로 하는 기술이다.기존에는 전방 경추체 제거 부위를 받쳐줄 보형물로 티타늄 재질을 많이 사용했으나, 이는 인체 골조직보다 탄성이 떨어져 반복적으로 움직임이 일어나는 경추부위에서 골조직과 접촉 시 보형물이 뼈로
우리나라 의료진이 개발한 흉추 후종인대 골화증 치료 기술 효과가 확인됐다. 이 기술은 우리들병원 흉추수술팀(전상협, 이상호, 장의성, 정택근, 문기형, 최건, Ketan Deshpande)이 동양인에게 많은 이 질환을 수술할때 뇌척수액 손실로 인한 부작용 발생을 없앤 삼층 봉합.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이 기술의 우수한 효과를 입증한 논문 'Watertight sealing without lumbar drainage for incidental ventral dural defect in transthoracic spine sur
"의사들의 의료기기 개발, 국가 산업 일으킬 수 있다"의사, 의료산업 중심에 서다②] 이평복 대한통증학회 연구개발이사 의사들의 의료기기 개발 의지가 곳곳에서 들썩이고 있다. 하지만, 실제 개발에 참여하면서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데는 장벽이 많다. 이에 대한통증학회는 연구개발이사를 별도로 두고 의료기기 개발 소위원회를 구성, 관심있는 의사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로 했다. 통증학회 이평복 연구개발이사(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로부터 의료기기 개발에 참여하게 된 배경과 의의에 대해 들어봤다. -학회 내 의료기기 소위원회를 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