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홀로서기에 나선 국내 제약사의 자회사들이 외형 성장은 이뤄내고 있지만 수익성 면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바이오는 지난해 외형 성장에는 성공했지만 영업익 손실 규모는 커졌다. 에스티젠바이오, 코오롱바이오텍 등도 2021년부터 이어진 영업익 하락세가 지난해에도 이어졌다. 자회사들은 사업다각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매출과 영업익 모두 성장세를 보이는 대웅바이오는 항생제에 종근당바이오는 위탁개발생산(CDMO), 보툴리눔톡신 등에 투자에 나서고 있다. 코오롱바이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유한양행과 오상헬스케어는 31일 유한양행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 및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하여 ‘신성장 산업 동력의 발굴과 육성’ 및 ‘기존 사업의 시너지 창출’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케어로 대표되는 신사업 분야 협력 △상호 국내외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판매 확대 △체외진단 제품의 개발/공급/마케팅/인허가 분야 협력 △양사 시너지 사업에 대한 공동 투자 등이다. 양사는 향후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 질 수 있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동물의약품 시장이 국내 제약업계의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에만 동화약품, 삼진제약, 삼일제약, 환인제약 등이 동물의약품 시장에 진출할 의사를 밝혔다. 또 2020년에 시장에 뛰어든 경보제약은 사업 확대 의사를 드러내는 등 참여 열기가 뜨겁다. 이에 기존 강세를 보이는 동국제약, 대웅제약, 유한양행, 종근당뿐만 아니라 다국적 제약사와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만성질환 영역으로 확장되는 동물의약품 시장 특성에 국내 제약업계의 장점이 얼마나 발휘될 수 있을지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핏펫(Fitpet)’에 5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동화약품은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핏펫이 보유한 수십만 건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126년 전통의 의약품 개발 노하우와 대규모 의약품 제조 역량으로 동물의약품을 연구, 개발할 계획이다. 또 이번 투자로 개발되는 의약품의 사업화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핏펫은 지금까지 누적 600억원 이상 투자유치를 이뤄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항당뇨병제로 개발 중인 DWP16001의 안전성이 반려견에서도 확인됐다.대웅제약은 최근 열린 대한수의학회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따.이번에 발표된 내용은 작년 5월 공개한 8주 연구자 임상연구에 참여했던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 반려견을 대상으로 1년 연장 투약의 장기 안전성을 추가 검증한 연구 결과다.연구에는 인슐린과 DWP16001을 1년 동안 1일 1회 또는 3일 1회 병용투여한 후 혈중 케톤, 젖산탈수소효소 검사, 일반 혈액 검사, 혈청화학검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박스터코리아는 신장사업부 임광혁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임 신임 대표이사는 박스터 신장사업부 주요 제품의 성공적인 출시와 다양한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2018년 박스터 신장사업부 총괄로 입사해 복막투석 및 혈액투석, 급성신부전 사업 운영을 담당했다. 이어 CE(commercial Excellence)까지 역할을 확대하며 2019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임 신임 대표는 한국MSD, 한국BMS제약 등 주요 글로벌 제약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에 이른바 '팻팸족(Pet+Family)'이 증가하면서 국내 제약업계에도 동물의약품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자리잡고 있다.반려동물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다 반려동물 연령도 높아지면서 시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이에 국내 제약사들도 코로나19(COVID-19) 여파에 따른 매출 다각화 차원에서 동물약 사업에 손대고 있는 상황이다. 동물약 시장 확장에 국내사 눈독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 GC녹십자, 종근당, 대웅제약 등 일부 국내사는 동물약 시장에 뛰어들었다.대웅제약은 최근 반려동물 서비스 업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웅제약이 '이나보글리플로진'의 반려동물 당뇨병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7일 대한수의학회에서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이나보글리플로진의 당뇨병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자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서울대 윤화영 교수(수의과)팀을 포함해 5개 기관에서 인슐린으로 혈당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혈당 조절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반려동물의 경우 제1형 당뇨병을 지칭하는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이 대부분이다.이번 연구는 인슐린과 이나보글리플로진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한뉴팜은 제2판교 테크노밸리에 산·학·연센터를 최근 준공하고 주요 연구소 이전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센터는 지하 5층 지상 9층 규모로 제2판교 테크노밸리 1구역, 경부고속도로 대왕판교 IC 인근에 위치해 자차 이용이 편리하도록 설계됐다. '연구개발'과 '소통'을 키워드로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과 복지를 향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지하, 1·2층 로비, 대강당, 세미나실 등의 소통 공간을 갖췄으며 제약·동물의약품·바이오사업부간 시너지를 위해 향남공장 중앙연구소와 오송 바이오연구소를 이전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MSD의 대표이사인 아비 벤쇼샨 KRPIA 회장이 오는 11월 1일 본사로 이동할 예정인 가운데, 내년 1월까지 KRPIA를 이끌 권한대행에 이목이 쏠린다.한국MSD는 17일 11월 1일자로 케빈 피터스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한다고 밝혔다.현 대표이사인 아비 벤쇼샨 KRPIA 회장은 MSD 본사 휴먼 헬스 커머셜 오퍼레이션 총괄 부사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이에,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회장 자리는 11월 1일부터 내년 1월까지 신임 회장이 선출되기까지 권한대행이 협회 회무를 진행해야 한다.K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CMG제약(대표이사 이주형)은 한국거래소 지정 전문평가기관을 통해 실시한 기술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상장관리 특례조건 신청에 따라 실시된 이번 기술평가에서 CMG제약은 구강용해필름(ODF) 제형 조현병 치료제 데핍조와 표적항암제 Pan-TRK 저해 항암신약 관련 기술 전반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CMG제약 데핍조는 최초의 ODF 조현병 치료제로 자체개발한 STAR(Smooth, Thin, Advanced Stability, Refreshing Taste) FILM 기술을 적용해 필름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한국릴리는 이달 1일부로 알베르토 리바(Alberto Riva)를 한국릴리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알베르토 리바 신임 사장은 제약업계에서 24년 간 경험을 쌓은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다. 2006년 일라이 릴리에 입사해 미국과 이탈리아, 중국 지역에서 탁월한 리더십과 역량을 인정 받아왔다. 한국릴리의 대표로 임명되기 전 가장 최근에는 미 서부 지역 1차 의료 기관 신경계통 영업부(US Sales West Primary Care Neuro)의 빠른 성장을 주도해 왔으며, 지난 2011년부터 3년
서울제약(대표 김정호)이 제3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24일 오전 서울제약 오송공장에서 열린 이날 주총에서는 사내이사로 임기가 만료된 황우성 회장을 재선임하고, 박종전 부회장, 이진호 부사장, 박재홍 부사장을 신규이사로 선임했다.새로 이사로 선임된 박종전 부회장은 성균관약대 출신으로, 대웅제약 전무이사를 거쳐 JW생명과학 대표이사와 부회장을 역임한 취 올해 1월 서울제약에 영입됐다.이진호 부사장은 성균관약대 출신으로 종근당과 대웅제약 전무이사를 거쳐 지난해 6월 서울제약에 입사했다.지난해 12월 영입된 박재홍 부사장은 서울대
베링거인겔하임의 대표 일반약인 둘코락스를 포함한 전품목을 앞으로 사노피가 판매한다. 또 베링거인겔하임은 사노피의 동물약을 전부 인수한다.양사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사업부 교환 내용을 2015년 12월에 시작했으며, 곧 전략적 거래를 확정하기 위한 공식 합의(signing of contracts)를 남겨두고 있다.사업교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67억 유로의 기업가치를 보유한 베링거인겔하임의 일반의약품 사업부는 사노피에게 인도되며, 아울러 114억 유로의 기업가치를 보유한 사노피의 메리알은 베링거인겔하임으로 통합된다. 두 사업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박기환)은 인체의약품 창립 40주년 및 동물의약품 창립 20주년을 맞아 9일 사내 행사를 열고 그 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성과에 대해 임직원을 격려했다. 또한 연구개발 중심의 제약기업으로써 혁신적인 의약품 공급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이날 기념식에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박기환 사장(대표이사)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영업 및 마케팅 총괄 사장이 참석헀다.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1976년 설립된 이래, 인체의약품 설립 30주년인 2006년에 매출 1,000억원을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무역의 날 '수출의 탑' 시상식에서 14곳의 제약·바이오 업체가 7억달러 규모의 수출 실적을 인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개최된 7일 '제52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328개 기업이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수출의 탑'은 당해 연도에 높은 수출실적으로 수출 진흥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은 기업에 시상된다.제약업계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가장 높은 수출 성과를 인정받아 3억불탑에 선정됐다. 올해 괄목할만한 기술수출 성과를 거둔 한미약품 및 원료의약품 수출 업체 유한화학은 1억
남녀노소할 것 없이 바이엘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꼽으라면 단연 독일기업 또는 아스피린이다. 지금의 베이비부머 세대에겐 70~80년대 차범근 선수가 독일 축구선수 시절 바이엘 마크를 가슴에 달고 뛰는 기억을 잊을 수는 없다.이처럼 대중들에게 기업이미지를 단번에 알릴 수 있는 키워드가 있는 것은 행운이지만 한편으로 새로운 사업을 추구할 때는 족쇄로 남기도 한다.이처럼 스스로의 한계를 제거하기 위해 바이엘 코리아가 아스피린으로 고착화된 이미지를 벗고 대신 진정한 생명과학 회사임을 알리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글로벌 차원에서 이러한
씨티씨바이오가 31일 자사의 주력제품인 CTCZYME(축산동물용 효소제)와 플리즈(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의 판매허가를 각각 캐나다와 대만 정부로부터 인증 받았다. CTCZYME은 정부기관으로부터 세계일류상품, 장영실상 등에 선정된 바 있으며 30여개 국가에 수출 중인 국산 동물의약품이다.이번에 판매허가를 인준한 캐나다의 CFIA는 미국 FDA에 견줄 만큼 허가가 까다롭고 그 기간이 길기로 유명하다. 씨티씨바이오는 2012년 9월 허가자료를 제출한 후 만 3년만에 완료한 것으로 비교적 단기에 성과를 이뤘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캐나다
한국MSD(대표 현동욱)가 13일자로 국내 임원 승진과 한국MSD 동물의약품 신임 대표 임명 소식을 발표했다.이번 인사로 ▲한국MSD 다이버시파이드 사업부 임광혁 상무는 한국MSD동물의약품 신임 대표로 ▲한국MSD 인사부 김종주 상무는 한국MSD 인사부와 더불어 아시아태평양 및 라틴아메리카 지역 항암 부문 인사 상무로 ▲ 한국MSD 재정부 남찬희 상무는 아시아태평양과 라틴아메리카 지역 항암 부문 재정 상무로 ▲ 한국MSD 사업개발팀 권창섭 부장은 한국, 대만, 홍콩, 태국 및 베트남 지역 사업개발부 총괄 상무로 승진과 함께 역할이
씨티씨바이오가 27일 거래소 공시를 통해 강원도 홍천에 131억여원을 투자, 동물용 백신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씨티씨바이오는 2011년 이미 강원도와 협력해 홍천군에 1만2000여평 규모의 부지에 터작업을 했고 지난해 8월부터 효소제, 액상제제, 주사제 공장을 이미 건립 중에 있다. 여기에 백신공장까지 추가해 동물약품 종합생산시설을 갖추게 됐다.회사 관계자는 "애초에 총 250여억원 규모의 공사지만 투자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기존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어 백신공장 건설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