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안산제약공장인수도 마무리 단계

▲ 공장 조감도

씨티씨바이오가 27일 거래소 공시를 통해 강원도 홍천에 131억여원을 투자, 동물용 백신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씨티씨바이오는 2011년 이미 강원도와 협력해 홍천군에 1만2000여평 규모의 부지에 터작업을 했고 지난해 8월부터 효소제, 액상제제, 주사제 공장을 이미 건립 중에 있다. 여기에 백신공장까지 추가해 동물약품 종합생산시설을 갖추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애초에 총 250여억원 규모의 공사지만 투자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기존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어 백신공장 건설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동물용백신분야는 미국과 유럽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전 세계 시장을 점령하고 있어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로 평가된다.

씨티씨바이오는 인체의약품분야에서 축적된 제제기술과 cGMP시설관리능력, 세계 50여개국의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어 이 분야에서 10년안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씨티씨바이오는 경기도 안산에 SK케미칼의 제약공장을 인수 중에 있어 인체의약품과 동물의약품의 생산체계를 갖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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