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CTCZYME, 대만에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판매개시

씨티씨바이오가 31일 자사의 주력제품인 CTCZYME(축산동물용 효소제)와 플리즈(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의 판매허가를 각각 캐나다와 대만 정부로부터 인증 받았다.
 
CTCZYME은 정부기관으로부터 세계일류상품, 장영실상 등에 선정된 바 있으며 30여개 국가에 수출 중인 국산 동물의약품이다.

이번에 판매허가를 인준한 캐나다의 CFIA는 미국 FDA에 견줄 만큼 허가가 까다롭고 그 기간이 길기로 유명하다. 씨티씨바이오는 2012년 9월 허가자료를 제출한 후 만 3년만에 완료한 것으로 비교적 단기에 성과를 이뤘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캐나다 현지에서 허가등록 작업을 진행한 씨티씨바이오 이정진 미주법인대표는 "지난 해 남미시장에 본격 진출한 후 세계 최대시장인 북미시장으로의 확장을 추진 중인데, 멕시코에 이어 캐나다 판매허가를 받았다"면서 "연말 또는 내년 초 미국 판매허가를 얻어 아메리카 대륙 전체에 우리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의 해외 수출도 확대될 전망이다. 제약사업부문 전홍렬 부사장은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는 80여개국과 이미 수출계약을 체결한 상태"라며 "공장 안정화를 통해 대만을 비롯해 해외 판매허가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씨티씨바이오는 최근 SK케미칼 제약공장 인수, 동물약품 및 동물용백신 등 신공장 건설 등에  500억원대의 시설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