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현재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로 지방 도시가 인구 감소 위기를 맞은 가운데 인구 감소 지역에 거주하는 당뇨병 환자의 건강 불평등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아주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순영 교수와 주영준 연구교수는 행정안전부 지정 인구 감소 지역에 거주하는 당뇨병 성인 환자 2만 8477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2021년) 자료를 통해 인구 감소 지역 거주 여부와 당뇨병 관리 교육, 당뇨병 안질환 합병증 검사 여부, 당뇨병 신장질환 합병증 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노인 만성질환으로 여겨졌던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이 젊은 성인도 위협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40세 미만의 젊은 나이에 발생한 당뇨병(이하 젊은 당뇨병) 유병률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30대 젊은 성인은 당뇨병 악화 가능성이 크고 합병증 위험이 높아 조기진단과 함께 조기·적극적 치료가 중요하다. 이에 미국 학계는 젊은 당뇨병 환자를 조기진단하고자 당뇨병전단계 및 당뇨병 선별검사 권고 나이에 변화를 줬다. 국내에서도 향후 당뇨병 선별검사 나이를 조정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해진다.젊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의료원 최보율 교수(예방의학교실)팀이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최 교수팀은 2일 인제대 보건대학원에서 열린 '지역사회건강조사 경과보고 및 질관리 평가대회'에서 지역사회건강조사 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최 교수팀은 2008년부터 경기 동북부 지역의 지역사회건강조사 책임대학으로 참여해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질관리를 수행해 왔다. 또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활용해 지역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해 온 공로로 지역사회건강조사 책임대학 평가에서 5회 이상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원주의대 오성수 교수(직업환경의학과)는 지난 2일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경과보고 및 질관리 평가대회'에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주민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의 건강 행태와 의료 이용을 조사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에 필요한 건강 통계를 도출하기 위해 실시하는 조사다. 질병관리본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 책임대학 등이 함께 수행한다.연세원주의대는 2008년부터 지역 책임대학으로 해당 조사를 수행하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흡연과 음주, 개인위생은 개선됐지만, 신체활동 및 정신건강 지표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1일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경과보고 및 질 관리 평가대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고,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결과를 발표했다.2020년 조사결과에 따르면 흡연율은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담배 종류별로도 모두 감소했다 하지만 지역 간 격차는 여전히 큰 편이었다.흡연율은 2009년부터 매년 감소해 2020년 19.8%로 처음 10%대로 낮아졌다.특히 남자는 2020년 36.6%로 전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중년 남성은 마를수록, 중년 여성은 비만할수록 낙상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김세화 교수(내분비내과) 연구팀이 비만과 낙상 위험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여성은 체질량지수(BMI)가 높을수록 남성은 낮을수록 낙상 위험이 증가했다. 김세화 교수에 따르면, 초기연구에서 비만하면 골절 위험이 감소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비만할수록 오히려 대퇴부 골절이 증가한다고 보고되고 있다.이번 연구는 비만이 골절 위험을 증가시키는 낙상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가설로 시작됐다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 성인 23만 명을 대상으로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올해 조사는 코로나19(COVID-19)와 관련된 문항도 한시적으로 포함된다.질본에 따르면 조사는 보건소 소속 조사원이 표본 추출로 선정된 조사 가구를 방문, 노트북에 탑재된 전자조사표를 이용해 조사 대상자와 일대일 면접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국 255개 지역에서 참여하며 지역별 평균 900명씩 약 23만 명이 표본 대상이다.조사원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가구 방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역사회의 건강 정도를 나타내는 지역사회건강조사 지표 중 흡연과 음주 등은 개선됐으나 걷기실천율과 건강생활실천율 등은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간 격차 또한 여전히 큰 것으로 드러나 격차 해소 노력이 숙제로 남았다.질병관리본부는 22일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기반으로 한 '2008~2019년 지역건강통계 한눈에 보기'를 발간하고 주요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설명했다.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근거해 전국 255개 보건소가 주민건강실태 파악을 위해 2008년부터 만19세 이상 대상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7개 광역자치단체와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8월 3주부터 10월 마지막주까지 전국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시군구 기초자치단체장은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하고 있다.조사방식은 보건소 소속 조사원이 표본추출로 선정된 조사가구를 방문, 노트북에 탑재된 전자조사표를 이용해 조사대상자와 1대1 면접조사를 통해 진행된다.2019년 조사에서는 흡연, 음주, 식생활 등의 건강행태와 삶의 질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미세먼지가 여러 질환을 넘나들며 마각을 드러내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 유럽지구보고서에 따르면 미세먼지에 의한 질환 위험성 인과관계가 명확한 질환은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이다.그런데 최근 미세먼지 위험성 연구를 살펴보면 미세먼지는 비단 호흡기, 심혈관 질환뿐만 아니라 암, 정신 질환, 비만 등 여러 질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히 공공의 적이라고 부를 만하다.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 높여미세먼지와 암의 연관성은 지난해 11월 국제환경연구공중보건잡지(International Journal of Envi
남성 천식 환자가 정상인보다 야간뇨(야간에 소변을 보기 위해 한 번 이상 잠에서 깸)·요절박(소변을 참기 어려운 증상)·빈뇨(소변을 자주 봄) 등의 ‘하부요로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 나왔다.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정재호 교수(호흡기내과)는 ‘질병관리본부 지역사회건강조사(2011)’ 결과를 토대로 국내 남성 10만 명의 ‘국제전립선증상지수(IPSS)’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국제전립선증상지수는 하부요로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전립선비대증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이용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신진영 교수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높을수록 남성의 우울감이 증가한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신 교수는 이 논문을 발표해 2017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신 교수는 2013년도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이용해 동일 지역에서 5년 이상 거주한 전국 12만 4205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이산화황, 오존 농도를 4분위로 나눠 농도가 높을수록 일상 생활 중 스트레스와 삶의 질, 우울감과 우울증 진단, 자살사고와 자살시도 위험이 증가하는지 살펴봤다. 그 결과 미세먼지가
최근 천식환자가 정상인보다 자살을 시도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정재호 교수(호흡기내과)는 201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22만8744명을 천식환자(6372명)와 일반인(22만2372명)으로 나눠, 자살 생각 및 자살시도 위험성에 대해 분석했다.그 결과 일반인의 5.7%가 2주 이상 우울감을 느낀 반면, 천식환자는 이보다 2배 이상 많은 12%가 우울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살을 생각해본 비율은 일반인은 9.8%, 천식환자가 24.4%로 천식환자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 더 나아가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장성훈 교수가 최근 경주에서 열린 '제67차 대한예방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추대됐다. 임기는 2015년 11월부터 1년간이다.장 교수는 근로복지공단 충주지사 자문이사, 대한직업환경의학회 이사, 지역사회건강조사 지표표준화 분과위원 등을 역임했다.한편, 대한예방의학회는 국민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해 연구, 보건정책, 보건사업 개발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예방의학 관련 학술활동과 국제적인 협력체계 구축 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만하지 않으려면 많이 걸어라. 걷기 실천율이 높은 지자체의 비만율이 낮았다는 연구결과가 이같은 상식을 확인시켜주고 있다.건양의대 예방의학교실 이무식 교수팀과 대전광역시는 8일 2014년 대전광역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전광역시의 걷기 실천율은 48.4%로 전국 평균 36.5%보다 11.9%p 높고비만율은 24.1%로 전국평균 24.5%보다 0.4%p 낮았다.2014년 조사결과 대전광역시의 현재 흡연율은 22.1%로 전국평균 23.4%에 비해 1.3%p 낮았으며, 남자 현재 흡연율은 41%로 전국평균 44
만성질환자 3명중 1명은 흡연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건강관리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가 7일 발표한 만 19세 이상 성인 대상의 '201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혈압 평생 의사진단 경험자(30세 이상)의 남자 현재흡연율은 2008년 34.8%에서 지난해 34.0%로 조금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상황. 당뇨병 평생 의사진단 경험자(30세 이상)의 남자 현재흡연율는 2008년 38.7%에서 2014년 39.4%로 오히려 늘었다.고위험 음주율이 고혈압 환자가 2008년
칼바람이 매서운 겨울은 노인 건강이 특히나 염려되는 계절이다.특히 겨울철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낙상은 미국에서만 65세 이상 노인 3명 중 1명이 경험하고 이중 약 13%가 사망한다. 우리나라도 매년 65세 이상 노인 30~40%가 1회 이상, 15%는 2회 이상 반복적으로 넘어져 다치는데, 이중 5%는 골절이 발생해 심하면 입원까지 한다.문제는 노인이 한번 낙상사고를 겪으면 심리적으로 위축돼 외부활동을 꺼리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신체 운동량을 감소시켜 근력·관절 기능을 저하해 그만큼 사고의 위험을 높인다.노인 낙상을 '가볍게
갑상선암의 조기검진이 암 발생률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국내 역학 연구결과가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연구진은 "근거에 기반을 두지 않은 암 조기검진은 환자에게 불필요한 두려움을 주고 국가 전체로는 의료비 자원의 비효율성을 초래하기 때문에 의학적 근거에 기반을 둔 조기검진 프로그램을 빨리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NEJM 11월 6일자 온라인판에 고려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진의 "국내 갑상선암의 조기검진과 과잉진단"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제1저자는 고려의대 안형식 예방의학 교수(근거중심의학연구소장), 제2저자는 김현정 고려대학
고혈압이나 당뇨병 진단자(30세 이상 평생 의사진단 경험자)의 경우, 자신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중 남자 흡연자의 경우 금연시도율이 일반인에 비해 2~3%p 높고, 비만자 체중조절 시도율은 5%p 높았다. 또한 주변인 등으로부터 금연권고 경험률은 5~6%p, 고위험 음주자의 금주권고 경험률은 9%~11%p 높았다. 그러나 지난 6년간 이들의 실제 건강행태는 크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8일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박노례 인제대학교 보건대학원 석좌교수는 5월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보건기구(WHO) 제66차 정기총회에서 '사사카와 보건상'을 수상한다. 보건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꼽히는 사사카와 보건상은 한국에선 1994년 김모임 전 보건복지부장관 이후 두 번째 수상이다.박교수는 세계 곳곳의 의료취약지역의 보건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상패와 3만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박 교수는 1958년 충남 공주병원에서 시작하여 현재까지 54년 동안 간호사, 공무원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우리나라와 보건 취약국가의 보건발전에 기여했다.우리나라 최초로 지역사회에서 지역의 건강문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건강조사 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지역의 문제를 진단하고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