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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개편으로 식약청이 식약처로 승격되면서 의약품 안전에 관한 판매질서 유지는 총리령으로, 의약품 유통 질서는 보건복지령으로 업무영역과 권한 범위가 명확히 구분됐다.국무회의를 통과한 개정안은 정부조직개편의 취지를 반영해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간의 업무영역과 권한의 범위를 명확히 했다.이에 따르면 의약품의 경우 의약품 부작용 등 안전 문제는 식약처가, 리베이트 문제 등 유통 관련 전반의 업무는 복지부가 맡는다. 의료기기의 경우도 식약처가 의료기기 안전 정책을, 복지부가 유통·판매질서 유지정책을 담당한다. 의료기기 업무정지 처분기준 설정 권한은 보건복지부장관에서 국무총리실로 이관됐다.또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장은 보건복지부차관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차장으로,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 등
건보공단·심평원
손종관 기자
2013.03.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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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에 심평원 심사권을 이양할 수 없다."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민주통합당 양승조 의원이 "최근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업무를 이관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면서 장관의 견해를 물었다.진 영 장관후보자는 "그럴 필요없다"면서 강하게 반대의사를 표했다.지난해 건보공단 쇄신위원회는 건강복지플랜을 마련,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부과체계 개편,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 마련 등을 주장했다.특히 심평원 심사권을 이양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하는 등 심평원의 업무를 이관하라고 주장한 바 있다.해당 보고서 뿐만 아니라 건보공단은 국민토론방, 무가지 광고, 김종대 이사장의 SNS 등을 통해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3.03.0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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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이라는 용어 사용을 두고 식약청과 농림부의 신경전이 나타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를 농림축산부로 변경하는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해 일각에서 "식품"이라는 용어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향후 처로 격상 예정인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은 최근 이같은 논쟁이 계속되자, 식약청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식품부로 "식품" 용어를 2개 부처에 사용하는 것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식약청 측은 서면답변을 통해 "부처명칭에서 특정 용어가 중복돼 사용되는 사례는 없다"며 "식품산업을 담당한다고 해서 용어가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는 농림부의 논리는 억측"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3.03.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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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개편안이 표류된 채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업무 이관을 앞둔 산하기관들도 뒤숭숭한 분위기다. 산업자원부로 갈지 미래창조과학부로 갈지 정해지지 않은 한국원자력의학원도 원장 임명, 보직 인사 등 모든 업무 일정을 미룬 채 국회만 바라보고 있다. 그간 원자력의학원은 교육기술과학부 소속으로, 의학원장은 장관이 임명하고 있다. 원장직 임기가 내달말 끝나 이번달 안으로 관계부처와 업무협의, 보고 등 사전작업이 어느 정도 이뤄져야하나, 이번 정부조직개편안의 통과가 지연되면서 자연스레 원자력의학원의 모든 업무도 미뤄지고 있는 상태다. 의학원 관계자는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어느 곳을 가든 해당 부처에 업무보고가 이뤄진 후에야 비로소 원장 임명이 이어지는데 이 작업만 1달을 훌쩍 넘긴다"면서 "지금 바
의대병원
서민지 기자
2013.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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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작업이 막바지 논의 중인 가운데, 보건복지부장관이 겸임하는 사회부총리제를 도입하자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통합당 최동익 의원은 보건의료와 사회복지의 정책 총괄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민생복지 실현을 위해 보건복지부장관이 겸임하는 사회부총리제를 도입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최 의원은 "현재 박근혜 당선인의 정부조직개편안에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조치가 전혀 없다"면서 "경제부총리와 더불어 보건복지부장관이 겸임하는 사회부총리가 함께 경제와 복지를 총괄, 상호 선순환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토대로 사회부총리는 노동문제, 교육문제, 주거문제 등 각종 민생문제 해결을 위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3.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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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의 처 승격과 관련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전문가들이 의약품은 보건복지부에서 관할하는 것이 옳다는 주장이 일었다. 하지만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식약청의 승격과 업무 이관을 포함한 17부3처17청 정부조직 개편안 그대로 추진한다는 분명한 입장을 보임에 따라 상당한 혼란이 예고되고 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4~5일 정부조직개편안 공청회 및 토론회를 열어 관계 전문가들과 논의 과정에 들어갔다. 하지만 외교부와 미래창조과학부, 농림수산식품부의 업무 이관에 초점이 맞춰져 식약처의 의약품 업무 이관은 아례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 다만 식약처의 식품안전관리 업무 이관에 대해서는 의원들 간에 말이 오고 갔다.이렇듯 의약품 업무가 논의되지 않은채로 10인의 여야의원으로 구성된 합의체가 인수위의 정부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3.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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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이 처로 격상, 식품과 의약품의 포괄적인 관리를 맡게 된다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발표가 연일 화제다. 특히 보건복지부 산하를 떠나게 되면서 전세계 유일한 총리실 주관의 식약 관리가 시작됨에 따라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28일 식품의약품 안전을 위한 정부조직개편 국회 공청회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허윤정 아주의대 교수는 “식품과 의약품을 개별 관리하는 나라도, 통합 관리하는 나라도 모두 존재한다. 하지만 보건부의 산하를 떠난 의약품 관리 기구는 어느 나라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인수위 발표에 따르면 식약처는 복지부를 떠나 총리실 주관 기관이 된다. 이에 허 교수는 “식품과 의약품은 국민 감수성이 가장 높은 사인인데, 과연 이를 총리실에서 모두 안고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3.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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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을 처로 격상, 복지부·농식품부의 안전관리 업무를 이관한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국회에서 식품·의약품 안전을 위한 합리적인 정부조직개편 방향에 관한 공청회가 열린다. 국회 민주통합당 최동익 의원, 김성주 의원(보건복지위원회) 김현 의원(행정안전위원회)이 공동으로 2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식품·의약품 안전을 위한 정부조직개편 공청회를 개최한다. 아주의대 허윤정 교수가 "식품·의약품 안전을 위한 정부조직 개편안의 문제점과 대안"이라는 주제로 발제하며,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정형선 교수, 법무법인 세종 문경태 고문(전 제약협회 부회장), 서울대 간호대 김진현 교수, 한의학정책연구원 최문석 부원장 등 4명의 전문가들이 토론을 이어 나간다.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3.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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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정부조직개편안 후속조치 발표 보건복지부의 식품안전과 의약품안전 기능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이관된다.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정부조직 개편안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관리 체계를 일원화 차원에서 복지부의 식품안전·의약품안전정책과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수축산물 위생안전 기능을 식약처에서 맡게 된다. 인수위 진 영 부위원장은 이날 "식약청의 지위 격상과 정책기능 조정은 박근혜 당선인의 "안전" 국정철학을 반영한 것"이라며, "식·의약 안전사고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복지부도 긴박한 분위기다. 현재 정확한 업무지침이 정해지진 않았으나 의약품 정책 기능이 이관될 경우 관련된 보험급여 등 약가정책은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3.01.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