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부조직개편안 합의..."복수차관, 안행위서 적극 검토"

보건복지부 복수차관제 도입 시도가 불발에 그쳤다. 다만 2차관 도입방안을 적극 검토한다는 단서를 남겨, 그 가능성은 열어뒀다.

여야는 20일 정부조직개편안에 합의하고,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키로 했다.

여야가 합의한 정부조직 개편 내용은 ▲대통령 경호실 차관급 대통령경호처로 승격 ▲중소기업청 중소창업기업부로 승격 ▲미래창조 과학부 명칭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변경 ▲국가보훈처장 지위 장관급 격상 등이다.

아울러 여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차관급 과학기술혁신본부 설치 ▲산업통산자원부에 차관급 통상교섭본부 설치 ▲국민안전처 폐지, 행정자치부 행정안전부로 개편 ▲소방청·해양경찰청 외청으로 독립 등에도 합의했다.

관심으로 모았던 보건복지부 복수차관제 도입은 일단 불발됐다. 

다만 총 12가지 합의사항 중 하나로 '보건복지부 2차관제 도입을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적극 검토한다'는 내용을 담아, 추가 논의 가능성은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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