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미세먼지가 각종 질환을 발생 및 악화시키는 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들이 활발하게 발표되고 있다.전 세계 사망원인 3위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도 미세먼지로 인해 악화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환자들이 미세먼지 노출을 줄이는 5가지 행동수칙만 지켜도 COPD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이세원 교수팀은 102명의 COPD 환자를 두 집단으로 나눠 한 집단에게만 병원 치료와 더불어 집 안 공기청정기 가동, 규칙적인 대기오염정보 확인과 실내 환기,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폐 기관지의 알레르기 염증 때문에 기관지가 좁아져 숨이 차고 기침, 쌕쌕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천식은 60, 70대 이상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흔히 알려져 있다.하지만 20대 천식 유병률이 최근 약 10년 새 7배 이상 늘어나, 20대 100명 중 5명은 천식을 앓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오연목·이세원·이재승 교수팀은 2007년부터 2018년까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기반 9만 2000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연령대별 천식 유병률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아산병원 이세원(호흡기내과) 교수와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 · 박현정 연구원팀이 CT 분석해 COPD 위험 환자를 찾아내는 인공지능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2015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1만6148명의 저선량 흉부 CT 검사 결과와 폐기능 검사 결과를 학습시켜 CT 검사 결과로 폐기능이 떨어진 환자들을 구별해내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만들었다.폐활량 검사 결과는 숨을 최대로 들이마신 후 최대한 강제로 내뱉는 양인 ‘강제폐활량(FVC)’과 1초당 강제로 내쉴 수 있는 공기량인 ‘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무릎인공관절 수술 후 발생하는 대퇴골 골절의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했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이세원 교수 연구팀(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서동환 교수)은 인공관절재치환술 대신할 '이중 금속판 잠김나사 고정술 및 동종 비골 이식술'을 고안했다. 이중 금속판 잠김나사 고정술 및 동종 비골 이식술은 잠김 나사와 뼈 이식술을 이용해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수술 직후 곧바로 보행할 수 있는 수술법이다.임플란트 관련 대퇴골 골절은 무릎인공관절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 후유증이다. 심할 경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자는 10% 이상 체중을 줄이면 고관절 골절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이세원 교수 연구팀(내분비내과 권혁상 교수, 숭실대 한경도 교수)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코호트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당뇨병 환자의 체중 변화와 고관절 골절 발병 위험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2009~2012년 건보공단 데이터베이스에서 건강검진 시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성인 144만 7579명을 체중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분류했다. 분석 결과, 10% 이상 체중 감량군(그룹
최근 '만성호흡기질환에서 호흡재활과 NIV 치료의 적용'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이세원 교수(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의 강의가 진행된 후, 오연목 교수(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좌장으로 실제 임상례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본지는 이날의 강연 및 토의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한국 의료현실에서 호흡재활: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앞으로의 호흡재활은 적응증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호흡재활에서 가장 중요한 질환이라 할 수 있는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국내 연구팀은 방사선 치료 중 폐·식도암 환자가 '호흡재활'을 받으면 호흡 능력이 개선된다고 밝혔다.서울아산병원 이세원 교수팀(호흡기내과)은 흉부 방사선 치료 중 호흡재활을 받은 폐·식도암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호흡재활군의 호흡 능력은 6.5%p 높아졌지만, 비호흡재활군은 호흡 능력 변화가 거의 없었다.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학술지(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에 최근 게재됐다. 방사선 전후뿐만 아니라 '치료 중'에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국내 연구팀은 암 환자가 사용할 수 있는 건강관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 삶의 질 개선에 미치는 영향과 효용성을 검증하는 데 나선다. 서울아산병원 이종원 암병원 데이터센터 교수팀(유방외과)은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의료데이터 보호·활용 기술개발사업의 디지털 헬스케어 효과검증 연구 과제에 선정돼, '앱 기반 암 환자 디지털 헬스케어의 실증적 근거 창출' 연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암 환자가 수술을 받은 후에도 계속 삶의 질을 유지하려면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자처럼 꾸준히 운동하고 식이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중국에서 팬데믹으로 확산할 수 있는 돼지독감 바이러스인 "G4" 바이러스가 발견돼 전문가들은 돼지 바이러스가 사람 바이러스와 합쳐지면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앞서 중국농업대 Honglei Sun 연구팀은 PNAS(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인간에게 전염 가능한 유라시아 조류독감과 유사하게 변형된 H1N1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우리나라에서 일회용 마스크를 재사용하라는 지침 개정안이 발표됐는데, 이는 '일회용 마스크를 재사용하지 말라'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와 상반되는 입장이다.코로나19(COVID)로 인해 마스크 품절·대란 현상이 일어나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마스크 사용 지침 개정안'을 발표했다.이의경 식약처장은 마스크 지침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오늘 말씀드리는 마스크 사용 권고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와 마스크 공급량이 충분하지 않은 현 상황에 한시적으로 적용된다"며 "마스크는 일시적으로 사용한 경우 동일인만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중국 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확산해 830명이 감염되고 25명이 사망했다.하루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2배 증가, 사망자 2.7배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본지는 우한 폐렴에 대한 최신 정보를 모두 정리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란?'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12월 말 중국 우한(武漢)시에서 시작됐다. 전 세계 과학자에 따르면 우한 폐렴은 '코로나바이러스'라는 큰 RNA 바이러스 집단에 속한다. 코로나바이러스는 6가지가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중국 우한(Wuhan)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이 국경을 넘어 태국과 일본으로 퍼져나가면서 국내에서도 환자 1명이 발생했다.아울러 본지는 질환에 대한 정의, 증상 등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알아야 하는 6가지를 정리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란?코로나바이러스는 동물에서 흔하게 일어나 종종 인간을 감염할 수 있는 RNA 바이러스의 한 종류로, 6개의 아형(strain)이 보고됐다.코로나바이러스는 일반 감기(라이노바이러스(rhinoviru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및 중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국내 연구팀은 손바닥만한 얇은 필름 한 장으로 폐결핵을 기존보다 2배 이상 정확하게 진단해내는 '슬림칩' 기술을 개발했다.서울아산병원 김성한(감염내과)·이세원(호흡기내과)·신용(융합의학과) 교수팀과 세브란스병원 강영애 교수팀(호흡기내과)팀은 이러한 '얇은 필름'으로 폐결핵 진단을 2배 정확하게 할 수 있는 필름을 개발한 것이다. 연구팀이 '슬림칩' 기술을 실제 신속 검사 단계에 적용한 결과 검사의 민감도는 약 84%, 특이도는 약 87%로 나타났다.민감도는 실제로 질병이 있을 때 질병이 있다고 진단할 확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원인불명한 폐렴으로 인해 41명이 감염되고 1명이 사망한 가운데 새로운 전염성 질병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지난주 중국 연구팀은 이번 폐렴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예비 지정했다. 또 우한 폐렴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병원체로, 지목된 박쥐의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약 89%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확인된 폐렴 환자는 중국 '우한 폐렴'과 관련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본지는 코로나바이러스 유래 폐렴의 특징과 위험도, 치료 가능성 등을 알아보기 위해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지난 6월 분변미생물군이식(Fecal Microbiota Transplantation, FMT)을 받은 환자 중 한 명은 중증 상태로 빠지고, 한 명은 사망하면서 신흥 분야인 FMT에 대한 우려가 전 세계로 확산했다.사망 사건 후 미국식품의약국(FDA)는 관련 안전 가이드라인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환자가 사망할 때까지 정확히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었다. 지난달 30일 미국 하버드의과대 메사추세추병원 Elizabeth L. Hohmann 교수팀은 두 사건에 대해 자세한 케이스 분
히포크라테스는 "모든 질병은 장에서 비롯된다"고 말한 바 있다. 기술 발전으로 의해 우리 몸속에 서식하는 '마이크로바이옴'으로 불리는 2kg를 달하는 100조 이상의 미생물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인간은 90% 미생물, 10% 인간이라는 말까지 생길 정도로 마이크로바이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특히 장내 미생물들이 당뇨병, 천식, 자폐, 암, 우울증 등 다양한 질병과 관련된 것을 알려졌다.25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2019년 마이크로바이옴 심포지엄'은 다양한 업계, 학문 전문가를 초청해 마이크로바이옴과 다양한 질
최근 ‘COPD 치료를 위한 장기산소치료와 폐기능 강화 재활치료’를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영남의대 이관호 교수가 맡았고, 대구파티마병원 김연재 과장과 울산의대 이세원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장기산소치료의 진단 및 치료요법COPD 환자에게 가정에서 사용하도록 처방하는 산소치료에는 15시간 이상 사용하는 장기산소치료(long-term oxygen therapy, LTOT), 이동식산소치료(ambulatory oxygen therapy, AOT), 야간산소치료(nocturnal o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미세먼지에 노출이 많은 택시기사 5명 중 1명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나 천식 등의 폐질환 소견을 보인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50대 이상 택시기사 159명을 대상으로 호흡기내과 전문의 진료, 흉부 X-선 및 폐기능 검사와 설문조사를 시행했다.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특수검사팀, 사회복지팀 등이 함께 시행한 택시기사 폐건강 캠페인의 검사 및 설문을 분석했다.참여한 50세 이상 택시기사 159명(남 157명, 여 2명)의 평균 나이는 66.2세, 평균 근속년수는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은 최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피코플러스 유저스 미팅’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피코플러스 유저스 미팅은 피코플러스를 경험한 전문의들이 피부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피코플러스 듀얼포커스닷(Dual Focused Dots) 핸드피스와 제품을 활용한 임상결과르르 중점적으로 다뤘다. 듀얼포커스닷 핸드피스는 레이저를 미세하게 분할해 조사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마이크로미터 단위로 스팟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피코플러스 일상 사용 경험(이근수 우태하한승경피부과 원장)
지난 17일 서울아산병원 천식·COPD 센터가 개소 6주년을 기념해 '기도질환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새로운 천식 치료제의 미래 △기관지내시경적 중재술을 이용한 중증 천식과 COPD의 치료 △천식과 COPD의 새로운 영상 진단 등 총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됐으며 진단과 치료방법, 향후 치료방향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첫 번째 섹션에서는 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천식 치료제에 대한 조유숙 서울아산병원 천식·COPD 센터장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앞으로의 개발 방향과 한계점 등에 대한 전문가 토의가 진행됐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