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 6주년 맞아 국내 천식·COPD 전문가들의 소통과 교류의 장 마련

▲ 서울아산병원 천식·COPD 센터가 17일  '기도질환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17일 서울아산병원 천식·COPD 센터가 개소 6주년을 기념해 '기도질환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새로운 천식 치료제의 미래 △기관지내시경적 중재술을 이용한 중증 천식과 COPD의 치료 △천식과 COPD의 새로운 영상 진단 등 총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됐으며 진단과 치료방법, 향후 치료방향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천식 치료제에 대한 조유숙 서울아산병원 천식·COPD 센터장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앞으로의 개발 방향과 한계점 등에 대한 전문가 토의가 진행됐다.

이어지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중증 천식 및 COPD 치료와 관련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기관지내시경적 중재시술이 주제로 다뤄졌는데, 특히 폐용적축소술을 국내에 도입해 많은 치료 경험을 쌓고 있는 이세원 교수(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가 발표를 진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서준범 교수(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가 '새로운 이미지 진단기법의 적용 및 이미지 바이오마커로서의 의의'에 대해 강의를 맡았다.

조유숙 센터장은 "지속적인 세미나 개최를 통해 천식과 COPD 전문가들의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주제 발표에 국한된 형식에서 벗어나 전문가 패널 토의를 통해 천식과 COPD 치료와 임상연구에 대한 방향을 논의하는 심도 깊은 세미나로 거듭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8년 개소한 서울아산병원 천식·COPD 센터는 COPD, 천식 COPD 중첩증후군(asthma COPD overlap syndrome), 난치성 천식, 만성 기침과 같은 다양한 기도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치료와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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