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탈장 발생 위치와 모양에 맞춰 스스로 형태를 변형하는 탈장 그물망을 국내 의료진들이 개발했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공학교실 성학준 교수·하현수 강사·이찬희 연구원, 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이동원 교수 연구팀은 실제 복벽 운동성을 반영하고, 탈장 위치에 맞춰 스스로 형태를 바꾸는 수술 그물망을 만들었다.이번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스몰(Small, IF 15.153)에 게재됐다.탈장은 비만, 임신, 과격한 운동 등으로 복부에 높은 압력이 가해져 장기가 복벽 밖으로 돌출하는 병이다. 탈장이 발생하면 메쉬(me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혈액투석 부작용인 혈관협착증을 5배 낮추고, 혈류량을 2.5배 향상시키는 투석혈관 조성술 기기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공학교실 성학준 교수, 하현수 강사, 이찬희 연구원 연구팀은 말기 신부전 환자가 받는 투석혈관 조성술에서 혈관협착을 예방할 수 있는 혈관 지지체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분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IF 17.521)에 게재됐다.말기 신부전 환자가 받는 혈액투석의 혈액량은 분당 200mL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오는 19일 오후 4시부터 제 15회 내과 개원의 온라인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과 주최로 열리는 이번 연수강좌는 각 의료현장에서 내과계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의료진의 역량 강화와 추후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는 연수강좌에서는 일산병원의 내과계 의료진들이 다양한 내과계 질환에 대한 국내외 연구결과와 현장경험을 공유하고, 최신치료와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1부에서는 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영남대병원 이찬희 교수(순환기내과)가 심전도 개념부터 임상사례와 해석을 담은 '개념으로 설명하고 모식도로 정리한 (범문에듀케이션)'를 출간했다. 이 도서는 임상현장에서 심전도를 접하는 의료진뿐만 아니라 심전도 공부를 시작하는 학생들에게도 알기 쉽게 심전도에 관해 설명한다. 이 교수는 도서에서 △정상 심전도와 세팅 △심전도 이상 △허혈성 심질환 △전도 이상과 서맥 △조기 박동과 빈맥 등 다섯 가지 주제를 다뤘다. 이와 함께 심장질환에 대한 개념-임상-모식도 등 3단계로 이를 정리했다. 이 교
관절염(M00~M19, M45)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 수가 최근 5년 동안 41만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간 진료비도 약 4만 5000원 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관절염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가입자의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관절염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최근 5년 동안 10% 증가했다. 2011년 408만 2690명에서 2012년 424만 361명, 2013년 430만 1837명, 2014년 440만 108명, 2015년 44
최근 '골관절질환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첫 번째 session에서는 건국의대 이상헌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차의대 정상윤 교수, 서울의대 신기철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으며 두 번째 session에서는 중앙의대 송정수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경희의대 홍승재 교수, 고려의대 이영호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최근 'Rivaroxaban 연구결과의 실제적 적용'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대구가톨릭의대 이영수 교수가 맡았으며 계명의대 박형섭 교수와 홍정호 교수가 차례로 강연 후 토론이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손마디가 붓고 쑤시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가 최근 5년간 30%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진료를 받는 환자들은 대부분 여성(7만6488명)으로, 전체 진료환자수의 80%에 육박하며 남성환자수 대비 4.3배 많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1일 류마티스관절염(M05)에 대한 2010~2014년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을 이 같이 발표했다. 공단에 따르면 해당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인원은 2010년 7만 3천명에서 2014년 9만 5천명으로 연평균 6.6%, 총진료비는 같은 기간 936억 원에서 1,
최근 '부정맥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경북의대 조용근 교수가 맡았으며 계명의대 박형섭 교수, 영남의대 이찬희 교수가 강연한 후 토론이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강직성척추염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연평균 11.5%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총 진료비도 매년 평균 15% 증가하고 있다.또한 강직성척추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 중 남녀 모두 30대가 가장 많았으며 남성환자가 여성에 비해 3.7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강직성 척추염으로 인한 산정특례자'의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료인원이 2010년 1만 5613명에서 지난해 2만 4137명으로 매년 11.5% 증가했다. 남성환자는 연평균 10.7%씩, 여성은 14.8%씩 늘어나 증가율은 여성 환자가
찬 바람이 불어오는 10월부터는 예방접종이 급격히 늘어난다.특히 주변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독감 예방접종은 이를 맞으려는 환자만큼 의사까지 덩달아 분주해지기 마련이다.상황은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에겐 두말 할 게 없다.독감 예방접종 시즌에는 소위 일당백을 넘어 일당천이 돼야 하기 때문이다.하지만 문제는 예방접종을 받는 인원의 갑작스런 증가가 아니라 접종이 몰리면서 그에 따른 이상반응이 늘어난다는 데 있다.지난 10월 13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 보고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예방접종 후
환자가 만족할만한 적정 외래진료시간이 6분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이에 대해 대학병원 교수는 물론 개원가에서도 비현실적이라는 의견이 많다.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내과 이찬희 교수를 비롯해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공단일산병원 임상연구관리팀 등이 공동으로 '진료과별 적정 외래 진료시간에 관한 연구'를 실시했다. 우리나라 다수의 국민들이 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대형병원에서 전문성 높은 의료진에게 진료받는 것을 선호한다. 중증질환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 경증질환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이러한 환자쏠림은 최근 들어 더 심해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 진료비는 1년에 488억원 정도 사용됐고, 진료환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10배 이상 많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통풍(M10)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총 진료인원은 2009년 20만1665명에서 2013년 29만2109명으로 연평균 9.7%씩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도 2009년 419명에서 2013년 588명으로 연평균 8.9%씩 늘었다.통풍은 남성이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성별로 진료환자를 나누면 남성이 26만6378명, 여성은 2만5731명으로
이차적 골관절염은 젊은 층도 흔해불규칙한 관절면 있나 관찰…인공치환술은 피해야▶골관절염정진영 가톨의대 교수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43세의 김 씨는 활동적인 성격으로 수년 전에 가끔 취미로 운동을 하다가 몇 번 발을 삐어 한의원에서 침을 맞거나, 의원에서 며칠 석고 고정을 하면서 치료한 적은 있었으나 일상 생활에 큰 불편은 없었다. 그러나 수 개월 전부터 걸을 때 자주 발목이 아프고, 간혹 붓기도 하면서 밤에는 쑤셔서 잠이 깨는 적도 있어 동네 의원을 방문하여 족관절부 만성 염좌 진단 하에 수 주간 진통소염제를 처방 받고 복용하였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병원을 내원했다. ▲청장년층 발생 경향 골관절염(osteoarthritis, OA)은 흔히 퇴행성관절염으로 과체중 또는 비만의 50세 이상의 성인에서 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