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웅제약은 오는 7일과 21일 양일간 '대웅 에스테틱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보툴리눔 톡신을 활용한 탈모 치료 사례를 주제로 웨비나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대웅 에스테틱 아카데미는 대웅제약이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미용성형 시술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온·오프라인 세미나 등을 진행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설문조사를 통해 의료진들이 가장 듣고 싶은 주제를 선정해 실제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면 이번 주제는 '나보타'다.이번 세미나는 의료 전문 포털사이트 '닥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이뮨온시아는 최근 김흥태 전 국립암센터 교수를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김 신임 대표이사는 폐암과 식도암 분야의 전문가로, 국내 암 진료 및 연구 수준을 크게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포장 및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는 등 종양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김 신임 대표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으며 단국의대 교수를 거쳐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에서 연수했다. 이후 국립암센터에서 임상시험센터장, 폐암센터장, 기획조정실장, 부원장 등의 주요 보직을 맡아 암전문 의료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가 남성형 탈모에 효과를 보였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남성형 탈모에서의 보툴리눔톡신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탈모 부위에 약 20군데 시술 범위를 설정한 후, 나보타를 4주 간격으로 총 6회 투여했다. 1회 투여 시 30유닛(U)를 주사했으며, 24주간 총 180유닛(U)을 주사했다. 그 결과, 치료 전과 대비해 24주차에 모발 개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했다. 또 연구자의 육안 평가(Physician’s gl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자녀의 의혹과 관련 대한의사협회가 '논문 자진 철회'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또한 조국 후보자가 SNS를 통해 의료계를 폄하하고 있다며 비판 수위를 높혔다.의협은 2일 오후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조국 후보자 의료계 폄하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같이 전했다.이날 의협 최대집 회장은 조국 후보자의 자녀가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시절, 의학 학술지인 대한병리학회지에 저자로 등재된 논문을 둘러싼 의혹에 입을 열었다.특히, 최 회장은 당시 연구의 총책임자이자 논문의 교신저자였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된 논란이 의료계로 번진 가운데 조 후보자가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2일 오전 국회 여야 합의 불발로 청문회 무산이 확정되자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측에 기자회견 개최를 요청했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조국 전 민정수석을 임명했으나 딸과 관련하여 고등학교 시절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서울대 환경대학원 장학금 청탁 의혹, 부산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 청탁 의혹 등 여러 논란이 있었다.먼저 가장 논란이 됐던 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온 나라가 그야말로 '조국 정국'이다. 의료계도 대한의사협회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을 논문 제1저자로 올린 단국의대 장영표 교수를 중앙윤리위원회에 징계 심의를 요청하면서 덩달아 분주하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의학논문 제1저자로 참여하는 사례가 드물뿐더러 연구 내용도 고등학생이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준이 아니라며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가만히 보고 있자니, 문득 '의협 중앙윤리위가?' 라는 의문이 든다. 의협 집행부가 시의성 있는 사안을 다루고자 즉각적인 조치에 나선 것은 칭찬한다만, 그동안 의협 중앙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를 둘러싼 논란의 불길이 의료계로 번졌다.조국 후보의 딸이 고등학교 시절 의학논문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것과 부산대의학전문대학원에서 장학금을 받은 일 등을 두고 의료계 내부에서 사실 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특히 의대생들은 놀라움을 넘어 분노를 금치 못하겠다며 박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의협와 소청과의사회는 윤리위 회부·고발 등 직접 행동조국 후보자의 딸은 한영외고 2학년이던 지난 2008년 단국대학교의과대학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가량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이 의학논문 제1저자로 등재된 것을 두고 대한의사협회가 즉각적인 조치에 나섰다. 조 후보자는 딸이 고등학교 재학 당시 단국의대에서 2주간 인턴을 하며 의학논문의 제1 저자로 등재된 배경을 놓고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의협이 당시 책임교수인 단국의대 교수를 중앙윤리위원회에 징계심의 요청키로 결정한 것이다. 의협 박종혁 대변인은 “의협은 의료 최고의 전문가단체로서 의사 윤리 위반 사실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중앙윤리위원회에 징계심의를
2018년도 의원급 의료기관의 폐업률은 3.8%에 달할 정도로 개원가 경영이 지속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의원급 의료기관 1179곳이 폐업했다. 하루 평균 3.2곳이 문을 닫고 있는 것이다.의료계는 국내 의료체계가 저부담-저수가-저보장으로 인해 왜곡되고, 의료기관 종별에 따른 빈부 격차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특히, 문재인케어 시행으로 인해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병원계는 진료 수익이 증가하면서 표정관리를 하고 있는 반면, 개원가는 그런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른바 '300병상 미만 급성기병원 퇴출론'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중소병원 퇴출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단국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 박형욱 교수는 14일 국회도서관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주최로 열린 '우리나라 의료환경에서 중소병원의 역할과 중요성' 토론회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는 최근 건강보험 의료이용지도 구축 3차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300병상 미만 급성기 병상의 공급은 입원 이용과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결핵전염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의료기관이 해야하는 실전지침을 담은 기고 성격의 논문이 대한의사협회저널인 JKMA에 실렸다.단국의대 내과학교실 박재석 교수는 21일자 JKMA에 "의료기관에서의 결핵예방과 결핵환자 격리"라는 제목으로 단순 결핵약물 치료 이외에 근본적으로 전염 자체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호흡위생, 격리 기준, 조기진단, 음압격리 시설 기준, 개인 호흡보호구 등의 중요성에 대해 기술했다.일단 의료기관은 기침이나 가래와 같이 결핵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있는 환자들이 내원하면 결핵 진단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의료계를 놀라게 했던 미국 IBM사의 인공지능(AI)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의 봄날은 지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016년 12월 초 왓슨이 국내 처음으로 길병원에 들어왔을 때 의료계에 그야말로 광풍이 불었다. 당시 인공지능 알파고가 이세돌 구단을 꺾는 열풍과 맞물리면서 왓슨은 병원에 ‘혁명’을 불러올 것처럼 보였다. 왓슨이 의사보다 더 뛰어난 실력을 보이면 어쩌나 하는 부질없는 고민을 하던 시기였다.국내 최초로 왓슨을 도입한 길병원은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했고
미세먼지가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새로운 위험요인으로 지목됐다.최근 연구 결과에서 미세먼지가 호흡기질환뿐 아니라 심혈관질환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일관된 결론이 나오고 있는 까닭이다.그러나 대부분 연구가 국외에서 발표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국내에서도 미세먼지와 심혈관질환의 상관관계를 본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심장학회는 13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제62차 추계학술대회에서 '미세먼지, 심혈관의 새로운 적'이라는 주제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학회는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의약평론가회 회장에 한광수 전 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인천봄뜰 재활요양병원장)가 취임했다. 의약평론가회는 지난 25일 서울의대 함춘회관에서 제21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임기는 2년이다. 한 신임 회장은 가톨릭의대 출신으로 서울시의사회장과, 대한의사협회 회장 직무대행, 가톨릭의대동창회장, 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를 역임했고 현재 인천봄뜰 재활요양병원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는 신입회원 환영회를 겸해 올해 의학신문사에서 의약평론가로 추천한 노동영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원장, 박형욱 단국의대 교수(인문사회의학교실),
적극적 논평활동으로 의약계 발전을 이끌어온 의약평론가가 새롭게 선정됐다.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신영섭)은 자사가 후원하는 의약평론가 수상자로 서울의대 노동영 교수, 단국의대 박형욱 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석현 진료평가심사위원, 덕성여대 약대 문애리 교수 등 4명이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시상은 오는 25일 오후 6시 연건동 소재 함춘회관(서울의대 동창회관)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40회를 맞는 의약평론가는 매년 각계 추천을 받아 건전한 의약문화 조성에 앞장선 인물을 선정하고 있다. 그동안 배출된 200여명의 의약평론가
단국의대부속병원, 전남대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한라병원, 명지병원 등이 '우수' 응급의료기관으로 평가됐다.반면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인제대부속백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등 56곳은 법정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보조금 삭감 등의 조치를, 기장병원 등 8곳은 3년 연속 법정기준 미달로 응급의료기관 지정취소 조치를 받게 됐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국 응급의료 평가결과를 3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2015년 7월~2016년 6월의 기간동안 전국 414개 응급의료기관의 시설과 장비·인력 등 법정기준 충족여부,
지난해 길병원을 선두로 시작된 왓슨 포 온콜로지가 최근 지방 대학병원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길병원이 왓슨을 도입한 이후 부산대병원, 건양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왓슨 도입을 결정했다. 과거 첨단 의료시술이나 장비 등은 삼성서울병원이나 서울아산병원 등이 먼저 들여와 가동한 후 효과나 안전성 등이 입증되면 지방으로 확대하는 양상이었다. 빅5 병원, 왓슨 "글쎄" 하지만 왓슨은 인공지능, 최고의 암치료 등의 키워드로 알
관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성 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국민보건의 최대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들 질환의 공통점은 기본적으로 혈관질환의 특성을 나타낸다는 것.심혈관 위험인자의 발현, 노화 등으로 인한 혈관의 구조·기능적 장애가 원인으로 작용해 심혈관사건에 의한 사망 및 장애를 야기하고 있다.혈관질환은 전세계적으로도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여전히 위협적인 위치를 고수하며 사회 전반에 치명적인 공격을 가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환자를 양산, 장애로 인한 과도한 사회·경제적 비용부담을 요구하며 나라의 기반이 될 국민건강
대한심장학회 혈관연구회(회장 박정배)는 오는 10~11일 양일간 제주 휘닉스아일랜드에서 국제심포지움(The 12th International symposium of Korean Vascular Research Working Group)을 개최한다.혈관학·혈관질환 관련 아시아 지역 학술 네트워크의 가능성을 타진해 이를 정례화하고, 혈관질환 예방·관리전략에 필요한 지역 컨센서스(consensus)를 모으는 데 첫걸음을 떼는 자리다.혈관연구회는 지난 2005년 혈관 경직도 연구에 초점을 맞
사무장병원을 근절하기 위해 특별사법경찰관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무장병원 근절방안 마련을 위한 법률개정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박지순 교수는 “사무장병원 근절은 보험재정 누수를 방지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불가결한 과제”라며 “이를 위해 특별사법경찰관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설과 운영 주체를 분리할 경우 선의의 의료인과 지역사회 의료수요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사무장병원 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