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정기총회 개최...의료일원화 촉구 성명서도 발표

한국의약평론가회는 25일 정기총회를 열고 전 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 한광수 박사를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한국의약평론가회 회장에 한광수 전 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인천봄뜰 재활요양병원장)가 취임했다. 

의약평론가회는 지난 25일 서울의대 함춘회관에서 제21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임기는 2년이다. 

한 신임 회장은 가톨릭의대 출신으로 서울시의사회장과, 대한의사협회 회장 직무대행, 가톨릭의대동창회장, 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를 역임했고 현재 인천봄뜰 재활요양병원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는 신입회원 환영회를 겸해 올해 의학신문사에서 의약평론가로 추천한 노동영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원장, 박형욱 단국의대 교수(인문사회의학교실), 조석현 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등 3명의 의사평론가와, 약사평론가로 추천된 문애리 덕성여대 약대교수(대한약학회 회장) 등 4명의 의약평론가를 축하하고, 입회를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의약평론가회는 총회에서 의료일원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도 발표했다.

의약평론가회는 “의료일원화는 보건의료분야의 시급한 해결과제"라며 "하지만 대선 후보들은 이에 대한 일체의 언급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금이라도 각 정당과 대선 후보들은 의료일원화 실현을 위한 비전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의료관련 직능 단체 또한 의료일원화 논의를 촉구하는 의지를 담아 정책과제를 제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의약평론가회는 의사평론가와 약사평론가들이 모인 친목단체로 100여 회원들이 모여 정기적인 포럼을 개최하는 등 의약학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여론 조성에 앞장서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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