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차질 없는 의료개혁을 위해 2024년 1조 4000억 이상의 재정을 집중 투자한다.기존 확정된 1조원 규모의 필수의료 보상강화 대책에 이어 고위험임산부 정책수가를 신설하고 사후보상 등 추가대책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복지부는 25일 2024년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자리에서는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2024년 시행계획(안) 심의 △고위험 산모 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지원 강화 방안 의결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에 따른 건강보험 지원방안이 논의됐다.이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OECD 국가 중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가 가장 높은 우리나라의 의료 이용량을 줄이기 위한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공의 집단 사직이 8주차를 접어들면서 상급종합병원의 전문의 중심 진료, 지역 및 필수의료 등 수면 아래 있던 문제점이 하나둘 수면 밖으로 드러나고 있다. 그중 OECD 대비 월등하게 높은 의료 이용량도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 OECD 평균 5.9회 vs 한국 15.7회2023 OECD 보건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 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011년 국내 처음 출시된 고용량 철 결핍 치료제 페린젝트(성분명 카르복시말토오스)가 13년만에 보험급여 적용된다.JW중외제약이 2011년 스위스 비포파마로부터 도입해 출시한 페린젝트는 지난 13년 간 3차례 보험 약가 등재를 시도했지만 실패로 끝났다.2014년과 2018년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급여적정성을 인정받지 못해 좌절된 바 있다.또, 2020년에는 심평원 약평위에서 급여적정성을 인정받았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이 결렬되면서 고배를 마셨다.하지만 제약업계에 따르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5일 오후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건강보험의 역할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지난 2월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24~28)과 의료개혁 4대 과제를 발표하고 그 중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를 위해 2028년까지 필수의료 분야에 10조 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집중적인 보상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토론회는 지역·필수의료가 충분히 공급되도록 제대로 보상하는 건강보험의 역할과 중장기 개혁과제에 대해 정부·전문가 발제와 토론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필수의료 개선책 중 하나인 소아진료 네트워크 시범사업 도입이 더디다. 이에 정부는 제도의 명확성 등을 보완해 하반기 중 시행을 목표로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보건복지부 임혜성 필수의료총괄과장은 지난 3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앞서 지난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안건으로 올라왔던 소아진료 네트워크 시범사업이 통과하지 못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해당 사업은 구심점인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병의원이 협력해 24시 365일 소아 진료를 하는 형태다.보통 시범사업은 연구 용역을 거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집단 사직서를 제출한 의대 교수들에게 조건 없이 정부와 대화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2000명 증원을 비롯한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박 차관은 의료개혁이 의사 직역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모든 국민이 직접적인 당사자로 있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다수의 국민이 원하는 만큼, 흥정하듯 뒤집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도 강조했다.이는 의대 교수들과 대한의사협회가 의대 증원 철회를 대화 조건으로 내세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의료계를 향해 대표성 있는 하나의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의 장으로 나와달라고 촉구했다.또 대국민 사과를 했던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작 집단사직 의사는 철회하지 않았다며 국민의 분노를 가볍게 여기지 말 것을 강조했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이 1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박 차관의 설명에 따르면 복지부는 의료계와 의대 증원 규모와 관련 대화할 의사가 있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힌 상황이다.그러나 대한의사협회와 의대 교수진, 전공의 등 다양한 분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만은 국가가 관리해야 하는 만성 질환으로, 비만 진료 급여화가 필요하다는 학계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국내 성인 비만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비만대사수술을 제외한 모든 비만 진료 및 관리가 비급여로만 가능해 비만이 잘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비만은 지속적·체계적 치료와 돌봄이 필요하므로 국가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비만 치료 및 관리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한비만학회는 8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비만 진료 급여화를 위한 건강보험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비만 진료 급여화를 촉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 5인이 한자리에 모여 수가협상과 향후 비대위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후보 5인은 모두 현재 수가협상은 문제점이 존재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반면, 향후 비대위 운영 방안에는 다소 차이점이 존재했다.대한개원의협의회는 9일 의협 회관에서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후보들, 건정심 등 문제로 위원회 구성 및 일방적 계약 행태 지적 이날 후보들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및 수가협상 문제점에 대한 질의에 응답했다. 후보 5인 모두 건정심과 수가협상은 개선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 집단 행동으로 인해 의료 공백이 심각한 가운데,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오후 의협회관에서 제42대 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합동 설명회를 주최했다.신임 회장에 출사표를 내민 후보들은 위기 타개를 위해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구조 개편, 공공의대 신설 추진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명하 “리더십 검증됐다고 생각…정부의 의협 패싱 막겠다”기호 1번 박명하 후보는 새로 선출된 회장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 집단 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응급의료 비상진료 체계 수가가 한시적으로 인상된다.보건복지부는 22일 2024년 제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건정심은 이번 회의에서 의사 집단행동 대비 비상진료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먼저 의료기관의 중증·응급진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를 100% 인상하고, 권역·전문 응급의료센터 50곳에 내원 후 24시간 내 수술 시 가산율을 기존 100%에서 150%로 올린다. 적용 기관도 지역 응급의료센터 110곳으로 확대된다.또 경증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대 정원 확대와 같은 중요한 결정을 할 때 국민, 의료계, 정부가 동의할 수 있는 근거 지표를 만들 수 없을까. 지난 6일 정부가 내년부터 의대정원 2000을 확대한다고 발표하자, 예상했던 대로 의료계는 강하게 반발했다. 결국 20일 전공의들이 병원을 비우고 환자 곁을 떠났다. 2000년 의약분업, 2014년 원격의료 시행, 2020년 의대 정원 확대 문제로 의사들이 파업을 결정했을 때도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각기 다른 통계를 들고 서로를 공격했다. 정부는 보건의료기관의 원활한 인력 확보와 근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복지부가 앞으로 5년간 필수의료 분야에 건보 재정 10조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매년 누적 수지 28조원을 유지하고, 보험료 인상률을 1.49%로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끝난 뒤 전문기자협의회와의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자리에 참석한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이번 건강보험 종합계획이 앞으로 5년간 현 정부의 의료 개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형태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필수 의료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보험료 3.2% 유지, 누적 수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2024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실시하는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으로 ‘혁신하는 건강보험, 한께 건강한 국민의 나라’ 슬로건과 4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복지부가 4일 발표한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은 가입자 및 공급자 단체, 관계기관,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한 8차례 추진단·자문단 회의, 정책토론회 및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논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마련됐다.최근 지역·필수의료 공백, 필수의약품 부족 등 의료공급 위기는 국민의 생명․건강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으며, 인구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복지부가 1월부터 삼성서울병원과 울산대병원, 인하대병원을 대상으로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상종의 중증 환자 치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는 무한경쟁에 있는 의료기관 체계를 협력적으로 만들어보겠다는 보건복지부의 의지가 담긴 정책이다.복지부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지난 2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끝난 뒤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남을 갖고 이 점을 강조했다.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은 상종이 중증도가 낮은 환자를 지역 병원으로 회송하고 본연의 중증·고난도 진료에 집중한다는 내용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복지부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200만명에서 400만명으로 확대하고 슬관절강내 주입용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 본인부담률을 80%에서 90%로 올린다.보건복지부는 25일 오전 10시에 2024년 제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번 건정심에서는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상한금액(기준요건) 2차 재평가 결과) △선별급여 적합성평가에 따른 슬관절강내 주입용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 본인부담률 변경을 의결하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개선방안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월 1일부터 보험약가 인상 및 중증질환 치료제 급여 적용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이 같은 조치는 필수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지원하고 중증질환 치료제의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이번 조치를 통해 그간 수요량 대비 공급량이 부족했던 만성 변비(특히, 항암치료 암환자) 치료제(락툴로오즈 농축액 시럽제, 1개사, 1개 품목)의 약가를 인상한다.유전성 망막위축 환자 치료제(성분명: 보레티진네파보벡)와 만성 신장병 치료제(성분명: 피네레논), 후천성 혈우병A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1형 당뇨 관련 정책들에 보완할 점이 없는지 환자 단체와 현장 의료진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9일 충남 태안군에서 발생한 일가족 사망 사건을 계기로 이뤄졌다.보건복지부는 충남 태안군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과 관련, 1형 당뇨 환자 단체 및 의료진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1형 당뇨 정책들에 보완할 점이 없는지 환자 단체와 현장 의료진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주재로 진행됐다.한국소아당뇨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1월 18일과 23일 국장급 및 과장급 인사 발령을 진행했다.1월 18일자 국장급 파견△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고위정책과정) 신꽃시계1월 23일자 국장급 승진 및 파견△손호준 국장급 승진, 국립외교원(글로벌리더십과정) 파견과장급△건강정책국 구강정책과장 전은정△통일교육원 교육훈련 파견근무 이지은△서울대학교 교육훈련 파견근무 송명준△국방대학교 교육훈련 파견근무 박재만△장관실 장관비서관 정준섭△건강보험정책국 보험정책과장 조충현△국립외교원 교육훈련 파견근무 고덕기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오는 2024년 3월부터 19세 미만 소아‧청소년 1형 당뇨환자가 사용하는 정밀 인슐린자동주입기(인슐린펌프)의 본인 부담률이 10%로 낮춰질 전망이다.환자 부담 금액이 기존 380만원에서 45만원으로 경감되면서 환자들의 저혈당 위험을 낮출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보건복지부는 28일 오후 2시 2023년 제3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건정심은 이번 회의를 통해 당뇨관리기기를 기능별 세분화하고 급여 기준액을 신설하며, 본인부담률을 낮춰(30%→10%) 기존 380만원이 넘게 들던 경제적 부담을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