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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약제비 절감을 위해 약가 최저가 입찰제를 도입하고 각 이해단체가 참여하는 (가칭)건강보험의약품보상심의위원회를 설치하자는 제안이 나와 주목된다.대한의사협회지 10월호에 수록된 논문 건강보험 약제비 절감을 위한 정책 대안(임선미·박윤형 순천향의대 예방의학교실)은 건보재정의 30%를 차지하는 약제비를 절감하기 위해 약가관련 제도와 방식을 혁신할 것을 주장했다. 이들은 (가칭)건강보험의약품보상심의위원회 설치와 관련, 현행 약가협상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두 기관의 이중적 가격 조정으로 효율성과 의사결정과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점이 있어왔으며 약가협상이 제대로 안 될 경우 의약품을 필요로 하는 환자에 대한 접근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효과적인 해결방안이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보건복지
하장수
2010.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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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 인하요인이 없어도 다른 약품에 인하요인이 생기면 가격을 조정할 수 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6부(황찬현 부장판사)는 14일 한국로슈가 약가 인하요인이 없어도 다른 약품에 인하요인이 생겼다는 이유로 항생제 가격을 내린 건 부당하다고 낸 보험약가인하처분취소 청구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원고 승소판결을 뒤집고 패소 판결했다. 앞서 2007년 로슈는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낸 항생제 상한금액 인하 처분 취소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재판부는 "최고가 약품이 2개 이상일 경우 약가 변동률이 서로 다르다면 어느 한 품목의 약가 변동률을 기준으로 다른 품목의 약가를 조정하는 건 부당한 결과를 가져온다"면서 "약가재평가제도 및 원료 직접 생산 의약품에 대한 특례규정(이하 특례규정) 취지에 비춰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10.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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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이승우)가 복지부의 이레사 약가인하 요청에 대해 불가(不可) 입장을 공식발표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달 26일 `이레사 약가인하 요청에 대한 입장`을 발표, "이레사는 2004년 정부의 합리적인 근거와 기준 및 절차에 의거해 국내허가 및 약가를 책정받았다"며 "현시점에서 약가를 추가인하할 어떠한 정당한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건강세상네트워크가 제기한 이레사의 약가조정 신청에 대해 약제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달 19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 자진 약가인하를 요청한 바 있다. 사측은 이에 대해 시민단체가 제기한 근거와 관련 "미국의 FSS(Federal Supply Schedule) 가격이 외국 조정평균가 산정의 참고가격으로 사용될 수
제약바이오
송병기
2006.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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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 분야 논의 내용다국적 제약사 주장 그대로 반영제네릭약물 분야 집중 대상 삼을 듯한국측 "수용불가 사안 논리적 대응" 지난 5일 한·미 FTA 1차협상이 개시됐다. 일부 협상부문의 큰 이견으로 통합협정문 작성에는 실패했으나 양측 모두 만족스럽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1차협상인 만큼 양측의 요구와 주장을 파악하는 수준에서 마무리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같은 모습은 협상의 최대 난제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제약산업 분야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본격적인 실속 챙기기에 앞서 서로의 이해관계에 대한 원칙론적인 입장을 내세우며 핵심이슈를 선점하려는 긴장된 분위기도 감지된다. 웬디 커틀러 미국측 수석대표는 제약산업이 양국간 핵심 통상현안임을 지적, 상당한 격론을 야기하며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임을 예고
보건복지
송병기
2006.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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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급여기준 결정 독립기구 설치 주장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최근 한국을 포함한 통상 교역국을 대상으로 무역장벽보고서를 발표했다. 수출산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앞서 발표된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 무역장벽백서와 함께 꼼꼼히 대응해야 할 대목이다. 특히, 미국측 무역장벽보고서는 한·미 FTA 협상을 앞둔 시점에서 핵심쟁점을 엿볼 수 있는 예고편으로 정부와 업계가 주목할 수 밖에 없는 현안이다. 한·미 FTA 협상의 4대안건중 하나인 제약산업에서 미국이 바라보는 무역장벽은 ▲약가 및 보험급여기준 결정의 투명성 ▲신약의 혁신성 평가 ▲임상시험 가교자료의 인정 등 신약출시와 연관된 약가로 귀결된다. 보고서는 기존 한·미 제약 관련 통상핵심이 건강보험 정책으로 제한을 받고 있는 혁신적 의약품
제약바이오
송병기
2006.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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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는 지난 23일 `2006년 무역장벽백서`를 발표, 신약의 혁신성이 약가에 반영되도록 함께 해법을 모색하자고 한국정부에 재삼 촉구했다. 2006년 백서는 지난해 외교통상부 회신에 대한 EUCCK의 입장과 건의안을 담고 있다. 이중 제약분과위원회(위원장 에릭 로츠) 보고서는 혁신적 신약의 가치를 내세우며 "한국정부가 국내에서의 추가평가 없이 선진7개국(A7) 조정평균가로 승인해 줄 것"을 요구했다. 보고서는 "A7 조정평균가를 결정하는 구조적 절차가 있고, 이 결정 이행을 위한 합의와 확립된 위원회가 있다"는 외통부의 회신에 대해 "심평원 약제전문평가위원회에 혁신성(약물)에 대한 정의가 확립돼 있지 않다"며 회의적인 시선을 보냈다. 정립되지 않
보건복지
송병기
2006.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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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의원 정책토론회 불투명한 약가를 최대한 공정하고 투명하게 책정할 수 있도록 하고, 적정한 약가산정과 철저한 사후관리를 위한 정부와 관련 보건의료단체, 제약업계 등의 공동 노력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박재완 의원(한나라당) 주최로 열린 `약가투명화에 관한 정책토론회`에서 보건사회연구원 이의경 박사는 "신규등재의약품의 약가 산정시 선진 7개국과의 가격비교방식에는 한계가 있고, 제네릭 후발의약품의 상한금액도 체감제를 적용하는 것은 높은 약가 책정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의경 박사는 또 실거래가제도의 경우 요양기관의 저가구매 노력에 대한 경제적 유인책이 없는 점, 음성적인 가격 담합 등 왜곡된 구조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의경 박사는 저가구매에 대한 경제적 인센티브
제약바이오
송병기
2005.11.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