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반복된 보툴리눔 톡신 사용에 따른 중화항체 형성은 2차 치료 실패를 불러올 수 있다. 이에 중화항체 형성 위험이 적은, 면역원성이 낮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최근에는 면역원성 증가의 원인인 복합단백질을 함유하지 않은 보툴리눔 톡신들이 개발돼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제품도 첨가된 부형제(Formulation)는 서로 달라 면역원성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이에 Michael Uwe Martin 박사는 ‘복합단백질을 함유하지 않은 보툴리눔 톡신 A형: 부형제가 면역원성에 미치는 영향(Comple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최근 미용 및 치료 분야에서 보툴리눔 톡신 사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화 항체 형성으로 인한 2차 반응 부족이 주목해야 할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치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내성을 잠재적 합병증으로 인식하고,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광범위한 사용에 내성 우려도 증가‘2차 반응 부족’ 줄일 최선의 치료법은?보툴리눔 톡신 A는 강력한 신경독소로 시냅스 간 신경전달을 막아 선택적으로 근육을 약화 혹은 마비시키는 효과가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고도일)가 5일 서울 청담동 중식당에서 상임이사회를 갖고,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후속 조치에 대한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2024 제37차 춘계학술대회 이후 첫 모임인 이 날 상임이사회에서 고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황리에 2024 제37차 춘계학술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해 준 임원진과 회원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이 날 이사회는 먼저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후속조치에 대한 대응방안을 비롯해 실손보험 회사를 위한 비급여 관리체계 확립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가 1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MAC 본사에서 이유엔(주) 메디통(이하 메디통)과 ‘병원 컨설팅 확대 및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오철세 KMAC 상무, 조수민 메디통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은 이날 체결식에서 양사가 보유한 각 사업 영역의 전문성과 네트워크 공유를 약속했다.KMAC는 메디통의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돕는 동시에 병원 및 헬스케어 분야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메디통은 의료기관의 환자안전.감염관리를 핵심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당뇨병 환자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 예방을 위해서는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지만, 내과와 안과 간 환자 전원이 원활하지 않아 예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전문가는 의료기관 간 협진 노력과 함께 환자 교육, 정책적 해결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안과학회 제130회 학술대회에서는 한국망막학회(KRS)와 대한당뇨병학회(KDA)의 조인트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이날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조한주 교수(안과)는 '당뇨병 환자 합병증 조기 선별 및 치료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건선성 관절염 환자를 위한 새로운 IL-17A 억제제가 장기 효능도 입증하며 순항 중이다.미국 엑세러린사가 개발한 IL-17A 억제제 이조키벱(izokibep)은 지난해 긍정적인 임상2상 결과를 얻은 데 이어 연장연구에서도 효과가 개선 또는 유지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삶의 질도 개선됐다. 이조키벱은 코센틱스(세쿠키누맙) 등 기존 IL-17A 억제제를 개선한 치료 후보물질로, 단백질이지만 단일클론항체의 10분의 1 크기로 작다(18.6kDa). 모든 IL-17 서브유닛 및 혈청 알부민과 결합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해 체중을 줄이고 혈당을 조절하는 등 대사증후군 관리가 중요하다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였다. 췌장암은 사망률이 높은 치명적인 암이지만, 수정 가능한 위험요인인 대사증후군을 관리함으로써 췌장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19~2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ICDM 2023)에서는 췌장암과 당뇨병의 연관성에 대해 논의하는 대한당뇨병학회(KDA)-대한소화기암연구학회(KSGCR) 공동 세션이 진행됐다. 암 치료 발전에도 췌장암 사망률 높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기관 자율적으로 국민건강을 위해 백신 안전관리 의료기관 인증제를 실시한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20일 백신 콜드체인 플랫폼 업체인 (주)엠케이데이터, 의약품 유통업체 (주)웰빙해피팜과 백신 안전관리 의료기관 인증제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백신 안전관리 인증제는 MKDATA 의료기관 전용 콜드체인 플랫폼을 사용하게 되며, 인증 의료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는 (주)웰빙해피팜이 담당한다.국내 최초로 실시하는 백신 안전관리 의료기관 인증제는 의료기관의 백신보관 온도관리 문제점을 해결하고, 국민건강과 직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ID-19) 감염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2023년 6월 4주부터 확진자 발생 증가세로 전환해 5주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7월 첫주부터는 전주 대비 2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8월 7일 브리핑을 통해 "9일 예정이었던 병원급 의료기관 마스크 의무를 포함해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 4급 전환 계획 발표 일정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감염자 증가에는 코로나19 오미크론 XBB계열 변이 바이러스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 유행 중인 '관심 변이(VOI,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휴온스바이오파마(대표이사 김영목)는 자체 개발 보툴리눔톡신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의 양성교근비대증(사각턱) 개선에 대한 임상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15일 밝혔다.휴온스바이오파마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리즈톡스의 양성교근비대증 임상3상 시험을 허가받고 양성교근비대증 개선이 필요한 만 19세 이상 성인 176명을 대상으로 중앙대병원 등 4개 기관을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회사 측은 지난 2022년 상반기 종료된 임상2상을 통해 리즈톡스의 양성교근비대증 개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라매병원 이재협 교수(정형외과)가 11월 13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한운동계줄기세포재생의학회 제17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지난 2013년 창립된 대한운동계줄기세포재생의학회는 세포·유전자 치료, 조직공학, 조직재생 분야의 학문적 발전뿐만 아니라 임상 적용의 확대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으며, 최근 1년 동안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재생의학 관련 논문 중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논문의 의학자를 선정해 매년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이재협 교수는 바이오소재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
ReDM(Review of Diabetes Mellitus) SEOUL 2022 SYMPOSIUM이 지난 11월 5~6일 안다즈 서울 호텔에서 열렸다. 3회째를 맞는 이번 ReDM SEOUL 2022 SYMPOSIUM에서 첫째 날은 천안엔도내과의원 윤석기 원장과 경희의대 정인경 교수(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가, 둘째 날은 영남의대 원규장 교수(영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가 좌장을 맡았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당뇨병 관리전략의 최신 지견, 국내 당뇨병전단계의 환자의 위험과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 예방의 필요성, 당뇨병 관리에서 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연속혈당측정기(CGM)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의 효능도 입증하면서 영역을 넓혀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그간 1형 당뇨병 성인 환자에게 혈당 조절 및 저혈당 위험 감소를 위해 권장됐던 데서 더 나아가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과 급성 당뇨병 사건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핵심 의료기기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CGM, 2형 당뇨병 환자에선 제한적 권고2형 당뇨병 환자에서 다회 인슐린 주사요법은 환자의 혈당을 목표치까지 낮추는데 도움을 주지만 심각한 저혈당증 또는 당뇨병성 케톤산증을 포함한 급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당뇨병 환자의 효율적인 자기관리를 위한 의료인의 교육상담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요구가 높은 가운데, 정부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대해 급여화 여부를 고민 중이다.의원급 의료기관은 내년 일차의료기관 만성질환관리 본사업을 계기로 당뇨병 교육상담료가 확대될 전망이다.특히, 정부는 올해 하반기 제1형 당뇨환자를 위한 연속혈당측정검사에 대해 급여화를 진행하고, 오는 2024년까지 제2형 당뇨환자까지 단계적으로 급여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대한당뇨병학회는 13일 제35차 춘계학술대회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했다.13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은 DPP-4 억제제와 메트포르민 복합제 에이브스메트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작년 10월 허가받은 에이브스메트는 당뇨병 1차 치료제 메트포르민과 DPP-4 억제제 계열 성분 빌다그립틴 복합제다. 저혈당 위험 없이 메트포르민 대비 유의한 혈당강하 효과를 나타내는 게 특징이다.대한당뇨병학회(KDA), 미국당뇨병학회(ADA) 등 국내외 당뇨병 진료지침에서는 진단 초기부터 메트포르민과 DPP-4 억제제 병용 등 적극적인 혈당강하요법을 권장하고 있다.KDA 가이드라인은 메트포르민과 빌다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은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에이브스정’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2019년 11월 허가받은 에이브스정은 빌다글립틴 성분의 DPP-4 억제제 제품으로, 인크레틴 호로몬을 분해해 자연적인 혈당조절을 방해하는 DPP-4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며, 저혈당 위험 없이 혈당을 강하시키는 특징이 있다.대한당뇨병학회(KDA) 및 미국당뇨병학회(ADA) 등 국내외 당뇨병 진료지침에서는 진단 초기부터 메트포르민과 DPP-4 억제제 병용과 같은 적극적인 혈당강하요법을 권고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휴온스바이오파마(대표 김영목)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내성 발현 가능성을 낮춘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HU-045주’의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임상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중등증~중증 미간주름이 확인된 성인을 대상으로 대조약과 비교 평가를 통해 미간주름 개선 효과 및 안전성을 탐색할 계획이다. HU-045주의 첫 적응증 획득 시점은 오는 2023년으로 예상하고 있다.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해 12월 임상1상에서 미간주름 개선 효과와 안전성, 내약성을 확인한 바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바이오젠과 에자이의 알츠하이머병 신약 '아두카누맙(제품명 애드유헬름)'이 미국식품의약국(FDA)의 가속승인을 받은 데 이어, 바통을 이어받을 후보물질에도 관심이 모인다.알츠하이머병 정복을 위한 치료제 개발이 활발한 가운데 아밀로이드 베타를 타깃한 레카네맙, 도나네맙 등이 승인을 받을 수 있는 다음 주자로 꼽히고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기전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도 주목할 만하다.미국 네바다대학 Jeffrey Cummings 교수는 1~2일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대한치매학회 국제학술대회(IC-KDA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18년 만에 등장한 바이오젠과 에자이의 알츠하이머병 신약 '아두카누맙(제품명 애드유헬름)' 승인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미국식품의약국(FDA)은 지난 6월 아두카누맙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했다. 이에 따라 임상4상인 시판후조사(PMS)를 통해 아두카누맙의 효능을 확인해야 한다. 입증하지 못하면 승인이 취소될 수 있다.이를 두고 아두카누맙 허가를 반대한 FDA 자문위원 3인은 허가 결정에 반발해 사퇴했다. 학계에서는 효능에 대한 불확실성 문제를 제기하는 등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국내 전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치매' 병명 변경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좋지만, 당장 병명을 정하고 이를 위한 법안을 발의하는 것은 성급합니다."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치매' 병명을 새롭게 검토할 때가 됐다고 밝히고 국회에서도 이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당장 병명을 변경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는 것은 성급하다는 쓴소리가 나왔다.병명 변경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제대로 된 검토와 여러 전문가의 의견 청취 없이 용어를 확정 짓는 것은 옳지 않다는 지적이다.대한치매학회는 1일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대한치매학회 국제학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