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분비/신장 목록 ( 총 : 1,390건)

  • 비만대사수술 받은 환자, 당뇨 여부로 혈액 내 단백질 변화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체중감량수술(비만대사수술)을 받은 환자 중 당뇨병 여부에 따라 혈액 내 단백질 변화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신장내과 연구팀(제1저자 이해경, 참여 권순효)은 ‘비만대사수술 전후 당뇨병이 혈중 세포외소포 단백질 변화에 미치는 영향(Impact of diabetes on proteomic changes in circulating extracellular vesicles in individuals with obesity before and after bariatric surgery

  • CKM 증후군 '단계'는 장기간 예후 미리 알려주는 '경보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혈관-신장-대사(CKM) 증후군 단계가 장기간 예후를 미리 알려주는 경보기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진행된 후향적 연구 결과, CKM 증후군 단계가 높아질수록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또는 주요 심혈관계 사건 등 장기간 위험이 점진적으로 커졌다. 이는 심혈관과 신장, 대사 상태를 각각이 아닌 통합적으로 평가해야 하고, CKM 증후군 단계에 따라 치료 강도를 설정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한양대 구리병원 신정훈·김현진 교수(심장내과) 연구팀이 진행한 이번

  • SGLT2 억제제, 핵심 당뇨병 치료제로 확립된 근거 제시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팀의 종설 논문이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리뷰(Nature Reviews Endocrinology, IF 40.4)에 게재됐다.이번 논문은 SGLT2 억제제를 주제로 지난 10여년간 발표된 대표 임상시험과 연구를 종합·분석해 SGLT2 억제제가 당뇨병 환자에 있어서 단순 혈당 조절제를 넘어 핵심적인 당뇨병 치료제로서 확립된 근거를 제시했다.종설 논문은 특정 분야의 학문적 흐름과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권위있는 전문가들에게 집필을 의뢰하는 경우가 많다.이번 논문

  • HDL-C '양' 보단 '질' 중요해졌지만 치료 표적으론 여전히 '한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HDL-콜레스테롤 관리 패러다임이 양을 늘리는 것에서 질을 높이는 것으로 전환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기 위한 표적으로 다시금 주목받긴 어려워 보인다. HDL-콜레스테롤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약제 임상연구가 아직 긍정적 결과를 얻지 못한 것이 그 이유다. 이에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여전히 LDL-콜레스테롤 관리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동국대 일산병원 정재훈 교수(심장내과)는 1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열린 심장대사증후군학회 추계학술대

  • 고령층, 정상체중 불구 허리둘레 크면 암 위험 증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65세 이상 고령층은 정상체중이어도 허리둘레가 크면 암 위험이 증가하는 것을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장수연 교수 연구팀(고대 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장수연·류혜진 교수, 암연구소 강민웅 연구교수)은 고령층에서 암 발생과 체질량지수(BMI) 및 허리둘레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했다.그 결과, 체질량지수(BMI)가 높을수록 암 발생 위험이 낮았고, 반대로 허리둘레가 클수록 높았다.비만은 염증, 산화 스트레스, 인슐린 저항성 등을 통해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

  • 필수의료 정상화와 한국형 내과 교과서 출간으로 학회 전문성 강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정사태로 인한 필수의료 및 의료시스템 붕괴가 심각한 상황에서 대한내과학회가 필수의료 정상화와 한국 실정에 맞는 교과서 발간을 통한 학회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학회는 23~25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제76차 추계학술대회 및 제22회 내과전공의 핵심역량 연수강좌, 학회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박중원 이사장을 비롯한 학회 임원진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학회 방향성을 제시했다.대한내과학회 김재규 회장은 “1945년 혼란기 속에서 출발한 내과학회는 지난 80년 동안 급격히 변화한 의료환경 속에서도

  • 우리나라도 ACS 초기치료로 '스타틴+에제티미브' 권고 고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진료지침에서 권고하는 급성 관상동맥증후군(ACS) 초기치료가 스타틴 단독요법에서 비스타틴 병용요법으로 변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2022년에 이어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 개정을 진행 중인 가운데, ACS 환자는 초기부터 고강도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을 진행하도록 권고할지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 나아가 필요시 PCSK9 억제제도 조기 투약을 권고할 가능성도 제기된다.이 같은 논의는 지난 8월 유럽심장학회·동맥경화학회(ESC·EAS)가 치료경험이 없거나 스타틴 단독요법

  • 국내 심부전 환자, 케렌디아 임상연구·FDA 허가 기준 적격성 낮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심부전 환자에게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의 주요 임상연구 기준과 국외 허가사항을 적용할 경우 충족하는 비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케렌디아의 심부전 환자 대상 FINEARTS-HF 임상연구 모집 기준을 국내 심부전 등록사업(KorHF III Registry)에 적용한 결과, 참여/제외 기준에 적격한 환자는 18.3%에 그쳤다. 게다가 미국식품의약국(FDA)/유럽의약품청(EMA)의 허가 기준을 적용하면 그 비율이 더 줄었다.세브란스병원 김무준 임상강사(심장내과)는 16~18일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리

  • CKM 증후군 진행을 막고 호전하려면 단계별 관리전략 달라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혈관-신장-대사(CKM) 증후군의 진행을 막기 위한 관리전략은 단계에 따라 맞춤형으로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CKM 증후군은 심혈관과 신장 그리고 대사 등 질환이 연결됐다는 개념을 반영한 것으로, 병태생리와 위험 스펙트럼, 예방 및 치료 최적화 기회 등을 고려해 총 5단계로 구분된다.즉, CKM 증후군 단계별 위험요인을 관리해 다음 단계로 진행되는 것을 막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이 같은 단계별 맞춤 관리전략은 CKM 증후군 단계가 호전(regression)되는 기회도 될 것으로 분석된

  • 위고비 출시 1주년…"심혈관사건 위험도 낮추는 치료제로 자리매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대표이사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은 위고비 국내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한국 노보 노디스크는 15일 의료진 대상 'Wegovy Goes Beyond' 심포지엄을 열어 위고비가 지닌 임상적 가치를 조명하고 축적된 진료현장의 최신 지견과 향후 비만 치료 환경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심포지엄에는 내분비내과, 심장내과, 소아청소년과 등 비만 치료 환경을 둘러싼 다양한 진료과에서 약 800명의 의료진이 참석했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민선 교수(대한비만

  • 인슐린 저항성 높아지면 우울증 위험도 증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우울증 위험도 증가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진다는 것은 몸의 세포가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는 상태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당뇨병 위험이 크게 높아지며, 비만, 고혈압 등 다른 질환의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슐린 저항성이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아직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 이에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오대종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 교수 연구팀은 2011년부터 2022년까

  • 유럽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 개정…치료제 희비 엇갈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최근 개정된 유럽심장학회·동맥경화학회(ESC·EAS) 이상지질혈증 관리 가이드라인에서 치료제들의 희비가 엇갈렸다.ESC·EAS는 2019년 발표한 이상지질혈증 관리 가이드라인을 집중 업데이트(Focused Update)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European Heart Journal과 Atherosclerosis 8월호를 통해 공개했다.이번 가이드라인에는 2019년 새로운 치료전략으로 소개했던 넥스레톨(성분명 벰페도익산)과 에브키자(에비나쿠맙), 웨이리브라(볼라네소르센) 등의 구체적 권고안이 그동안 발표된

  • 지나친 저염·저단백·저지방식, 신장 회복 오히려 악영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나친 저염식, 저단백식, 저지방식이 오히려 신장 회복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신장내과 장혜련·전준석·이경호 교수 연구팀은 허혈성 급성 신손상(ischemic acute kidney injury) 후 회복기 식이 조절과 회복 연관성을 동물 및 세포 모델로 분석했다.연구팀은 양쪽 또는 한쪽 신장이 손상된 생쥐모델을 이용해 △고염식과 저염식 △고단백식과 저단백식 △고지방식과 저지방식 등 다양한 조합의 식이요법이 회복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비교했다. 그 결과, 일반적인 인식과

  • 지방간 있는 20·30대, '젊은 암' 발병 위험 높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방간이 있는 20대 및 30대 청년층의 경우 50세 미만 조기 암 발병 위험이 일반인보다 20% 가량 높은 것은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문준호 교수 연구팀(공동 제1저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정석송 교수, 교신저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은 20대, 30대 지방간질환 환자의 50세 이전 조기 암 발병 위험이 일반인보다 20%가량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연구팀은 지방간질환과 조기 발병암의 연관성을 검증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 자료에 기반, 2013~2014년까지 국가건강검진을

  • AI 접목 흉부 X-ray로 골다공증 위험 예측한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딥러닝 기술 기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흉부 X-ray로 골다공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서울병원은 김관창 교수(심장혈관흉부외과)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학연구소 안소현 교수 연구팀이 2021~2024년 이대서울병원 국가검진센터에서 흉부 X-ray 검사와 이중에너지 X선 흡수 계측법(DXA) 골밀도 검사를 받은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딥러닝 모델(PROS CXR: OSTEO, 골다공증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을 통해 골다공증 위험도를 분석했다.연구팀은 골밀도 진단 검사 데이터를

  • 신장 거주 대식세포 면역 항상성 조절 기능 규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신장 거주 대식세포가 면역 항상성을 조절하는 특이적인 기능을 수행, 약물 및 신독성 물질에 대한 반응을 결정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서울대병원 신장내과 한승석 교수팀(홍민기 서울의대 학생, 윤동환 교수)은 동물모델 및 환자 신장 조직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항생제, 항암제, 진통제 등 일부 약물이나 신독성 물질은 신장의 염증반응을 유발해 심각한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그러나 동일한 용량의 약물이나 물질에 노출되거나, 신장 기능에 큰 차이가 없더라도 염증반응의 강도는 사람마다

  • 비만은 체중 감량 넘어 합병증 예방을 목표로 관리해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만 치료 목표는 체중 감량을 넘어 합병증 예방과 관리까지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비만은 다양한 합병증의 원인으로, 합병증을 관리하기 위해 초기부터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등 생활습관 교정과 함께 약물치료, 수술치료 등을 결합한 통합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이런 가운데 지난달 국내 출시된 GIP/GLP-1 수용체 이중 작용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가 비만 환자의 체중을 유의하게 줄이고 허리둘레 및 체성분도 개선해 비만 관리에서 유용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한국릴리는 마운자로의

  • 자디앙, 심장-신장-대사질환 통합 관리 치료제로 역할 기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SGLT-2 억제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이 심장-신장-대사질환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치료전략으로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왔다. 자디앙이 2형 당뇨병, 만성 심부전에 이어 만성 콩팥병까지 건강보험 급여 적용되면서 심장-신장-대사질환을 아우르는 통합적 관리전략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2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자디앙의 만성 콩팥병 보험 급여 확대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EMPA-KIDNEY 근거로 건강보험 급여 적용당뇨병·알부민뇨 무관하게 콩팥병 진행·

  • 세마글루타이드, 동아시아인 체중 16% 감소 확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만약 세마글루타이드의 체중 감소 효과에 대한 세계 첫 연구 결과가 나와 학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가 총괄한 한국·태국 국제 공동연구팀은 주 1회 세마글루타이드 2.4mg을 주사로 투여한 비당뇨 비만 성인에서 44주간 평균 체중이 16% 감소했으며, 허리둘레도 11.9cm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이번 연구는 한국과 태국 12개 기관이 참여한 후기 3상 임상시험으로, 약품 허가를 위한 전기 3상 이후 실제 진료 환경에 맞춰 △집단 특성 △용량 △사용법 △적응증 △효과

  • 오젬픽, 만성 신장병 동반 당뇨병 환자에 사용 허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노보노디스크제약 GLP-1 수용체 작용제(이하 GLP-1 제제) 계열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프리필드펜(성분명 세마글루티드)이 만성 신장병 동반 당뇨병 치료제로 허가받았다.노보노디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성 신장병 동반 당뇨병 성인 환자에서 추정 사구체여과율(eGFR) 지속적 감소, 말기 신장병 도달 및 심혈관계 질환 사망 위험 감소로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오젬픽은 △당뇨병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성인에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의 보조제로서 단독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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