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목록 ( 총 : 493건)

  • "제네릭 약가 인하, 신약 개발 생태계 위협될 수도"

    [메디칼업저버 김지예 기자] 보건복지부가 제네릭 의약품 가격 인하를 포함한 약가 제도 전반 개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해당 정책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과 보건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30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복지부가 진행 중인 약가 제도 연구용역에 제네릭 약가 인하가 포함된 점을 언급하며, "건강보험 재정 논리만으로 의약품 정책을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백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각국이 자국 내 의약품 생산과 우대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산

  • "민감해도 밀어붙인다"···복지부, 의료계 반대 정책 속도전 예고

    [메디칼업저버 김지예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30일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감사에서는 각 기관의 인사·운영 문제를 두고 신경전이 이어졌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검체수탁 고시 개정 등 민감 현안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혀, 향후 의료계와의 갈등이 예상된다.▲심평원, 문제 인사 채용 책임론…"연세대 카르텔" 의혹까지앞선 국감에서 논란이 된 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박병우 전 상근심사위원을 해임했지만, 이번에는 과거 범죄 전력을 알고도 채용했다는 책임론이 부각했다.박 전 위원은 2002년 '여대생 청부 살해' 사건 주범에게 허위진단

  • "심평원장 아니면 누구냐?" 박병우 임명 책임론 부각

    [메디칼업저버 김지예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2년 '여대생 청부 살해' 사건 주범에게 허위진단서를 발급해 논란이 됐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박병우 전(前) 심사평가위원을 해임했으나, 이번에는 그의 채용 책임론이 제기됐다.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해임 이전에 임명 자체가 부적절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당시 채용에 관여한 인사의 책임을 촉구했다.박 전 위원은 과거 '여대생 청부살해' 사건의 주범에게 허위진단서를 발급한 전력이 있는 인물로, 이날 증인으로 호출됐으나 우울증을 이유로 출석을 거부해 논란

  • 암검진 이상소견자 후속진료율, 대장암 96.4%

    [메디칼업저버 김지예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5년 국정감사 지적에 따른 사후조치를 위해 2024년 국가암검진 수검자 중 이상소견자로 판정자의 후속진료 현황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상소견자란 암검진 결과, 암이 의심된다고 판정받거나 추적검사가 필요하다 판정받은 사람을 의미한다. 후속진료 현황은 이상소견자로 판정받은 사람이 검진일 기준으로 3개월 이내 암으로 진단받거나 그와 관련된 상병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을 의미한다. 건보공단은 국립암센터 자문을 받아 연관성이 높은 질병코드로 3개월 이내 후속진료 여부를 조사했다. 진료연계율은

  • 국민 10명 중 8명 "응급실 뺑뺑이 직간접 경험"

    [메디칼업저버 김지예 기자] 우리 국민의 10명 중 8명이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직감접적으로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한 보건의료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8명(78.8%)이 '응급실 뺑뺑이'를 경험했거나 들어본 적 있다고 응답했다.또 '응급실 뺑뺑이' 문제 해결 방안으로는 '중증응급환자 즉각 수용 의무 강화' 29.5%, '중증응급환자 수술·시술 가능 인력 확충' 26.4%, '실시간 병상·환자 진료정보 시스템 구축' 19.9% 순으로 응답했다.정부가 가

  • 5년간 대리처방 사법처리 의료인 148명, 병역의사도 있어

    [메디칼업저버 김지예 기자] 최근 5년간 대리처방으로 사법처리를 받은 사례가 148명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병원에서는 병역판정의사를 동원해 조직적으로 대리처방을 벌이거나, 수감자에게까지 불법 처방이 이뤄진 정황도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처방전 발급위반(이하 대리처방)으로 인한 사법처리를 받은 의료인이 148명 중 20명의 의료인이 징역형을 받아 면허가 정지되었다. 나머지 의료인 128명은 벌금형, 선고·기소유예로 인해 자격이 일시적으로 정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 "검체검사 위수탁 분리청구할 것" 정 장관 입장 재확인

    [메디칼업저버 김지예 기자] 정부가 검체검사 위수탁 청구를 분리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은 과평가된 검체검사 수가를 적정화하고, 위수탁 분리 청구 등 및 재수탁 제한 등의 관련 고시 개정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검체검사 위수탁 제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서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검체검사 위탁 기준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복지부는 관리 강화를 약속했다'며 "그러나 위탁관리료 10%와 검사료 100%라는

  • 성남의료원 위탁 운영 2년째 표류…복지부 첫 사례, 기준 미비

    [메디칼업저버 김지예 기자] 성남시의료원의 대학병원 위탁 운영 추진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부는 지방의료원의 위탁 운영이 첫 사례인 만큼, 적절한 절차와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은 “성남의료원이 경영 문제로 점점 악화되는 가운데, 국가가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지원금을 쓰고 있다”며 “성남시의료원의 위탁 운영 승인 후 2년이 지나도록 진전이 없다”고 지적했다.성남시는 성남의료원의 경영 악화를 이유로 위탁 운영의 필요성을 주장해왔으며, 2023년 11월

  • 국회, "적십자 내부제보자 색출 시 강경대응"

    [메디칼업저버 김지예 기자] 국회감사에서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이 아들이 운영하는 H플러스 양지병원(이하 양지병원)의 이익을 위해 직위를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어 위증과 제보자 색출 등의 움직임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백해련 의원은 "김 회장이 직위와 전 정권과의 인맥을 이용해 양지병원이 KT로부터 베트남 하노이 사업을 따내도록 역할을 했다"며 "양지병원은 투자금보다 30억원 낮은 가격으로 매입했다"고 지적했다.백 의원에 따르면 당시 양지병원이 매수한 금

  • 젊어지는 만성콩팥병, 국가 성장잠재력 위협

    [메디칼업저버 김지예 기자] 국내 성인 7~8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만성콩팥병이 최근 10년간 급격히 늘고 있다. 특히 경제활동인구(15~65세)에서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의료비 부담을 넘어 국가 생산성 저하와 사회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적 문제로 지적된다.국민의힘 최보윤 국회의원이 대한신장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경제활동인구 중 만성콩팥병 환자는 2015년 8만 6356명에서 2024년 12만 1821명으로 41.1% 증가했으

  • 중증환자도 일반병실···전체 병상의 30%만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메디칼업저버 김지예 기자]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이하 통합서비스)가 도입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참여 병원의 병상 세 곳 중 단 한 곳만 통합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참여 현황'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체 참여대상 병상 24만 6456개 중 실제 통합서비스를 운영 중인 병상은 8만 3079개로, 전체의 33.7%에 불과했다. 종별로 살펴보면 상급종합병원은 4만 2071개 병상 가운데 9463개(22.5%)만 통합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종합병

  • 응급의료기관 37.5%, 소아응급 24시간 진료 안돼

    [메디칼업저버 김지예 기자] 전국 425개 응급의료기관 중 24시간 소아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한 곳은 266개소(62.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58개 기관(37.5%)은 야간이나 휴일 등 특정 시간대에 소아 진료가 제한된다.보건복지부가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에게 제출한 '응급의료기관의 소아응급환자 진료현황'에 따르면, 권역응급의료센터 44개 중 9곳(20.5%), 지역응급의료센터 137개 중 48곳(35.0%), 지역응급의료기관 232개 중 101곳(43.5%)은 24시간 소아응급환자 진료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

  • "어디 의사 없나요?" 적십자병원, 올해 6곳 중 4곳 휴진

    [메디칼업저버 김지예 기자]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공공보건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적십자병원의 의사 구인난으로 취약계층의 의료공백이 반복하고 있다. 특히 지방의 경우 높은 금액의 연봉을 제시해도 지원자가 없어 채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6곳의 적십자병원 중 4곳에서 일부 과목이 올해 전문의 퇴사 및 구인난, 의료취약지 파견의사 진료 종료 등의 이유로 휴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일례로 서울적십자병원 피부과는 전문의 퇴사 및 구인난 올해 8월 1일부터

  • 늘어나는 치매환자, 배회감지기 보급률은 5.5%에 그쳐

    [메디칼업저버 김지예 기자] 65세 이상 인구 증가에 따라 추정 치매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치매환자에 대한 실종 신고와 경보 문자 발송 건수도 함께 증가했다. 실종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배회감지기를 대여·지급하고 있으나, 보급률은 전체 환자 수 대비 여전히 낮다는 지적이다.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 증가와 함께 추정 치매환자 수도 급증하고 있다. 2020년 74만 6000명 수준이던 추정 치매환자 수는 2024년 91만명으로, 5

  • 의료분쟁 조정 개시율 '기피과' 높고 '인기과' 낮아

    [메디칼업저버 김지예 기자] 의료분쟁 조정 개시율이 진료과목, 의료기관, 사고내용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피과’는 분쟁 해결에 상대적으로 협조적인 반면, ‘인기과’는 소극적인 경우가 많았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기준 조정 개시율은 67.9%로 매년 제자리걸음 수준이다.진료과목별 조정 개시율은 피부과(45.2%), 정신건강의학과(45.5%), 안과(49.2%) 였으며, 성형외과, 진단검사의학과, 한의과는 각각 50%로

  • 국립암센터 폐암검진, 농어촌·도서지역 소외

    [메디칼업저버 김지예 기자] 국립암센터의 폐암검진에 대한 수도권 및 비수도권 간 형평성 문제가 불거졌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22일 국립암센터 국정감사에서 NCC가 주관하는 국가 폐암검진 제도의 농어촌·도서지역 형평성 및 효율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이개호 의원은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현행 폐암검진 체계가 농어촌 주민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이동형 저선량 흉부 CT(LDCT)' 시범사업 도입과 권역별 품질관리(QA)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국가 폐암검진 시범사업(K-LU

  • 외국인환자 불법유치행위 단속, 지자체 이관 후 환류체계 부재

    [메디칼업저버 김지예 기자] 외국인 환자 불법유치행위에 대한 관리부재가 국회 차원에서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외국인환자 수는 117만명으로 전년 대비 1.9배 증가됐으며, 누적 환자는 505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가별로는 일본(44만 명), 중국(26만 명), 미국(10만 명) 순이며, 진료과별로는 피부과(56.6%), 성형외과(11.4%), 내과통합(10.0%)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국인 환자를 가장 많이 유치한 지역은

  • 지난해 '장기이식 대기 중 사망자' 3096명, 역대 최대

    [메디칼업저버 김지예 기자] 지난해 장기이식을 기다리다가 사망한 사례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올해 대기자수와 대기일수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장기이식 대기 중 사망자수는 2020년 2191명에서 지난해 3096명으로 1.4배 증가했다지난해 장기별 대기 중 사망자는 신장 1676명(54.1%), 간장 1117명(36.1%), 심장 142명(4.6%), 폐 88명(2.8%), 췌장 72명(2.3%) 순이었다.연도별 장기이식 대기자수도 2020년 3만

  • "항생제 관리 인증, 병원·요양병원까지 확대해야"

    [메디칼업저버 김지예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은 22일 국정감사에서 "의료기관 인증 시 항생제 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병원·요양병원까지 조사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현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4주기(2023~2026) 급성기병원 인증기준'에 항생제 사용 관리체계 운영'에 대한 조사항목을 포함하고 있지만, 대상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 한정되어 있다. 그러나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2022년 항생제 사용량은 상급종합병원 –3.7%, 종합병원 –6.4%로 감소한 반면, 병원은 5.5%,

  • R&D중단·부정행위 지급된 연구비 1426억원

    [메디칼업저버 김지예 기자] 최근 5년간 연구 중단 및 부정행위가 발생한 보건의료 R&D 연구개발 과제에 투입된 지원 금액이 142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진흥원이 지원한 R&D 과제 중 최근 5년간 중단된 연구과제 77개에 지급된 정부출연금은 1300억원, 제재 처분을 받은 18개 연구과제에 지원된 정부출연금은 126억원인 것으로 드러났다.연구개발 과제의 중단은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제15조에서 규정된 사유가 발생한 경우 이뤄질 수 있다. 이 중 '목

  • 더보기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