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회의사당서 규탄 기자회견 개최

국립중앙의료원(NMC)
국립중앙의료원(NMC)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 신축·이전사업 규모가 축소된 가운데, 총동문회와 전문의협의회가 예산 삭감 철회 기자회견을 예고하고 나섰다.

NMC 총동문회와 전협은 31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예산 삭감 규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전협은 “기획재정부에서 축소한 예산으로는 NMC 미충족 필수의료 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며 “의료적 재난 상황 시 적정 진료를 하기 위해서는 총 1000병상(본원 800병상)의 규모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총동문회 역시 “NMC 신축·이전 사업이 당초 정부가 약속했던 내용에서 크게 후퇴한 것에 깊은 분노를 느낀다”며 “이제라도 정부가 계획을 철회하고 NMC를 제대로 세울 것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앞서 총동문회는 지난 16일 축소 성명서를 발표하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강력한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전협 역시 지난 17일부터 대국민 호소문을 배포하며 피켓 시위와 대국민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전협은 온라인을 통해 국민들의 지지 서명을 받아 대통령실에 전달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