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국회의원회관서 NMC 수준 검토 및 발전 방안 토론회 개최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의 신축·이전 병상 확보 대책을 구상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은 오는 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미충족 필수의료 못하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좌절’을 주제로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국가 의료 제공을 위한 NMC의 병상 확보 대책과 현재의 NMC 수준을 검토하고 확대 발전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발제는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 사업 예산 삭감이 불러 올 미래’라는 주제로 NMC 전문의협의회 이소희 회장이 맡을 예정이다.

이 회장은 NMC 현대화 사업 규모 현안과 총사업비 조정결과의 문제점, 공공보건의료체계 총괄기관으로서의 NMC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한 필요 충족요건과 국가 병원 기능을 고려한 현대화 사업 규모 제안 등을 발표한다.

이후 NMC 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 김연재 센터장, 가천의대 엄중식 교수(감염내과), 아주의대 정경원 교수(외상외과),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원 대학원장, 중앙일보 신성식 복지전문기자 등이 참석해 토의를 진행한다.

김 센터장은 현장 중심적 문제와 모병원의 적정규모 필요성을, 엄 교수는 안타까운 NMC 현실과 병원 규모의 기준 등을 발표한다.

정 교수는 서울 지역내 유일한 권역외상센터인 NMC 중앙외상센터의 1000병상 이상 규모의 필요성을, 명 대학원장은 정부가 주장하는 경제논리의 모순과 여전히 민간 중심 의료 공급체계로 돌아가는 국내 상황을 조명하고 정부의 재정적 지원 강화가 필요함을 역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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