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6월 5일 대한의원에서 중국 훙츠의료그룹과 전략적동반자협정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는 서창석 병원장과 중국 10개 성시에 걸쳐 100개의 의료기관을 소유한 훙츠의료그룹 이촉광 CEO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정에는 훙츠의료그룹 산하 병원인 당산시중심병원, 당산훙츠병원 등과의 협력을 통한 서울대병원의 선진의료기술 전수, 현지 의료진에 대한 교육훈련 지원 등이 포함됐다.이촉광 CEO는 "암 치료, 산과, 소아과, HIS, 건강검진 등의 영역에서 서울대병원의 우수한 역량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
생후 24개월 미만의 유아는 비타민D3를 권장량보다 더 많이 보충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JAMA Pediatrics 지난달 29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연구 결과에 의하면, 생후 24개월 미만의 건강한 유아는 비타민D3 권장량보다 3배 더 많이 복용하더라도 골강도 개선 및 감염병 예방 효과 얻을 수 없었다. 유아는 뼈의 무기질 함량을 높이기 위해 비타민D3를 보충해야 한다. 미국소아과학회는 청소년기에 이르기까지 비타민D를 계속 보충해야 한다고 권장하면서 매일 400IU 섭취를 권한다. 그러나 이는 비타민D가 구루병 예방에 효
Ⅲ. 의사들이 주치의제도에 대해 가지는 오해와 불안1. 주치의제도를 하면 진료수가 통제로 주치의 수입이 낮아질 우려가 있다. / 임종한먼저 주치의가 얻을 수 있는 수입을 산출해 보겠습니다. 전 세계에서 의사들의 수입이 가장 높은 나라는 미국입니다. 최근의 의학 리서치와 상담전문기관에서 보고하는 자료에 따르면 미국 의사들은 1년에 18만 9000달러(약 2억 3천만 원)의 수입을 올리는데, 가정의학과, 소아과, 정신과 의사가 모든 의사 중에서 수입이 다소 낮았습니다. 2015년 미국은 1인당 GDP 5만 6421달러, 한국은 2만 8
성인의 폐를 부분 절제해 소아에게 이식하는 시술이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다. 서울의대 김영태(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서동인 교수(소아과)팀이 지난 3월 11일 성인 뇌사자의 폐를 부분 절제해 소아 환자에게 이식하는 수술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식을 받은 환자는 7세 임성균 환아로 올해 초 일차성 폐동맥고혈압을 진단받아 6개월 동안 대기하던 끝에 적합한 뇌사자 폐를 찾아 수술을 받았다. 성균 군은 현재 특별한 문제없이 고유량 산소장치를 떼고 퇴원 준비중이다. 김 교수팀은 뇌사자 성인 폐의 우측하엽과 좌측하엽을 소아환자에게
경보제약(대표 강태원)은 의료용 엑스레이 제조 전문기업 HDK와 저선량 엑스레이 촬영기 ‘MINE’의 국내외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MINE은 X선 발생 효율을 높이고 촬영 시간을 단축해 엑스레이 촬영 시 발생하는 방사선량을 기존 엑스레이의 40분의 1까지 줄인 저선량 엑스레이 촬영기다. 해당 기기는 일반 엑스레이 촬영 시 발생하는 0.1mSv(밀리시버트)의 피폭량을 0.0027mSv까지 줄이면서도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이에 소아 환자는 물론 엑스레이에 자주 노출되는 의료인들에게 보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가 학회 처음으로 ‘만성 기침 진료 가이드라인’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지난 10일부터 3일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한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춘계학술대회의 기자간담회에서 윤호주 이사장(한양의대 내과)는 “알레르기학회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메타분석과 여러 질문을 통한 만성기침 진료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만성기침 기간은 소아에게는 4주, 성인에게는 8주로 정의한다. 흔한 병이지만 원인을 찾기 힘들기에 효과적을 치료를 찾는 것이 관건이다.한만용 총무이사(분당차병원)은 “위원 30여 명과 메타분석을 하고, 1
최근 일차의료연구회·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가 '주치의제도 바로알기 : 시민과 의사들의 궁금증에 답하기' 책자를 펴냈다. 오랫동안 주치의제도 안착을 위해 노력해온 이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주치의제도의 의미와 국민과 의사들이 주치의제도에 대해 갖는 오해와 불안에 대해 다뤘다. 특히 주치의제도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다른 나라의 사례, 주치의제도를 한국에 단계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방안들을 간략하게 정리했다. 이 책의 대표저자인 정명관 (대한가정의학회 정책위원 / 정가정의원 원장) 원장은 서문을 통해 "지금 내가 힘든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 심층진료 사업을 진료의뢰·회송사업과 연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30일 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이 지난해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내과, 외과, 소아과계 등에서 진행하고 있는 시범사업에 대한 성과지표와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디자인은 심층진료군과 대조군으로 나뉘어 심층진료군의 환자 중심성과 의료진 만족도를 조사했다. 대조군은 일반 초진 진료의 환자 중심성과 의료진 만족도를 알아봤다. 또 대국민 인식조사 는 심층진찰 인식과 의료이용문화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사했다. 심층진료군은 274
1. 주치의제도란? - 이재호 교수(가톨릭의대 가정의학과, 일차의료연구회 초대 회장) 주치의제도는 지역사회 주민 개인 또는 가족이 일차의료 의사(주치의)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험자 또는 국가가 지원해주는 제도를 일컫는 일반적인 용어다. 이 제도를 통해 환자는 주치의의 조언에 따라 합리적인 의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지며, 주치의는 일차의료 본연의 고유한 역할, 즉 최초접촉, 포괄성, 조정기능, 지속성을 갖춘 의료서비스를 자신의 등록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혼동하지 말아야 할 점이 있는데, 사람들이 병원에 입원했을
고혈압은 '혈압', 당뇨병은 '혈당'을 측정해 치료를 진행하지만, 천식은 이처럼 증상 조절 정도를 수치로 평가할 수 있는 마커가 없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개발된 평가 도구가 '천식조절검사(Asthma Control Test, ACT)'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 미국, 유럽 등의 가이드라인에서 천식 증상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도구로서 권고하고 있다. 의료진은 ACT를 활용해 천식 환자가 증상으로 활동하는 데 지장을 받았는지 또는 약물을 얼마나 자주 사용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이를 점수화
◆연세의료원△연세암병원장 노성훈 △부원장 금기창 △안이비인후과병원 원장 김응권 △의학도서관장 이혜연 △통일보건의료센터소장 전우택◆의과대학△의예과부장 조성래 △해부학교실주임교수 복진웅 △생화학,분자생물학 박상욱 △생리학 이영호 △약리학 박경수 △병리학 박영년 △미생물학 김종선 △환경의생물학 용태순 △예방의학 김현창 △신경과학 손영호 △정신과학 김재진 △소아과학 이준수 △안과학 한승한 △이비인후과학 김세헌 △비뇨의학 최영득 △가정의학 심재용 △마취통증의학 이기영 △연세의생명연구원 연세유전체센터장 백순명 △유전과학연구소장 김경섭 △내분비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한국 대법원에 화이자의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PCV·제품명: 프리베나13) 특허 승인을 재고해 달라는 내용의 청원절차를 밟고 있다. 7일 의사회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한국 특허법원은 화이자의 프리베나13의 특허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2012년에는 PCV13 특허를 거절했으나 화이자 측의 재신청 이후 특허 승인을 내준 것.그러나 PCV13 특허는 이미 유럽특허청(EPO) 및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지식산권국(SIPO)에서 취소됐다. 독창성을 인정받을 만큼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지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이대목동병원 사태로 전공의에 대한 강압적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파업까지 고려하고 나섰다. 대전협은 4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보건당국이 전공의에게 책임을 전가한다면 집단 파업 등 강력히 대응키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대전협에 따르면 이대목동병원 사태 당시 소아과 전공의는 9~11시, 13~14시 신생아중환자실(NICU)에서 직접 환아를 살폈고, 16시 이후부터 4명의 사망이 있을 때까지 NICU를 지키고 있었다. 대전협 안치현 회장은 “사건 당일 경찰이 심폐소생술 도중 NICU에 감염 예방 없이 진입
서울아산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가 새단장을 마쳤다.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원장 박영서)은 최근 응급환자의 중증도에 따른 진료 구역을 분리해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격리 병실을 신설하는 등 소아응급환자들의 안전과 감염예방을 위한 시설보안과 확장공사를 마쳤다.이에 따라 소아전문응급센터 내에 신설된 환자분류실을 통해 응급도와 감염상태에 따라 정확한 환자분류가 이루어져 음압격리실, 호흡치료실, 외과치료실, 중증응급환자 병상 등 총 13개의 개별 병상에서 응급치료가 이루어진다. 또한 소생실, 심장초음파실, 응급촬영실을 추가해 최첨단 진
지난해 병의원 개설자 1사업장당 수입 금액은 6억98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세청이 면세사업장 안내신고 안내 자료를 통해 부가세 면세 의료업 수입금액 현황을 공개했다. 그 결과 2016년 1사업자 당 6억5300만원이던 수입이 지난해 6.8% 증가한 6억9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병의원 개설자 1업장당 수입은 6억 5300만원이던 것이 2017년 6.8% 증가한 6억9800만원이었다. 가장 많은 수입을 기록한 진료과는 영상의학과로 15억3700만원이었고, 일반정형외과 11억1300만원, 안과 10억8800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에 대해 관련 전문학회가 성명서를 발표했다. 16일 대한소아과학회, 대한신생아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및 대한주산의학회가 신생아의 감염 예방 및 건강 문제를 책임지는 전문 학회로서 이번 사태에 대해 연대적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학회는 "이번 사건을 담당 의료진 개인과실로 책임지우는 것에서 끝난다면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없다"며 "제2, 제3의 유사한 불행한 사태를 예방하려면 현재의 미비한 시스템을 인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소아와 신생아 중환자의 감염관리를 포함한 더 안전한 진료
백혈병 치료법으로 대표되는 국내 조혈모세포이식술이 7000례라는 기록을 세계적 업적을 달성했다.조혈모세포이식 역사의 시효는 지난 1983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BMT)가 처음으로 백혈병 환자의 조혈모세포이식을 성공하면서 만들어졌다. 이후 센터는 자가조혈모세포이식(1985년), 타인간 조혈모세포이식(1995년), 제대혈이식(1996년), 비골수제거조혈모세포이식(1998년), 혈연간 조직형 불일치 조혈모세포이식(2001년)등을 국내 최초로 성공시켰다.종류별로는 2016년까지의 자료를 기준으로 자가이식이 25.6%
2012년 미국 내과의사협회 재단(ABIMF) 주도로 시작된 ‘Choosing Wisely(현명한 선택)’ 캠페인.미국에 이어 캐나다, 호주, 영국, 일본 등으로 확산된 Choosing Wisely 캠페인의 국내 도입을 위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한국판 Choosing Wisely 리스트를 접한 연관 학계는 개발 원칙 중 ‘환자 중심’ 등이 부족하다는 비판과 함께 임상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쏟아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와 의학한림원은 7일 NECA에서 ‘적정진료를 위한 Choosing Wisely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이사장 윤호주)를 2년간 이끌 새로운 임원진이 지난 1일 출범했다. 신임 이사장으로서 학회를 진두지휘할 윤호주 이사장(한양의대 호흡기알레르기내과)은 이전 임원진이 다져놓은 기틀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임기 2년을 이끌어가겠다는 강한 포부를 내비쳤다.특히 그는 내년에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를 '현실적으로 부딪친 문제'라고 언급하면서 명실상부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공을 들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하지만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의 인정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대한
영유아검진수가가 인상된다.검진비 가운데 발달평가비와 건강교육비를 10년만에 인상키로 한데 따른 조치다.더불어 영유아 진찰과 마찬가지로, 건강검진시 영유아 가산을 적용키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영유아 건강검진 수가 조정안'을 보고했다.정부는 영유아의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을 진단하기 위해 6세 미만 영유아에 대해 월령에 따라 7차에 걸쳐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있다.영유아검진기관으로 지정된 의료기관들이 해당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낮은 검진수가로 인해 불만과 갈등이 있어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