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건일제약(대표이사 김영중)은 2019년 임원 인사를 통해 송동선 의약2본부장과 김지영 마케팅본부장을 승진 발령했다고 11일 밝혔다.신임 송동선 본부장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한독약품을 거쳐 2012년 건일제약 마케팅PM으로 입사했다. 김지영 본부장은 연세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CJ헬스케어를 거쳐 2016년 건일제약 MI팀장으로 입사했다.건일제약은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건강하고 효율적인 영업환경 구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독의 치매 환자용 특수의료용도식품 '수버네이드' 광고가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보건당국의 결론이 나왔다. 의약품이 아닌 특수의료용도식품을 치매 예방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것이다. 바른의료연구소는 최근 보건복지부에 한독의 수버네이드 광고 관련 민원을 제기했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답변을 회신받았다고 7일 밝혔다. 바른의료연구소가 이처럼 민원을 제기한 데는 한독이 수버네이드를 광고하며, 치매예방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음에도 이처럼 광고하는 것은 의약품 오인광고에 해당한다고 봤기 때문이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과 함께 난소암 환자를 위한 맞춤형 치료법 개발 임상시험에 나선다.세브란스병원은 이번 연구의 책임자로 연세의대 이정윤 교수(산부인과), 공동 연구자로 삼성서울병원 김병기 교수(산부인과)와 서울대병원 김재원 교수(산부인과)가 ‘백금 저항성 재발성 난소암에서 생체표지자 기반 표적 치료에 대한 우산형 연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난소암 환자는 재발 후 몇 차례 항암치료를 받으면 대부분이 더 이상 항암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백금저항성 상태가 된다. 이 경우에는 어떠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지난해 악재가 겹쳤던 제약업계에 새바람이 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업계에 따르면 2019년 기해년 새해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국내 제약사와 바이오사, 바이오벤처 등 30개 업체가 참가한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1월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과 투자자를 초청해 진행되는 헬스케어 분야 투자 심포지엄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을 대상으로 각자의 핵심 파이프라인과 기술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다. 실제 한미약품은 2015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기해년 새해 '혁신'을 외친 국내 제약업계가 연말연시에 걸쳐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지난해부터 연구개발 인력 영입에 나섰던 국내 제약업계는 신년 인사이동을 통해 R&D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특히 외부 인력은 영업·마케팅, 연구개발, 임상시험 등 각자가 필요한 영역에서의 영입이 진행됐다. "전문가 잡아라"...연구개발 인력확보에 내부인력 강화 국내 제약업계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건 연구개발 분야 강화 경향이다. 실제 지난해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일조할 전문가 찾기에 나섰던 대웅제약은 메디포스트 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제약업계가 과거에 비해 압도적인 외형적 성장과 실속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사회공헌 실적은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제약사 대다수는 과거에 비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등이 증가하는 추세에다 외형도 커지고 있지만, 매출 대비 기부금 지출 비율은 대다수 0%에 불과한 모습이다. 다만, 국내 전체 기업 및 상장 기업 평균과는 엇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기부금 절대액수 '한미약품' - 증가율 '종근당'기부금이 사회공헌활동과 직결되는 척도는 아니다. 하지만 이를 통해 회사의 이익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이 신약개발 분야에 이어 영업 및 마케팅 영역을 강화에 나섰다.올해 초 의약품 연구개발 업무에 40년간 몸 담은 곽의종 사장을 영입한데 이어 김상진 한독 전 부사장(54.사진)을 영업·마케팅 총괄 자리에 앉힌 것. 김상진 사장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1991년 한국얀센에 입사한 후 벨기에 얀센 본사에서 근무, 2000년부터 중추신경계 제품 마케팅을 담당했다. 또한 2006년 홍콩얀센과 2008년 타이완얀센 사장을 맡았으며 타이완얀센에서는 매출 목표를 아태 얀센 중 1~2위로 유지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사의 연구개발 결실이 빛을 보고 있지만, R&D 투자는 양극화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 등 당초 R&D 투자에 적극적이었던 국내 제약사를 비롯해 최근들어 꾸준하게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기업들이 있는 반면, 광동제약 등 R&D에 인색한 기업들은 전체 매출액의 5%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상장된 국내 제약사 상위 기업의 올해 3분기 연구개발 투자 비용을 분석한 결과, 한미약품과 GC녹십자가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에 투자한 절대 액수를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한독테바(사장 박선동)와 한국룬드벡(사장 오필수)이 공동 판매하는 '아질렉트정(성분명 라사길린메실산염)'이 특발성 파킨슨병 치료에 있어 도파민 효능제 보조요법으로 적응증을 추가 승인 받았다. 아질렉트는 지금까지 초기 파킨슨병 환자에서 단독요법(레보도파 없이) 또는 운동 동요 증상(end of dose motor fluctuations)이 있는 환자에서 레보도파의 보조요법으로만 사용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적응증 추가로 앞으로는 파킨슨병 증상 조절에 흔히 쓰이는 도파민 효능제의 보조요법에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두 번째 인슐린 글라진 바이오시밀러가 시장에 나온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인도 바이오콘이 개발한 당뇨병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글라지아를 국내 출시, 병의원에 본격적으로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글라지아는 1일 1회 투여하는 장기지속형 인슐린으로, 오리지네이터인 란투스의 바이오시밀러다. 국내에 앞서 유럽과 호주에서도 출시된 바 있다. GC녹십자는 글라지아가 국내에 출시됨에 따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당뇨병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글라지아의 약가는 오리지네이터인 란투스의 83% 수준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6일 보건복지부는 국정감사 서면질의 답변에서 AI를 활용한 신약개발을 지원할 센터 설립에 공감하며 구축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예산이 75억원이 반영됐으며, 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오는 2021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AI 활용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 예산으로는 1억 6000만원이 반영됐다. 현재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AI 신약개발 지원센터 추진단을 공동으로 운영 중이다. 이동호 단장은 지
국내 제약업계가 세계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자, 다음 격전지로 '바이오베터'가 각광받고 있다. 기존 바이오의약품의 효능이나 투여횟수 등 편의성을 개선한 개량신약인 바이오베터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가 오리지네이터의 복제약이라면, 바이오베터는 오리지네이터보다 한 단계 더 개선된 의약품이다. 이처럼 바이오베터가 신약에 맞먹는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판단에 국내 제약사들도 개발에 뛰어들면서 차기 '격전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바이오베터, 차세대 의약품으로 주목 바이오베터는
제네릭 공세에 선방하나 싶었던 비리어드가 결국 내려왔다.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소발디도 결국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반면 대조약을 놓고 싸움을 벌였던 글리아타민과 종근당 글리아티린이 일제히 성장하며 순위권 자리를 차지했다.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2018년 3분기 원외처방 시장을 분석해봤다. 제네릭 공세 못 버틴 비리어드?원외처방시장 부동의 1위였던 길리어드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역대급 처방액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만 해도 특허만료에 따른 특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서서히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리간드를 표적으로 하는 또 하나의 단일클론 항체 편두통 치료제가 나왔다.주인공은 '프레마네주맙'으로,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에레누맙'에 이어 두번째 편두통 치료제다. 한독테바가 높은 수요에 맞춰 신속하게 도입하겠다고 밝힌 만큼 곧 국내 편두통 환자들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FDA는 지난 14일 프레마네주맙을 성인 편두통의 예방적 치료제로 승인했다. 프레마네주맙은 일상생활이 어려운 편두통 환자가 포함된 두 건의 3상 위약대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이 20조원을 돌파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국내 의약품이 20조 3580억원을 생산해, 전년도 18조 8061억원 대비 8.3%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생산실적이 2조 6015억원으로, 전년 2조 79억원 보다 29.6% 성장했다. 제약사별 생산실적은 셀트리온> 한미약품> 종근당 순제약사별 생산실적은 셀트리온이 작년 9023억원의 의약품을 생산, 전년 대비 110.6% 성장해 1위를 차지했다.이어 한미약품(7596억원), 종근당(7178억원), 대웅제약(6682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완제의
한독(회장 김영진)은 3일 이사회를 열고 조정열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조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3월 한독 이사회 사내이사로 임명된 바 있다. 조 신임 사장은 의약품 뿐 아니라 소비재, 예술,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전문경영인이다. 이화여대 사회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유니레버 코리아와 로레알 코레아를 거치며 브랜드와 소비재 비즈니스 경험을 쌓았다. 이후 다국적 제약사 MSD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략마케팅 상무를 역임하며 글로벌 제약 비즈니스를 경험했다. 또 한국피자헛 마케팅 전
최악의 고용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제약바이오 업계가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9월 7일 열리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를 앞두고 전 회원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 계획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또 채용박람회에서 진행되는 정부부처-제약·바이오 CEO 간담회에 참여 확대를 위해 부심하고 있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제13차 이사장단회의와 제2차 이사회를 열고 내달 7일 열리는 채용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해 전력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이정희 이사장은 "제약산업은 건강과 일자리를
심혈관 예방효과 등을 근거로 가파른 성장세로 보이는 SGLT-2 억제제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경쟁약물이 가세한다.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와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 슈글렛(이프라글리플로진)을 이을 4번째 주자는 '스테라글라트로(성분명 에르투글리플로진)'. 한국MSD는 스테글라트로가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스테글라트로는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는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단독요법 또는 메트포르민과의 2제 병용요법, DPP-4 저해제인 자누비아(성분 시타글
미국 회계법인 딜로이트가 1988년부터 2012년까지 281개 제약사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개발 성공률이 폐쇄형 혁신보다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4년 기준 12개 글로벌 제약사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중 오픈이노베이션으로 개발된 신약이 54%에 달했다.이 같은 성과를 지닌 '오픈이노베이션'이라는 개념이 국내 제약업계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지 2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폐쇄적인 조직문화와 자금, 인력 등 문제로 신약개발 한계에 부딪혔던 국내 제약사들에게도 변화가 있었을까.한미약품은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이 올해 상반기 국내 제약사 의약품 중 가장 많은 원외처방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종근당의 종근당글리아티린과 대조약 선정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면서도 전년 동기 대비 5계단이나 상승한 수치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은 올해 상반기 366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며 국내 제약사 의약품 처방액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올린 실적과 비교하면 비약적인 발전이다. 실제 글리아타민은 2017년 상반기 29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