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 JP모건 컨퍼런스서 반등 기회 잡을까
국내 제약바이오, JP모건 컨퍼런스서 반등 기회 잡을까
  • 양영구 기자
  • 승인 2019.01.04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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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LG화학 등 국내 상위사와 셀트리온·삼바 등 바이오 업계 총출동
메인 발표 및 일대일 미팅 진행...업계 "JP모건 컨퍼런스 계기로 기술수출 사례 나오길"
한미약품이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에 5조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달성했던 2015년 당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여 모습.
한미약품이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에 5조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달성했던 2015년 당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여 모습.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지난해 악재가 겹쳤던 제약업계에 새바람이 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업계에 따르면 2019년 기해년 새해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국내 제약사와 바이오사, 바이오벤처 등 30개 업체가 참가한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1월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과 투자자를 초청해 진행되는 헬스케어 분야 투자 심포지엄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을 대상으로 각자의 핵심 파이프라인과 기술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다. 

실제 한미약품은 2015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파이프라인을 소개한 이후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와 5조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유한양행도 작년에 참석해 레이저티닙을 소개하면서 기술수출 계약에 성공했다.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2019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는 국내 기업은 앞서 기술수출 성과를 이뤄냈던 한미약품을 비롯해 LG화학, JW중외제약, 한독, 부광약품, 제일약품, 신풍제약, 코오롱티슈진 등 국내사들이 출동한다. 

바이오업계에서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필두로 바이로메드, 에이비엘바이오, 강스템바이오텍, 엔지캠생명과학, 엑세스바이오, 알테오젠 등이 참가한다. 

국내사 "우리 파이프라인 알려라"

우선 국내 제약사들은 자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 진행상황과 상업화 목표 등 전반적인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 중인 전임상 프로그램 등 연구개발 진행상황을 알릴 계획이다.

LG화학은 대사질환, 면역항암제 등 전반적인 파이프라인과 함께 기업 소개를 전 세계 헬스케어 기업을 대상으로 펼친다. 

JW중외제약도 글로벌 투자사들과 일대일 미팅을 통해 Wnt 표적 항암제 CWP291, Wnt 표적 탈모 치료제 CWL08061, 통풍 치료제 URC102의 최신 임상전략을 공개한다. 또 JW크레아젠에서 개발 중인 주요 혁신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결과와 향후 개발전략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국내 중소제약사의 활약이 기대된다. 

부광약품은 당뇨병 치료 신약 MLR-1023 등 전반적인 파이프라인을, 한독은 성장호르몬결핍증 치료제 HL2356, 항암제 HL5101 등을 일대일 호스팅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일약품은 뇌졸중 치료제로 개발 중인 JPI-289, PARP 이중저해 항암제 JPI-547,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JP-1366 등을, 신풍제약은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 SP-8203 등에 대한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산신약 29호인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를 개발한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 진행상황을 비롯해 전반적인 기업 현황을 소개한다. 

바이오기업도 열띤 참여...대형 제약사 위주 미팅 진행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필두로 한 국내 바이오 업체들도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 자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먼저 셀트리온은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출시 전략과 에이즈 치료제 등 합성의약품 사업 등을 발표하게 되며, 삼성바이오로직스도 3공장 가동 및 해외수주 현황과 특장점인 CMO 사업의 경쟁력을 알릴 방침이다. 

바이로메드도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VM202의 미국 임상 3상 진행상황과 상업화 목표, 차세대 파이프라인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일대일 호스팅 형태로 참여하는 에이비엘바이오, 강스템바이오텍, 엔지캠생명과학, 엑세스바이오도 각사가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을 두고 대형 제약사 위주의 미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자신들만의 경쟁력을 홍보할 수 있는 자리"라며 "올해도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처럼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기업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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