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은 얀센에 기술수출한 3세대 EGFR 표적 항암제 레이저티닙의 개발 마일스톤을 달성, 6500만달러(한화 723억원)를 수령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마일스톤은 양사의 공동개발 계약에 따라 레이저티닙과 얀센 아미반타맙의 벙용요법 임상3상인 MARIPOSA 연구 투약 개시에 따른 것이다.유한양행은 지난 5월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회의에서 레이저터닙 단독투여가 비소세포폐암 항종양뿐 아니라 뇌전이 폐암 환자에서도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 바 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뷰노(대표 김현준)는 위암병리 인공지능 솔루션 뷰노메드 패스GC AI가 전문의 수준의 위암 진단 정확도를 보였다고 18일 밝혔다.뷰노 병리 연구팀과 GC녹십자의료재단이 공동 진행한 이번 연구는 임상 암 연구(Clinical Cancer Research, CCR)에 게재됐다.뷰노 병리 연구팀은 뷰노메드 패스GC AI의 실제 의료현장에서의 정확도와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연구에 돌입했다.2019년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동안 위암 병리검사 7440건을 대상으로 설계된 전향적 연구를 시행했다.그 결과 위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임상재평가 계획서 제출 기한(12월 23일)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일부 중소제약사들의 답답함은 더욱 커지고 있다.임상시험을 주도하기 힘든 중소제약사들이 기댈 수 있는 공동임상에 대한 논의가 눈에 띄는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데다가 정부와 국회가 강력한 환수의지까지 보이면서 선택지가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즉, 콜린 제제 매출 상위 제약사들이 어떤 재평가 디자인을 제안할 것인지 부터 미지수이고 만약 고액의 비용을 투입해 참여한다고 한들 반드시 효능을 입증하리란 법도 없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의학회(회장 장성구)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스테판 월터)은 제30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본상에 안명주 교수(성균관의대 내과학, 혈액종양내과), 젊은의학자상에 이충근 임상조교수(연세의대 종양내과)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안명주 교수는 폐암 분야의 새로운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EGFR) 표적치료제 뿐 아니라 그 외 여러 분자표적치료제 및 면역항암제 등 다양한 신약 개발, 효과 및 개선을 위한 임상 연구에 매진하고 치료효과군을 선별하는 생체표지자 연구 등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일동홀딩스 계열의 신약개발전문회사 아이디언스가 2019년 설립 이후 첫 번째 재무적투자자(FI) 자금유치에 성공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330억원 규모의 투자금액이 확보됐고 다음 달 약속된 추가 투자금이 납입되면 총 4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가 완료된다. 이번 투자에는 유안타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서울투자파트너스 등 다수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아이디언스는 확보된 투자금으로 미국 허가 임상시험 진입을 앞두고 있는 혁신신약 항암제 후보물질 'IDX-1197'의 임상개발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전훈재 교수가 대한소화기암학회 이사장으로 선출돼 임기를 시작했다.지난 6월 12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대한소화기암학회 총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출된 바 있는 전훈재 교수는 지난 8월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IASGO- KSGC joint symposium(국제소화기내외과종양학회- 대한소화기암학회)온라인 학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2년 간의 임기를 시작했다.대한소화기암학회는 위장관과 담도 췌장에 발생하는 종양을 연구하는 연구자와 임상 의사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간으로 약 14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전훈재 교수가 최근 소화기내시경 분야 최고권위 학술단체인 미국 소화기내시경학회로부터 석학회원(Fellow of American Society of Gastrointestinal Endoscopy, FASGE)으로 선정됐다.전훈재 교수는 이미 2009년 미국 소화기학회 석학회원(Fellow of American Society of Gastroenterology, AGAF)으로 선정된 바 있다.전훈재 교수는 국내 최초로 미국 소화기내시경학회 석학회원(FASGE)과 미국 소화기학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입랜스와 버제니오의 양강 구도에서 키스칼리가 급여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어 CDK4/6 억제제 시장 판도 변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제약업계에 따르면, 노바티스의 CDK4/6 억제제 유방암 치료제인 키스칼리(리보시클립)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을 위한 준비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HR+/HER2- 유방암 치료를 위한 CDK4/6 억제제인 화이자 입랜스(팔보시클립)와 릴리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는 지난 6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슬로덱스(풀베스트란트)와 병용요법에 대해 보험급여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은 1일(미국 현지시각)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오락솔의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시판허가신청(NDA)에 대한 검토를 수락, 우선심사(Priority Review)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오락솔의 신약 허가 신청은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오락솔 단일요법과 파클리탁셀 단일요법의 안전성과 약효를 비교하는 임상 3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이 연구의 1차 평가변수인 객관적반응율(ORR)이 파클리탁셀 정맥투여 대비 오락솔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으로 개선됐으며 신경병증 발생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위암 4기는 생존기간이 짧아 의료진의 애를 태우는 질환이다. 그런데 지난 5월 개최된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0)에서 국내 연구기관에서 전이성 위암의 생존기간을 눈에 띄게 늘렸다는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되며 눈길을 끌었다. 위암 4기 환자를 대상으로 한 본 임상시험에서 연구팀은 중앙 무진행생존기간(mPFS) 8.6개월, 중앙 전체생존기간(mOS) 18.4개월 등의 결과를 얻었다. 특히 OS는 아직도 연구가 진행 중이라 더 길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연구가 주목받는 또 다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창간 19주년 특집으로 마련한 '심혈관질환 3대 디베이트'의 마지막 회로 75세 이상 고령자의 심혈관질환 1차 예방을 위한 스타틴 요법의 논란에 대해 알아봤다.1차 스타틴 요법에 관한 의학적 의견은 현재 일치되지 않지만 새로운 근거가 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이드라인 간 권고사항의 격차를 좁힐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심혈관질환 3대 디베이트③ 75세 이상에서 1차 스타틴 요법 혜택은?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질환을 1차적으로 예방하는 스타틴 요법이 75세 이상인 고령 인구에게 필요한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면역관문억제제로 옵디보·여보이, 키트루다, 티쎈트릭, 바벤시오, 임핀지, 리브타요 등 7개를 허가했다. 면역관문억제제는 항암치료의 기본요법으로 자리를 잡았다. 데이터분석회사인 GlobalData에 따르면, 면역관문억제제의 매출은 2025년 500억 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 상황에서 면역관문억제제의 암종별 반응률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병용요법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본지는 창간 19주년을 맞아 현재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요법의 임상 현황을 짚어보고, 향후 병용요법의 방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SK바이오팜은 지난해 11월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의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 이후 지난 5월 미국 판매 시작을 알리며 국내 개발 신약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재확인시켰다. 하지만 코오롱 인보사 사태 및 기술수출한 한미약품의 당뇨병 신약에 대한 얀센과 사노피의 권리 반환 등으로 어두운 면도 노출되고 있다. 국내 개발 신약물질의 해외임상이 증가하는 가운데, 임상 3상 성과 및 성공조건에 대해 짚어봤다.-편집자 주-2018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혁신형 제약기업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길병원 백정흠 교수팀(대장항문외과)이 '4세대 항암제'인 대사항암제의 임상 2a상에 돌입해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한발자국 다가섰다. 백 교수팀은 가천대 약학대학 김환묵 교수팀이 개발한 전이성 대장암의 신약 후보물질을 대상으로 1상 임상을 끝냈다.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계획 승인(IND : Investigation New Drug) 승인을 획득해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대사항암제 후보물질인 'OMT-110'은 김 교수팀이 개발한 '메타볼리즘' 기반의 대사조절 항암제로 전이
지난달 29~31일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0)에서 수많은 연구들이 발표됐다. 이중 ASCO의 하일라이트 연구로는 전이성대장암에 펨브롤리주맙을 처방한 KEYNOTE-177, 진행성요로상피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아벨루맙의 효과를 알아본 JAVELIN Bladder 100, 유전자 변이가 있는 국소비소세포폐암에게 오시머티닙을 투여한 ADAURA 연구가 꼽혔다. 이들 연구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은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 의견을 들어봤다. ①ADAURA 연구 - 고려대 구로병원 호흡기내과 이승룡 교수 ②KEYNOTE-17
지난달 29~31일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0)에서 수많은 연구들이 발표됐다.이중 ASCO의 하일라이트 연구로는 전이성대장암에 펨브롤리주맙을 처방한 KEYNOTE-177, 진행성요로상피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아벨루맙의 효과를 알아본 JAVELIN Bladder 100, 유전자 변이가 있는 국소비소세포폐암에게 오시머티닙을 투여한 ADAURA 연구가 꼽혔다. 이들 연구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은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 의견을 들어봤다. ①ADAURA 연구 - 고려대 구로병원 호흡기내과 이승룡 교수 ②KEYNOTE-177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지난달 29~31일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0)에서 수많은 연구들이 발표됐다.이중 ASCO의 하일라이트 연구로는 전이성대장암에 펨브롤리주맙을 처방한 KEYNOTE-177, 진행성요로상피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아벨루맙의 효과를 알아본 JAVELIN Bladder 100, 유전자 변이가 있는 국소비소세포폐암에게 오시머티닙을 투여한 ADAURA 연구가 꼽혔다. 이들 연구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은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 의견을 들어봤다. ①ADAURA 연구 - 고려대 구로병원 호흡기내과 이승룡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치매만 급여를 인정하고, 나머지 효능은 선별급여가 적용될 예정인 뇌기능 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에 대한 임상적 유용성과 안전성에 대한 특별재평가 실시 여부가 논의될 전망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 김영옥 국장은 16일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콜린알포세레이트 특별재평가 실시 여부에 대해 식약처의 입장을 밝혔다.앞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2일 제6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고, 종근당의 글리아티린연질캡슐 등 234개 품목에 대해 치매에만 기존 급여를 유지하고, 그 이외 효능, 효과에 대해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항암요법연구회가 ASCO20에서 발표된 주요 임상 결과를 분석해 최적의 암치료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2020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된 주요 임상 결과를 분석하고 국내 암 치료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발표했다.항암요법연구회 강진형 회장(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은 “연구회는 매년 ASCO에서 의미 있었던 연구 결과를 분석하면서 세계적인 암 치료 트렌드를 제시하고 치료법과 치료제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특히, 국내 연구진들의 활발한 연구 활동을 발표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