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캐논메디칼은 최근 열린 2019 유럽영상의학회(ECR 2019)에서 부산대병원이 자사의 Angio-CT를 활용한 외상분야 인터벤션 시술 성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부산대병원은 전창호 교수 외 이랑, 이창무 전공의가 참석, 3개의 연구 발표를 진행했다. 부산대병원 외상센터팀이 발표한 연구 성과 주제는 ▲외상으로 인한 중증 비장 파열 환자에 대한 동맥색전술의 안정성과 효용성 ▲외상으로 인한 흉부 출혈 환자의 인터벤션 지혈 시술에 대한 임상적 성과 ▲복합 골반 골절과 연관되는 후부 요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균형잡힌 일과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이른바 '워라밸'이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지만 이를 실천할 수 있는 회사는 많지 않다. 때문에 한국에자이의 '상사 승인없는 자유로운 연차 사용', '안식 휴가 및 경비 제공' 등의 노력이 눈에 띈다.고홍병 대표는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후 오히려 더 좋은 성과를 보인다고 말한다. 또 공정이나 투명은 기업으로서 당연히 추구해야 하는 의무이자 책임이며, 즐겁게 일하는 곳을 만들고 싶다고.지난해는 제비뽑기 등을 통해 자리를 배치하는데 3개월간 신입사원에게 대표실을 내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뇌전증 환자가 대마성분 의약품을 공급받을 수 있는 문이 12일 열리면서 의료 현장은 당분간 혼돈에 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 대마성분 의약품 치료가 처음 시작되지만, 신청 가능 수량, 난치성에 대한 기준 등을 제시한 처방 가이드라인이 없어 의사 개개인의 판단 하에 치료 여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지난해 1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에 따라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은 12일부터 대마성분 의약품 수입 신청 후 사용할 수 있다. 단 모든 환자가 아닌 '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유병인구가 2만명 이하이거나 진단이 어려운 국내 희귀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세브란스병원 윤진하 교수·임성실 전공의(직업환경의학과)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새롭게 희귀질환을 진단받은 국내 환자는 2011년 약 5만명에서 2015년 7만여 명으로 5년새 약 2만명 증가했다(Orphanet J Rare Dis 2019;14(1):49).특히 연간 누적 발생률이 오름세를 보인 희귀질환 수가 감소세를 보인 질환보다 많아, 늘고 있는 희귀질환에 대한 의료진 및 환자들의 관심이 높아져야 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암을 경험한 환자들의 예후를 관리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이 등장했다.라이프시맨틱스(대표이사 송승재)는 암 경험자 자가 건강관리 서비스 앱 '에필케어(efil care)'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에필케어는 사용자로부터 채팅 방식으로 건강정보를 입력해 문진을 받고, 암종과 병기, 상태에 따른 케어플랜을 제공받게 된다. 케어플랜은 운동, 식이, 영양, 증상 관리, 건강상식 등으로 매일 구성되며, 큐브 형태로 표현돼 수행 여부를 빠짐없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케어플랜 수행 결과는 주간 단위로 리포팅된다. 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큐렉소는 인공관절수술로봇 티솔루션원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위한 슬관절 인공관절치환수술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큐렉소의 투자회사 티에스아이(TSI)에서 진행한 것으로, 티솔루션원을 이용한 슬관절 인공관절치환수술의 안전성과 효용성을 평가했다. 티솔루션원은 국내 13개병원에서 사용 중인 세계최초 액티브 수술로봇 ‘로보닥’의 차기 버전이다.티에스아이는 2017년 3월 8일 세인트빈센트 체리티 메디컬센터에서의 첫 수술을 시작으로 미국 내 총 6개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리처드 유)은 최근 첫 번째 VIP(Value Innovation Pioneer)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새롭게 출시한 소형 응급 분자진단 장비인 cobas Liat를 소개하고, 분자검사실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 방향과 액체생검 중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의 비소세포 폐암용 액체 생검 검사에 대한 최신 지견을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일본 츠쿠바 메디컬 센터 스즈키 히로미치 박사가 연자로 참여했다.국내에서는 연세의대 홍민희, 이경아
전남의대 박하영 교수(화순전남대병원 호흡기내과)가 최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 제126차 대한 결핵 및 호흡기 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초록상'을 받았다. 박 교수는 '단일 암센터에서 시행한 입원환자 금연서비스의 효용성' (The usefulness of Inpatient Smoking Cessation Program at single cancer center)이라는 논문의 초록을 통해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시행 중인 입원환자 금연서비스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내용을 발표했다.입원환자 금연서비스로 4주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이사 양갑석, www.macrogen.com)은 AI 기반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 스타트업 쓰리빌리언(3billion, 대표이사 금창원)과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 공동 제품 출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마크로젠과 쓰리빌리언은 치료 하기도 전에 진단 자체가 걸림돌이 되는 희귀질환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글로벌 시장을 함께 개척하고자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 공동 제품을 출시하기로 합의, 계약을 체결했다.희귀질환 유전자 진단은 크게 △유전자 해독, △변이 검출, △변이 해석, △질병 진단의 순서로 진행
의료기관평가인증원 부실운영 논란이 국감 도마 위에 올랐다.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목표로 한다는 인증제도의 취지가 무색하게 불법 사무장병원에 인증마크가 부여되는가 하면, 조사과정에서는 일부 조사위원들의 갑질행태 등으로 문제가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2일 국감자료를 통해 "불법 사무장병원이 버젓이 의료기관 평가인증마크를 획득하는 등 의료기관평가인증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실제 윤 의원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요양병원 9곳을 포함해, 총 10곳의 사무장병원이 인증
비타민 D 보충제 복용이 골절예방에 효과가 없다는 근거가 잇따르고 있다. 지금까지 많은 골다공증 환자들이 지침에 따라 치료제와 같이 비타민 D를 복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4일자 Lancet Diabetes Endocrinol가 지금까지 주요 논문에 발표된 사실상 모든 비타민 D의 연구를 메타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는데 주 연구자인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 Mark J Bolland 교수는 비타민 D 보충요법은 골절과 낙상 예방 효과가 없으며 이에 따라 근골격계 건강을 위한 비타민 D 보충제 복용은 의미가 없다고 결론내렸다.
최근 '당뇨병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전북의대 박태선 교수가 맡았고 세종병원 김종화 과장과 부산의대 김상수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신풍제약(대표이사 유제만)은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항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에 대한 희귀의약품 지정을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신풍제약은 피라맥스의 FDA 등록을 위해 지난 7월 19일 희귀의약품지정 신청서를 FDA에 제출, 9월 27일 FDA 홈페이지를 통해 희귀약으로 지정 승인됐다.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ODD·Orphan Drug Designation)은 희귀난치성 질병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될 경우, 개발자에게는 원활한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 승
최근 '당뇨병 치료에서 TZD계 약물의 위치와 역할'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좌장은 가톨릭의대 윤건호 교수가 맡았고 가톨릭의대 김성래 교수, 한림의대 김철식 교수, 순천향의대 박형규 교수, 울산의대 이우제 교수가 토론에 참여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무려 2억명에 달하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약물 치료 효과를 분석한 빅데이터 결과가 나왔다.캘리포니아 스텐포드대학교 바이오메디칼 인포메틱스 연구 센터 소속 Rohit Vashisht 박사팀은 개방형 협력 연구 네트워크를 활용해 메트포르민 치료 제 선택 후 2차 치료제간 약물의 효용성을 평가하기 위해 2억4600만명이상이 참여한 다중 코호트를 분석했다(JAMA Network Open. 2018;1(4):e181755. doi:10.1001/jamanetworkopen.2018.1755)대상약으로는 설포닐우레아(SU), DPP-4 억제
확실한 효용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음에도 디지털 마케팅(온라인 마케팅)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4차산업혁명과 더불어 빅데이터를 이용한 마케팅 니즈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맥캘리가 'Healthcare Business & Marketing Insight: Challenge for Change'를 주제로 진행한 Asia Pacific Pharma Conference in Korea 2018에서는 급변하는 제약 마케팅 시장에 맞춰 국내외 제약 마케팅 트렌드 및 실제 적용사례가 발표됐다. 행사 전 디지털
인바디가 자동혈압계 분야 의료기기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 자사의 자동혈압계 BPBIO320이 유럽고혈압학회(ESH)의 자동혈압계 임상시험을 통과했기 때문이다. BPBIO320은 피검자의 심박수에 따라 최고 혈압까지만 가압해 혈압을 찾는 국내 최초의 상향가압 방식이 적용된 제품으로, 개인별 맞춤 가압으로 혈관변형을 최소화해 피검자의 혈압을 정확히 측정하는 게 강점이다. 또 재측정 시 재현도가 보장되는 장점도 갖췄다. 인바디 측은 유럽과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까지 아우르는 의학계 대표적 학회인 ESH로부터 국내 혈압계
바야흐로 '고혈압 가이드라인 춘추전국시대'다. 전 세계 고혈압 학계는 최근 10여 년간 정체된 고혈압 조절률을 높이고자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속속 내놓고 있다. 가장 파격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곳은 미국이다. 지난해 미국심장학회·심장협회(ACC·AHA)는 고혈압 진단기준을 이전보다 강화한 '2017년 고혈압 가이드라인'을 공개해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를 계기로 대한고혈압학회와 유럽심장학회·고혈압학회(ESC·ESH)가 각각 올해 5월과 6월 '2018년 고혈압 가이드라인'을 발표했
최근 '항혈소판요법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좌장은 조광덕 교수와 방오영 교수가 맡았고김진권 교수, 김범준 교수, 신동훈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질의응답 내용에 대해 요약·정리했다.
보건복지부가 특별사법경찰관 제도, 이른바 복지부 특사경 운영계획을 밝혔다. 금융감독원과 경찰, 검찰을 포함해 총 10명 규모로 전담조직을 구성해 사무장병원 단속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 특사경 도입과 관련해서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복지부로서도 최초의 시도인만큼, 그 효용성을 판단한 뒤 산하기관으로의 확대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는 판단이다.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신현두 사무관은 18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앞서 복지부는 17일 사무장병원 근절 종합대책의 하나로, 특사경을 활용한 전담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