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키로 했다.의협은 13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현행 '7국 1실 25팀'의 사무국 조직을 '4국 15팀'으로 개편하는 내용의 직제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사무국의 조직구조를 슬림화해, 부서간 연결고리를 강화한다는 취지다.의협은 현재 총무국과 정책국, 학술국, 보험국, 홍보국, 회원지원국, 신문국 등 7개의 국과 비서실 등 1개국 산하에 25개의 팀을 둔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개별 사업별로 전담팀을 두어 대응해 나가는 체제로, 업무의 전문성을 도모할 수는 있었지만 각 팀과 국의 협력고리는 약해
보건복지부가 C 제약사 등 쌍벌제 이전에 발생헀던 일련의 리베이트 사건에 연루됐던 의사들에 대해, 행정처분 작업을 재개했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C 제약사, K 제약사 등으로부터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로 적발됐던 의사들에 대해 행정처분 확정 통보에 들어갔다. 행정처분 내용은 '면허정지 2개월'이다. 해당 사건은 모두 쌍벌제 이전 리베이트 수수건으로 CJ헬스케어는 2010년 의사들에 자사 법인카드를 건네주고 사용 대금을 대신 결제하는 방식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건일제약은 의·약사들에 30억원대 불법 리베이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이 39대 집행부 출범에 맞춰, 새 집행부 구성의 의미를 설명했다.회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내각을 꾸렸다고 설명했는데, 이진석 교수의 영입 등 일련의 인사 논란에 대해서는 끝내 명쾌한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추무진 의협회장은 제39대 집행부의 공식 출범을 맞아,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새 집행부 인선배경과 향후 사업추진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이날 추 회장은 39대 집행부를 소개하며 "각 직역과 지역에서 추천한 사항을 반영했고, 회무의 연속성과 업무의 전문성 등을 고려해 인선을 진행했다"고 강조했다.상임
대한의사협회 신임 연구조정실장을 인선을 놓고 논란이 뜨겁다.의료정책연구소를 책임지는 연구소장도 아닌, 관리직 성격의 연구조정실장 인사가 뭐 그리 대단한 사건이겠느냐만, 이번엔 상황이 좀 다르다. 새로 의료정책연구소에 입성한 인물이, 다름 아닌 '이진석 교수'이기 때문이다.이진석 교수는 대표적인 진보학자로, 보편적 복지를 주창하며 포괄수가제 논란 등 각종 보건의료이슈를 따지는 자리에서 번번이 의료계와 대척점에 섰던 인물이다. 서울의대 출신으로 의료계가 여전히 '미워라 하는' 김용익 의원의 제자이기도 하다.그런 인물이 새로 인선
'2기 추무진호' 승선자 명단이 확정됐다.변화가 적지 않다. 상임이사의 절반이 새얼굴로 교체됐고, 외부인사들의 자리였던 사무총장직이 내부승진으로 채워졌다. 진보성향으로 분류되는 이진석 서울의대교수가 연구조정실장으로 임용된 점도 눈길을 끈다.대한의사협회는 5월 1일부터 3년의 임기를 새롭게 시작하는 제 39대 집행부 임원명단을 28일 확정, 발표했다.일단 부회장단으로는 지난 주말 정기대의원 총회 결정대로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김봉옥 충남대병학교병원장, 이원철 가톨릭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조원일 충청북도의사회장, 변태섭 울산광역시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제 28대 의장에 임수흠 전 서울시의사회장이 당선됐다.의협 대의원회는 26일 더 케이호텔에서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임수흠 전 회장을 신임 대의원회 의장으로 선출했다.임수흠 전 회장은 무려 3차에 이르는 투표 끝에 이창 의협 감사를 2표차로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대의원회 의장선거가 3차 투표까지 이어진 것은 의협 역사상 처음이다.대의원회 의장은 재석 대의원 과반이상의 득표를 얻어야 하나 1차에서는 양 후보 모두 과반 득표를 하지 못했고, 2차 결선투표에서는 양 후보간 '동표'가 나오면서 투표가 3차까
진료실 폭행금지법안의 제정을 놓고 의료계와 환자단체가 모처럼 한목소리를 내면서, 양 단체간 이견으로 인해 번번히 좌절됐던 법률 개정 작업에 '청신호'가 켜졌다.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는 23일 회의를 열고 진료 행위 중인 의료인, 진료를 받는 환자에 대한 폭행·협박시 가중처벌을 적용하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법률 개정까지는 전체회의 의결과 법제사법위원회 심사, 본회의 의결 등의 절차가 남은 상태로, 복지위는 5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의 상임위 의결여부를 최종 확정지을 예정이다.의사·환자단체 "개정안
법인 전환 2년차를 맞은 의협 공제조합이 점진적 성장세를 기록하며, 안정궤도에 진입했다.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은 14일 제2기 회계연도인 2014년 4월~2015년 3월 공제사업 현황 및 향후 조합 운영방향을 공개했다.공제조합에 따르면 제2기 회계연도 사업현황 분석결과, 공제조합 가입기관의 숫자가 의료배상공제의 경우 15.6%, 상호공제의 경우 1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서 의협 공제보험 가입기관의 숫자는 2015년 현재 1만 2000곳을 넘어섰다. 공제조합은 상품의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가입을 홍보한
국회가 내달 6일 공청회를 열어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관한 각계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의료계와 한의계 등 각계의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국회가 어떤 결론을 도출해 낼지 주목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4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안)을 24일 잠정 확정했다.복지위는 일단 2~3일 양일간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각종 현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다.6일에는 규제 기요틴 정책에 대한 공청회를 연다. 오전에는 비의료인 문신 허용을 골자로 하는 문신사법안, 오후에는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논
전공의들이 주당 40시간, 전공의 동의시 최대 62시간을 근무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전공의 특별법을 제안했다.국회와 정부, 의료계, 시민단체 모두 법 제정 필요성에 대해서는 인정했으나, 대체인력, 4년차 국시 준비, 병원운영 가능성 등이 추가로 논의돼야 하며 무엇보다도 수가 정상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과 대한의사협회 주최로 '전공의 특별법' 입법 공청회가 개최됐다.이날은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 내놓은 특별법 법안을 토대로 필요성과 실현가능성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전공의 특별법(안) 추진을 두고 의협과 병협이 갈등을 빚고 있다. 의협은 "인권회복 차원에서 전공의 특별법은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병협은 "이 법안으로 수련기관 포기 사태도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의협, 인권회복 차원서 제정돼야대한의사협회는 11일 전공의 상당수가 수련환경 중 폭력에 노출되고 있고, 여성 전공의의 경우 모성 건강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인권회복 차원에서 전공의 특별법은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실제 지난해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에
대한의사협회가 전공의특별법 제정을 다시한번 촉구하고 나섰다.의협은 11일 전공의 상당수가 수련환경 중 폭력에 노출되고 있고, 여성 전공의의 경우 모성 건강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인권회복 차원에서 전공의 특별법은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실제 지난해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공의 65.8%가 수련과정 중에 언어폭행을, 22%는 신체적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여자 전공의의 경우 수련을 위해 임신을 포기할 것을 강요당하거나 임신가능성으로 인해 의국 선발에서 제외되는 등 그
지난해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새누리당 황우여 의원과 전공의 특별법 발의를 위해 힘써왔으나 고배를 마셨다. 올해 대전협은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과 손을 잡고 전공의 특별법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기로 했다.대전협은 오는 1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전공의 처우 및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입법공청회'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전협에서 주관하고,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과 대한의사협회가 공동 주최를 맡았다.현재 환자안전을 위해 전공의의 처우 및 수련환경 개선이 필요하지만, 지난 15기 대전협 집행부 때부터 특별법이 답보상태에
서울대병원과 대한의사협회에서 개설한 의료경영고위과정(AHP : Advanced Healthcare management Program)의 제18기 입학식이 지난 5일 서울의대 동창회관 가천홀에서 진행됐다.입학식은 김주한 운영위원(서울의대 교수)의 개회사와 박중신 운영위원장(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을 비롯한 대한의사협회 강청희 상근부회장, 오병희 서울대병원장, 김희중 서울대병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18기 AHP 과정에는 국공립병원 병원장 및 보직교수, 중소병원장 및 운영자, 개원의원장, 의료관련 기업 대표 및 임원, 고위공무원
규제 기요틴 저지를 위한 대한의사협회 비상위원회가 '차기 의협회장 선거 후보군'을 제외한, 4인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대한의사협회는 7일 비대위 첫 회의를 열고 강청희 의협 상근부회장과 김용훈 정형외과개원의협의회장, 김주형 전북의사회장, 유용상 한방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비대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당초 비대위원장 자리에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을 겸직시키는 방안이 자천·타천으로 논의되기도 했으나, 비대위원들은 투쟁과 선거는 별개로 한다는 원칙 하에 차기회장 후보군을 비대위원장 후보에서 제외시키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추무진
지난해 무자격자 확인 의무화, 담배소송, 불법 의료생협 대거 적발, 빅데이터 활용, 병협회장 출신의 공단 이사장 취임, 환자안전 등 의료계에 다양한 이슈들이 많았다. 올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지난해 눈길을 끌었던 사안들을 올해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갈지 살펴봤다.◇무자격자 제한 범위 '확대'..."이번엔 의료계와 대화 많이"지난해 상반기 정부에서는 부정수급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무자격자의 급여 제한 및 요양기관의 본인확인 의무화'를 시행했다.이에 의료계에서는 '환자들의 거부 사태' '폭력 및 폭
보건복지부가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원격의료 활성화와 규제 기요틴 지속 추진 의지를 밝히고 나선데 대해, 의료계가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혹시나 했지만 역시나"라는 탄식부터 "전문가의 의견을 완전히 무시하는 처사" "도 넘은 불통행정"이라는 비난까지 그야말로 벌집을 쑤셔놓은 분위기다.보건복지부는 21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지난해 시작된 원격의료시범사업을 확대 시행하는 한편, 의료인간 원격협진 활성화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또 논란이 되고 있는 규제 기요틴에 대해서도 '철회 불가' 입장을 다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규제 기요틴 저지'를 목표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의협과 병협은 20일 제3차 의·병협 정책협의회를 열고, 정부 보건의료 기요틴 정책에 대해 함께 대처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이날 양측은 정부가 직역간 갈등을 조장하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 는데 대해 문제의식을 같이 하고, 향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대처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관련 법안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을 해나가기로 했다.의협 강청희 상근부회장은 “의협과 병협간 공조를 통해 국민 건강을 볼모로 직역간 갈등을
을미년을 맞아 개최한 '2015 약계 신년교례회'에서 올해 처음 배출되는 6년제 약사에 대한 기대와 의약품 안전, 의약품 공급자로서의 제약업계의 역할 등이 화두로 부각됐다.대한약사회와 한국제약협회 공동 주관으로 5일 약사회관에서 개최한 신년교례회에는 200여 명의 제약업계 관계자, 기관·단체장, 정계 인사 등이 참석해 새해 인사를 나누고 약업계의 발전을 기원했다."6년제 약사 원년, 약업계 활성화 기대"이날 보건복지부장관 대신 참석한 권덕칠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올해 처음으로 6년제 약사가 배출되기 시작하는데 이는 굉장히 의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와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가 공조 수위를 한단계 높였다.두 단체는 18일 대한병원협회에서 제2차 의·병협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지난 제1차 회의에서 정한 핵심의제와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실질적 성과를 거두기 위한 공조를 펼쳐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제2차 의·병협 정책협의회에서는 건강보험수가 결정구조 개선을 위한 개편 방향, 정부의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 확대, 심평원의 전산심사 사후관리 및 영상정보교류 시스템 구축 등 현안을 공유하고 이에 대해 향후 양 단체 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공동 대응해 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