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청희 의협 상근부회장 "기요틴 정책 강력대응 동력 마련" 기대

▲의·병협 정책협의회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규제 기요틴 저지'를 목표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의협과 병협은 20일 제3차 의·병협 정책협의회를 열고, 정부 보건의료 기요틴 정책에 대해 함께 대처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양측은 정부가 직역간 갈등을 조장하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 는데 대해 문제의식을 같이 하고, 향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대처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관련 법안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을 해나가기로 했다.

의협 강청희 상근부회장은 “의협과 병협간 공조를 통해 국민 건강을 볼모로 직역간 갈등을 조장하는 정부의 기요틴 정책에 강력히 대응할 수 있는 동력이 마련됐다”고 밝히고 “잘못된 정부정책에 대한 의료계의 힘을 보여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병협 이계융 상근부회장은 “중요한 시기에 의협이 적절한 대응을 하고 있다"며 "병협과 의협의 의견 차이가 일부 있을 수 있으나, 국민건강과 의료계 발전을 위한 행보에는 차이가 있을 수 없다. 국민 건강과 직역간의 화합을 위해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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