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브란스병원 부정맥센터는 지난 10일 국내외 부정맥 전문의를 대상으로 S-ICD(피하 이식형제세동기) 시술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했다.이번 프로그램은 태국 부정맥 전문의들과 국내 의료진이 교육을 받기 위해 참석했다.2019년 시작된 세브란스 S-ICD 시술 교육 프로그램은 올해 5회차를 맞았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김태훈·유희태·김대훈 교수의 주관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국내 의료진 뿐만 아니라 아시아 국가 부정맥 전문의까지 대상이 점차 확대됐다.세브란스병원 부정맥센터는 20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3월 1일자로 인제대학교 백병원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백중앙의료원 부의료원장에는 해운대백병원 심장내과 김동수 교수를, 서울백병원 원장에는 신장내과 구호석 교수를 각각 연임 발령했다.해운대백병원 신임 원장에는 정형외과 김성수 교수를 임명했다. 김동수 부의료원장은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1회 졸업생으로 부산백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21년부터 백중앙의료원 부의료원장을 맡고 있으며, 해운대백병원 원장을 비롯해 부산백병원 심혈관센터소장, 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고혈압 환자도 커피를 마셔도 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제시됐다. 다만 설탕과 프림은 빼야 한다.대전 을지대병원은 박상현 교수(심장내과)가 고혈압을 주제로 밝힌 내용을 17일 공개했다.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고혈압은 담배나 비만보다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질환이다. 고혈압이 있으면 심혈관질환 발생 확률이 높아지며, 기대수명 역시 줄어들게 된다.박 교수는 혈압이 높아지게 되면 주요 장기에 혈액을 전달하는 혈관이 염증 반응을 일으키면서 뇌와 눈, 심장, 콩팥 등이 손상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또 혈관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작년 7월 세계적 학술지 란셋에 등재돼 화제를 모은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성분명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의 또다른 연구 결과가 유명 국제학술지 ‘유럽심장저널’에 등재됐다. 한미약품은 최근 국제학술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IF 35.855) 최신호에 로수젯을 이용한 대규모 임상연구(레이싱 연구)를 토대로 진행된 하위 분석 결과가 게재됐다고 밝혔다.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이 있는 당뇨병 환자 1398명을 대상으로, 고강도 스타틴 단독 요법과 중강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한 해 동안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AVI, 이하 타비) 300건을 돌파했다.타비 시술은 대동맥 판막이 석회화되면서 좁아져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대동막판막 협착증 환자에게 가슴을 절개하는 개흉수술 대신 최소절개로 인공판막을 집어넣어 대동맥 판막을 교체하는 시술이다.2010년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교수가 국내 최초로 시행한 이후 대동맥 판막 협착증의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하지만 한 해에 300건 이상의 타비 시술을 하려면 대동맥 판막 질환 환자의 검사와 진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심혈관 질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의 LDL 콜레스테롤 조절에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이용준 교수와 원광대병원 순환기내과 윤경호·조재영 교수 연구팀은 10일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 치료가 기존 고용량 스타틴 단독 치료에 비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효과적으로 떨어뜨리고 부작용도 적다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I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폐동맥고혈압은 진단 후 평균 생존기간이 3년밖에 되지 않는 치명적인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조기진단과 조기 적극적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해 발표된 유럽심장학회·호흡기학회(ESC·ERS) 폐고혈압 가이드라인에서는 폐동맥고혈압 조기진단을 통한 조기치료가 환자의 장기적 예후를 개선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국내 학계도 폐동맥고혈압 조기진단 및 조기 적극적 치료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근거를 만드는 등 국내 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세브란스병원 장혁재 교수(심장내과)를 만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가천대 길병원은 위진 교수(심장내과)가 최근 개최된 한국혈전지혈학회 집담회에서 ‘JW중외제약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JW중외제약 학술상’은 한국혈전지혈학회가 국내 혈전과 지혈 질환과 관련해 매년 내용이 우수한 연구들을 공모 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한 연구에 수여하는 학술상이다. 이번에 수상한 위진 교수의 연구 제목은 ‘Population Pharmacokinetics and Dose Optimization of Antiplatelet Agents in Critically Ill Pa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동맥경화와 관련된 새로운 표적 물질이 밝혀졌다.현재 동맥경화를 치료하는 약물로 스타틴 계열의 약물이 거의 유일하게 쓰이던 가운데, 이번 연구가 신약 개발의 단초를 마련했다는 평가다.서울아산병원은 김영학 교수(심장내과)·하창훈 교수(융합의학과) 연구팀이 동물 실험을 통해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CTRP9이라는 물질이 동맥경화와 심근경색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이 심근경색 환자 혈액검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CTRP9 수치가 낮았다는 결과는 국제학술지 Science Adva
중앙의대 김혜미 교수(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는 최근 개최된 대한고혈압학회 학술대회(Hypertension Seoul 2022)에 연자로 나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동반이환 환자에서 단일제형복합제(SPC, Single Pill Combination) 혜택’에 대해 강연했다. 건양의대 배장호 교수(건양대병원 심장내과)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 강연에서 김 교수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의 동반이환율이 높은 가운데 두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의 조절률이 여전히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만성질환 동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관상동맥 폐쇄나 협착으로 심장 근육에 충분한 혈액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발생하는 협심증 환자가 최근 5년 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협심증 관련 총진료비는 지난해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겼으며, 5년 간 30%이상 급증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협심증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진료인원은 2017년 64만 5772명에서 2021년 71만 764명으로 6만 4992명(10.1%)이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2.4%로 나타났다.전체 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부정맥 환자들이 심장에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를 이용해 좀 더 편안한 일상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부정맥팀(심장내과 김준·차명진·조민수 교수)이 부정맥 환자에게 절개 없이 대퇴혈관을 통해 삽입하는 초소형 무전극성 심박동기인 마이크라를 국내 처음으로 100번째 환자에게 최근 성공적으로 시술했다.시술 후 박동기의 위치가 변경되거나 제거 또는 재시술이 필요한 경우가 단 한건도 없어 100%의 시술 성공률을 보였고, 시술 이후에도 모든 환자에게서 박동기가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과 함께 ‘2022 가천의과학심포지엄’을 오는 10일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3층 통합강의실에서 개최한다. 2008년 시작된 가천의과학심포지엄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개최됐고, 올해 14회째를 맞아 대면으로 다시 개최된다.이상표 연구원장은 “지난 1년간의 연구 성과를 상호 교류하고 향후 공동연구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그동안 이룬 연구 성과를 구연 및 포스터로 발표한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관심 있는 의료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나승운 교수가 제6대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11월까지 2년간.2012년 한국스텐트연구학회로 창립한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는 중재의료기기 기술관련 공학 및 기초, 임상의학, 산업체 등 산학연 3개분야 전문가 87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나승운 교수는 "여러 회원님과 선임 회장님들의 의지를 이어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를 더욱 발전시키겠다. 특히 임상현장에서 국산 중재의료기기 사용을 향상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국산 제품의 품질 발전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연구진에 의해 한국인은 혈소판 응집도가 높아질수록 허혈성 합병증이 증가하며, 한국인만의 항혈소판제 요법 기준값이 규명됐다.한국인을 비롯한 동양인 심장질환자에게 약물 방출형 스텐트삽입술 후 항혈소판제 요법을 시행할 때, 합병증 발생률을 예측할 수 있는 기준값이 밝혀졌다.이번 연구를 통해 동양인 환자군의 기준값으로 합병증 예측과 사망률의 연관관계까지 확인이 가능해졌다.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병원 김병극·이승준 교수 연구팀(심장내과)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임도선·차정준 교수(순환기내과) 연구팀과 함게 약물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 4일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 57회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 Clinical Research Award 세션에서 이 연구를 발표한 동국대일산병원 이무용 교수(심장혈과내과)가 우수 구연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 교수가 발표한 연구는 한미약품이 현재 개발중인 저용량 3제 복합제 관련 2건의 임상2상(HM-APOLLO-201, HM-APOLLO-202)으로, 이 교수는 이 과제들의 책임연구자를 맡고 있다. 이 교수는 발표에서 “고혈압 환자 치료시 단일 요법으로 시작하는 것은 우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심장크기가 적합하지 않을 경우 이식 후 사망률이 최대 50%까지 높아지는 가운데,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심장크기 판별법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규명됐다.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 강석민, 오재원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윤민재 교수 연구팀은 심장이식 시 심장크기 지표를 사용하면 공여자와 수혜자 간 심장크기 차이를 최소화해 심장이식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세계심폐이식학회 학술지(The Journal of Heart and Lung Transplantaion,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실성 부정맥 치료제인 '퀴니딘 황산염(이하 퀴니딘)' 생산 중단에 따라 환자들의 건강 수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현재 전 세계적으로 대형 제약사에서 퀴니딘 생산을 중단해 자가치료용으로 전환된 상태다. 이에 다량 구매가 불가능하고 환자가 개별적으로 신청해 구매하는 것만 가능하다.이로 인해 퀴니딘은 기존 약값 100정에 5만 1천원에서 30정에 115만원, 100정에 약 383만원으로 약 75배 뛰어 부정맥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가중된 상황이다. 이에 대한부정맥학회는 11일 한국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지난 15일 ‘제3회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했다.용인세브란스병원은 2020년 3월 개원 이래로 매해 지역사회 개원의를 대상으로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연수강좌를 시행해왔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그간 코로나19(COVID-19) 유행으로 온라인에서만 진행되던 강좌를 처음으로 대면 전환해 병원 대강당에서 개최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번 연수강좌는 내과 분과별로 개원가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의료 정보와 최신 지견을 포함한 10개 강의로 구성됐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아산병원 안정민·강도윤 교수(심장내과) 연구팀이 오랫동안 논쟁거리였던 관상동맥 질환의 스텐트 시술과 수술치료 간 효과를 비교한 장기간 추적 관찰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12년 동안 추적관찰한 결과, 스텐트 시술과 수술 치료 후 사망률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 스텐트 시술과 수술 효과를 12년 동안 추적 관찰연구팀은 880명의 심장 관상동맥 다혈관질환 환자를 스텐트 시술과 수술 치료로 무작위 배정하고, 약 12년 간 추적관찰 했다. 이번 연구는 2015년 박승정 교수 연구팀이 NEJM에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