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해외여행 이력 및 코로나19(COVID19) 확진환자와의 접촉이 없는 29번 환자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감염병 방역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해 보인다.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은 29번 환자가 다녀간 고려대 안암병원과 29번 환자의 부인으로 코로나19의 30번 환자를 확진한 서울대병원을 현장방문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박종훈 고려대 안암병원장은 "가슴통증으로 응급실을 찾은 29번 환자를 흉부 엑스레이 검사하는 과정에서 유심히 관찰한 당직의사가 코로나19로 의심해 신속하게 대응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최근 28~31번째 코로나19(COVID-19) 확진환자를 두고 지역사회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의료계가 정부와의 민관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보다 정확한 대응지침을 만들자는 이유다. 대한의사협회는 18일 의협 임시회관에서 '코로나19 사태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31번째 코로나19 환자가 확진되기까지 2차 감염은 12명이었고, 2차 감염자와 접촉한 3차 감염자는 5명이다. 특히 29~31번째 환자는 해외여행 이력이 없거니와 감염 경로를 파악할 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31번째 국내 확진자가 대구에서 발생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9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환자가 1명 추가돼 총 31명이 됐다고 밝혔다.31번째 환자는 59년생 내국인 여성으로 대구 수성구 보건소에서 검사 실시 후 양성이 확인됐다.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대구의료원에 격리 중이며, 해외 여행력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28번째 환자가 추가로 퇴원해 총 10명의 환자가 격리해제됐다.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사태와 관련해 고조되는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선 방역 체계를 의료기관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로부터 공통적으로 제시됐다.의협 최대집 회장과 병협 임영진 회장은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와 17일 김상희 의원실에서 개최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최 회장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29, 30번째 확진자가 해외 여행력이 없는 등 감염 경로가 불투명해 현재 국내 지역사회 감염이 진행 중일 가능성이 더 높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력해 오늘(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전국 요양병원 전체를 대상으로 간병인 실태조사에 나선다.그동안 정부가 '의료기관 감염관리 주요 대응요령' 안내를 통해 요양병원 종사자 및 간병인 중 후베이성 입국자는 필수적으로 업무배제 하도록 권고했는데, 이를 전수 조사하겠다는 방침인 것이다.중수본 김강립 부본부장은 1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및 방역대책에 추가된 실행계획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김 부본부장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방역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코로나19(COVID-19) 환자가 29명으로 늘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환자가 1명 추가돼 총 29명이 됐다고 밝혔다.질본에 따르면 29번째 확진자는 내국인 남성(38년생)으로 고려대 안암병원에 내원해 검사 실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특히, 그는 진술에서 해외 여행력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는 서울대병원에 격리된 상태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9번째 코로나19(COVID-19) 환자가 역학적 연관성 없이 감염된 사례일 가능성이 높아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는 모양새다.아직 감염경로와 감염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긴 하나, 현재까지는 해외 여행력이 없고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일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이를 계기로 보건당국은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국내 의료기관에 입원하는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시행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신종코로나19 29번째 확진자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코로나19(COVID-19)와 관련해 발의된 법안들의 본회의 상정 여부가 2월 임시국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오는 17일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코로나19 관련법을 심사할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19일, 전체 회의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구체적으로 18일 전체회의에서는 코로나19 관련 정부 대응에 대한 약식 현안보고, 미상정 관련법 상정 의결이 있을 예정이며, 이어 19일 법안심사소위원회, 20일 법안 의결 사항 심의 및 의결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건보공단은 비상대응체계에 따라 가장 먼저 외국인민원센터에 감염병 예방 물품을 전달하고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했다고 전했다.또한 10일부터는 전국 자사 및 공단 본부 사옥 출입구를 단일화해 직원과 방문객의 해외여행이력과 발열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특히, 사무실과 출장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직원과 민원인의 안전 위험 요인을 차단하기 위해서 지난달 31일 '코로나19 대응 행동 지침'을 전 지사 및 협력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11일 원주 본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혈액수급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 헌혈행사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본원과 전국 10개 지원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본인 및 가족의 중국 여행여부, 확진자 접촉여부 등을 사전에 면밀히 확인 후 시행됐다.심평원은 창립 20주년과 2020년의 의미를 담아 이번 헌혈행사를 통한 헌혈증을 비롯해 그동안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헌혈증 2020매를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에 기부할 예정이다.심평원 김선민 기획상임이사는 "이번 임직원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자유한국당도 의료 기관의 해외 여행력 정보제공시스템(ITS) 이용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을 발의했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비슷한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감염병 관련 법 개정안을 최근 대표발의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체 의료기관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의원급 의료기관도 ITS 이용률이 72.3%에 불과하다.약국의 경우엔 ITS 서비스 제공대상에서 제외돼 있다고 전한 김 의원이다.이에 김 의원은 입법 취지에 대해 "현행법에도 IT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대를 막기 위해 음압치료병상을 900개 이상 확보하고 역학조사 인력을 대폭 확대하는 등 대응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국무총리 주재로 확대회의를 9일 개최하고 국내외 환자 발생 상황을 종합 검토한 결과, 보다 강화된 방역대책을 선제적·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추가로 차단하는 대책을 추진한다. 중국에서의 특별입국절차 과정에서 내·외국인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위한 모바일 '자가진단 앱(A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진자 발생이 증가되는 가운데, 환자의 의료기관 방문 및 진료단계에서 감염병 지역 등의 여행이력정보 확인을 의무화해 감염병 확산을 막는 '감염병 예방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허윤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특위)은 ITS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의료기관이 방문환자의 감염병 관련 여행이력정보를 사전에 확인하도록 해 감염병 확산을 획기적으로 막는 감염병 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정부는 현재 감염병 확산예방을 위해 수진자자격조회(건강보험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사례 정의가 확대됐다.확대된 정의에 따르면 앞으로 '중국 방문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자, 확진 환자의 증상 발생 기간 접촉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국가 여행력 등을 고려한 의사 소견에 따라 의심되는 자'로 변경된다.지금까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례 정의는 '중국 방문 후 14일 이내에 폐렴 등이 나타난 자'였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는 7일 9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병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상 환자감시를 중국외 발생국가로까지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대한병원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적극적인 신고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정부에 사례정의 확대를 건의했다.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중국 여행력과 관련없는 일본, 태국 등 여행력 있는 감염자가 발생되고 있어 지역사회 및 병원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에, 병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로 확대를 요구한 것.병협은 "신고 및 대응의 사례정의 확대로 좀 더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16, 17, 18번째 확진자에 대한 역학 조사 결과와 이들의 이동 경로가 발표됐다.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번째 환자(42세 여자, 한국인)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306명이 확인됐다. 이 중 가족 4인을 대상으로 우선 검사를 실시한 결과 3명은 음성으로 나타났고 딸은 확진(18번째 환자)됐다.접촉자 306명은 전남대학교병원 19명, 광주21세기병원 272명, 가족·친지 등 15명으로 이뤄졌다.16번째 환자는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가족들과 태국을 여행한 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식약처가 아나볼릭 스테로이트와 성장호르몬 등 불법 의약품을 구매한 운동선수 명단을 한국도핑방지위원회에 제공할 방침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지난해 30억원 상당의 의약품 불법 유통 100품목에 대해 적발했다.식약처 조사단은 5일 불법 의약품 유통 및 판매 차단을 위해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와 성장호르몬 등 불법 의약품을 구매한 운동선수에 대한 정보를 한국도핑방지위원회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그동안 유통·판매자 위주의 단속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구매자에게 경각심을 주고 운동선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2일만에 1명 추가돼 총 16명이 됐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오전 10시 현재, 전일 대비 추가 1명의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16번째 환자는 42세 여성(한국인)으로 태국 여행 후 1월 19일 입국했으며, 1월 25일부터 오한 등의 증세가 있어 2월 2일까지 치료받았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이에 2월 3일 전남대학교병원에 내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배제를 위해 격리조치 된 후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검사에서 2월 4일 오전 양성으로 판정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고대의료원이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려대학교의료원 안암, 구로, 안산병원은 감염내과 의료진들을 중심으로 전담 TFT를 구성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소통을 일원화하고, 철저한 출입통제 및 면회객 제한, 24시간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특히, 위험지역 여행 여부 전수조사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의료안전망을 구축하고, 주요 의료진의 정책제안과 언론활동을 통해 안전한 국가방역체계 구축에 힘쓰는 등 사회적 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병원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산 저지에 적극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대한병원협회는 지난 22일 협회 내 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데 이어, 28일 회장단 및 주요 위원장으로 격상시킨 비상대응본부를 발족했다.병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정부의 지침을 회원 병원들에게 즉각 시달하고 의료 현장에서 제기되는 요구와 정책 제안을 신속하게 정부에 전달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현재, 병원계는 응급실과 의료기관내에서 확산됐던 메르스 사태 때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선별진료소로 지정받지 않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