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의료공급자단체간 2019년 수가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정해진 파이를 여러 공급자단체가 나눠먹는 방식이다보니, 수가협상의 최대 관심사는 늘상 각 단체의 수가인상률, 이른바 '누가 얼마나 많이 먹느냐'에 쏠렸다.올해는 관전 포인트를 조금 달리해볼 것을 권한다.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문케어와 맞물려 수가 정상화와 의료 정상화를 위한 논의, 이른바 수가 거버넌스 전환이 시도되고 있는 까닭이다.그 중심에는 공단 김용익 이사장이 내놓은 '균등 이윤 적정 수가론'이 있다.김 이사장은 11일 의
오는 20일 열리는 제2차 전국의사총궐기를 두고 의료계와 시민사회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양측은 표면적으로는 전국의사총궐기를 두고 비판하고 있지만, 크게 보면 문케어를 두고 서로를 깎아내리는 모양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를 비롯한 시민사회와 대한의사협회는 16일 연달아 기자회견을 열고 서로를 비판하고 나섰다. “문케어 반대 의료계, 이득 챙기려는 속셈”무상의료운동본부는 16일 참여연대에서 ‘의사협회 집단행동 규탄 및 획기적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촉구’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의협은 자신의 이득을 챙기려
"적정수가는 저수가도 고수가도 아닌 적정 이윤이 있는 수가로, 각 수가 항목의 이윤 폭이 균일함을 의미한다. 적정 이윤 폭의 설정은 사회적 합의의 결과가 될 것이다."본격적인 수가협상을 앞두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적정수가' 개념 정리에 나섰다.적정수가란 무작정 수가를 퍼주거나 인상시킨다는 의미가 아니며, 수가협상 또한 같은 맥락에서 진행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익희 신임 공단 기획상임이사는 15일 공단 출입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이익희
대한의사협회와 자유한국당이 문케어 저지를 기치로 공동전선을 구축한다.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4일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의 주제는 '문재인 케어 허구성 규명 및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모색'으로 잡혔다.양측은 이날 회동을 통해 문케어를 전형적인 포퓰리즘 정책으로 규정하고, 문케어 저지를 위해 함께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약속했다.홍준표 대표는 문재인 케어를 겨냥 "지금처럼 망국적인 포퓰리즘으로 정책을 펼쳐가서는 안된다"며 "보장성이 실질적으로 보장되고 건강보
문케어 추진을 놓고 평행선을 달려온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11일 대표단 회동을 시작으로, 다시 대화에 나서기로 했다.대화와 파행을 거듭해왔던 양측이 이번에야말로 국민과 의료계, 정부 모두가 만족할 만한 절충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의료계 안팎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눈에 띄는 것은 의협 측의 달라진 분위기다.의협 최대집 회장은 이날 회동에서 "지난 의정협의를 거울삼아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원한다. 금번 의정대화가 마지막이라는 일념으로 의협과 복지부가 최선을 다해 역사의 한 획을 긋는 협의안을 담아낼 수 있기를 바란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의료공급자단체간 2019년 수가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과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 등 의약단체장들은 11일 마포 가든호텔에서 상견례를 갖고, 2019년 수가협상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김용익 이사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건강보험 보장성 대책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수가 적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김 이사장은 "정부가 그간 보장성을 높이려 많은 노력을 해보았으나 결과는 충분치 못했다"며 "이는 정부가 급여 확대 노력을 해도 새로운 비급여가 계속 생겨나는 구조
의-정대화가 본격적으로 재개된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11일 서울 달개비에서 만남을 갖고, 문케어 실무협의를 재개키로 합의했다. 양측이 다시 얼굴을 마주한 것은 지난 3월 29일 의협 비대위의 대화 중단 및 협상 결렬 선언 후 43일만이다.이날 회동에는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과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 등이, 의협에서는 최대집 회장과방상혁 상근부회장, 박홍준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의협 측은 협의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성실하게 대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최대집 회장은 "지난 1차 협의에서
문재인 케어 추진을 놓고 평행선을 달려온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11일 다시 만난다.의협 비대위가 의정대화 중단, 협상 결렬을 선언한지 43일만이다.그 사이 의료계는 새 수장을 맞이하는 변화를 겪었다.의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던 의료계의 이른바 '정치적 상황'이 지난 논의과정에서 가장 큰 변수 중의 하나로 작용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화 환경은 이전보다 안정적이라는 평가다.다만 의협 새 집행부가 문케어 저지를 핵심 기치로 삼았고 이것이 의사회원의 압도적 지지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점에서, 대화의 간극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한의사협회 신임 집행부를 직접 언급하며, 의-정 신뢰회복과 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정책방향을 발표하는 자리에서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정부와 의료계 모두가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 선출된 의료계 지도부와도 상호 신뢰와 대화를 통해 보장성 강화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政, 9월 하복부 초음파-뇌·혈관 MRI 급여 전환2021년까지 모든 의학적
1년 7개월간 공석에 있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획상임이사에 김선민 전 상근평가위원이 임명돼,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심평원 기획상임이사는 심평원 업무의 큰 방향을 결정하는 기획업무는 물론 조직관리, 기관운영, 국회와 정부를 포함한 대외소통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중책.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추진과, 그에 따른 심평원의 역할변화를 주도해 나간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할 자리다. 김 신임이사는 8일 심평원 출입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여러모로 엄중한 시기에 심평원 기획이사라는
대한병원협회 제39대 임영진 회장 취임식이 3일 오전 11시 병협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임영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섬김의 리더십으로 협업과 소통, 단합의 선봉에 서겠다"며 "여러분과 함께 강력한 병협을 만들어 보겠다"고 다짐했다. 임 회장은 새 집행부 구성에 대해 "가능한 모든 직능 단체에서 참여하는 인사,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과 화합 차원의 인사, 미래의 병협을 준비하기 위한 차세대 인재의 전면배치를 기조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의 화두인 화합, 화해, 포용, 신뢰를 마음속에 아로새기며 병원협회와
새로운 집행부를 중심으로 문재인 케어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인 대한의사협회가 본격적인 투쟁 로드맵 마련에 나섰다. 의협은 29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왜곡된 보장성 강화정책 문 케어 바로잡기’를 주제로 전국의사 대표자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대토론회에서는 ‘한국의사 휴간주간’ 등 준법투쟁을 기조로 문재인 대통령과 의협 집행부 간의 면담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방안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과격함’ 뺀 문 케어 투쟁 방안 제안우선 문 케어 투쟁 방안을 논의한 제2분임토의에서는 다양한 투쟁 방안이 제시됐다.또 새로운
"(문케어가 시행되어도) 의료계의 수익은 줄어들지 않는다""동네의원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겠다.""재정 파탄 가능성은 없다. 재정확보를 위한 수가인하나 심사삭감도 없을 것이다."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대한 홍보를 적극 강화하는 모습이다. 이번엔 현장 의료인들을 직접 겨냥했다.보건복지부는 26일 ‘의료인의 질문에 복지부가 답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문케어 설명 자료를 내놨다.총 31p 분량, 20개 문항으로 작성된 자료는 그간 의료계에서 제기된 우려사항에 대해 복지부가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정부는 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이른바 문케어 추진을 위한 당위성을 강조하고 나섰다.그간 이뤄진 특정 질환 위주의 단계적 보장성 강화정책은 사실상 실패했으며, 이를 극복할 유일한 대안은 비급여 전면 급여화 등을 골자로 하는 문재인 케어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건보공단은 25일 ‘2016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연구결과를 인용, 2016년 건강보험 보장률이 62.6%로 전년대비 0.8%p 감소했다고 밝혔다.실제 건강보험 보장률은 지속적인 보장서 강화 정책에도 불구, 2011년 이후 60% 초반에서 제자리 걸음을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에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임명됐다.의료인 출신이 공단 급여상임이사직을 맡는 것은 강 신임 이사가 처음.강 이사는 김용익 이사장 체제 출범 후 임명된 첫 급여상임이사로, 향후 공단의 건강보험 업무의 방향타를 가늠케 하는 인사라를 평가가 나온다.이어 더해 김용익 이사장과 강청희 이사의 인연도 새삼 재조명되는 분위기다.보장성 강화-수가계약 등 총괄...공단 상임이사 중에서도 핵심보직건보공단은 상임이사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4월 25일부로 신임 급여상임이사에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을 임명한다
치매는 정신행동 증상의 즉각적인 대응과 신체적 합병증을 전문적으로 치료해야 함에도 우리나라 치매 환자는 대부분은 요양병원이나 일반병원에 입원한다. 치매 정책의 기본적 문제라 할 수 있다.프랑스나 일본 등 치매 정책에서 앞선 국가들은 가정에서 생활이 어려운 치매 환자를 위해 '치매전문병동' 혹은 '치매전문케어 유닛'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 국가 중 프랑스는 국가치매관리계획을 통해 병원-치료시설-주거복지시설-요양원-재택치료서비스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치매환자가 어디서든 유기적이고 연속적인 서비스를
보건복지부가 17일 오후 2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주요 내용을 국민에게 직접 설명하는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복지부에서 격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하는 페북 라이브 방송 ‘보보랭킹쇼(보고싶은 보건복지부 랭킹쇼)’의 금주 주제로 문케어를 선정한 것으로, 복지부 손영래 예비급여과장이 패널로 참석해, 시청자들에게 직접 정책의 내용을 설명한다.손 과장은 “이번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상복부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 확대, 나아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대해 국민과 기탄없이 소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병원에서 4차산업혁명이 성공하려면 현재의 의료기관당연지정제와 지불보상제도가 바뀌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13일 대한병원협회 주최로 열린 Korea Healthcare Congress에서 "병원 내 4차산업혁명 어디로 들어오는가?"세션에서 나온 말이다.세션에 참석한 경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학과 정지훈 교수는 국민건강보험은 복수로 운영하거나, 당연지정제도 변화를 둬야 4차산업을 이끌 수 있다고 요구했다. 정 교수는 10여 년 전부터 주장했고, 또 바뀌지 않을 것을 알지만 계속 주장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공보험이 깨지
의료계의 강경일변도 움직임에 여당은 물론 야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의료계의 합리적인 문제제기에는 공감하지만, 국민의 동의를 얻지 못한 극단적 투쟁은 자칫 고립을 불러올 수 있다는 걱정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은 최근 국회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문케어를 둘러싼 일련의 갈등상황에 대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김 의원은 "현재 보건의료분야에서 가장 큰 이슈는 문재인 케어"라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는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인만큼, 문케어가 제대로 연착륙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