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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의 `의료일원화` 주장이 갈수록 커가고 있는 가운데 복지부 김근태장관은 현시점에서 의료일원화는 적절치 않다고 밝혀 주목된다. 김장관은 지난 18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정형근 한나라당의원의 의료일원화에 대한 정부입장 질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덧붙여 "우리나라는 양방과 한방의 의료체계가 있어 국민 입장에서 보면 의료서비스 욕구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한의학(사상의학)의 경우 미래 의학인 고객맞춤의학의 기틀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보건소 기능`에 대한 문병호 열린우리당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는 "보건소는 진료중심에서 예방중심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답변했다. 이종구 복지부 건강증진국장도 이날 부연설명을 통해 "지금까지 금연·비만클리닉 등 50곳에서 시
보건복지
송병기
2005.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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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심각한 저출산 현상과 고령화 사회로 급속히 접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노인 의료비의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본지 후원으로 안명옥 한나라당 국회의원과 대한노인의학회가 이의 대책과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달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저출산 고령화 사회와 노인의학 대토론회`에서 발표된 주요 주제 발표 골자와 지정 토론자들의 의견을 요약 정리한다.- 주제발표 주요 내용 -한국은 고령화 가장 심각한 나라출산율 저하 맞물린 근본 대책 발벗고 나서야인구학적 고령화현상과 21세기 미래의학안 명 옥 국회의원 한나라당 지난 수세기에 걸쳐 발생한 노인 인구의 전례 없는 증가와 유년 인구의 전례 없는 감소는 인류에게 `인구 고령화`라는 거대한
보건복지
송병기
2005.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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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마다 실시되는 의료계 최대의 학술제전인 의협 31차 종합학술대회가 내년 5월13일부터 15일까지 그랜드서울힐튼호텔에서 `국민과 의사가 함께하는 참 건강`을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한국의학의 발전 및 우수성을 과시하고 올바른 건강 지식을 국민에게 제공하면서 국민과 의사가 함께 어우러지는 학술 잔치로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따라 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고윤웅)는 과거에는 없던 사회분과위원회를 신설해 건강 달리기 대회와 달리기 건강학 심포지엄 등 국민과 의사가 하나가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국민에게 다가가는 의사상을 심어 줄 계획이다. 현재 준비 중인 주제로는 특별 강연으로 의료 시장 개방과 이를 전망해 보는 시간을 마련하고 줄기 세포 과학 그리고 생명 윤리, 대상 증후군
보건복지
송병기
2004.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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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앞장서 연구자-업체 파트너링 지원…상업화 결실 국내 보건의료산업 분야의 다양한 연구성과 발표와 관련 학자, 연구자, 산업체 간의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2004 보건산업 기술대전(HITEK 2004)`이 1천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이 행사장을 찾은 가운데 지난 2일 막을 내렸다. 올 해로 3회째를 맞아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년 2번의 대회와는 달리 정부가 지원하는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연구성과 전시 및 국내 보건산업분야 연구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했으며, 다양한 심포지엄과 학술행사, 업체간 파트너링 행사, 기업투자 설명회 등을 마련, 참가 업체와 연구자들로부터 내실 있는 대회가 됐다는 평가를 얻었다. 특히 이틀간 진행된 학술 행사로 대회 첫날 열린 우수기술설
의료기기
송병기
2004.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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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들이 제대혈과 DNA칩을 접목해 개인별 맞춤의학 실현이 가능하도록 하는 질병예측 DNA칩 연구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한다. 서울의대 유전자이식연구소(소장 서정선, 서울의대 생화학교실 주임교수)는 지난 3일 서울의대, 성균관의대, 가톨릭의대 등의 연구진이 참여하는 `질병예측DNA칩센터(소장 박선양, 서울의대 내과 교수)룑 개소식과 제1회 일천분자의학 심포지엄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 설립 지난 3일 개소한 이 센터에는 박선양 교수팀을 비롯 성균관의대 소아과 구홍회 교수,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과 정연준 교수 등과 산업계에서 바이오벤처 마크로젠과 메디포스트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보건의료 바이오개발사업의 바이오칩 연구기관으로 선정되기
보건복지
송병기
2004.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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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실천 로드맵 작성할 때" 환자중심 정보제공 노력해야"미래의 의료정보화는 의료기관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의료영상을 온라인상으로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개인별 맞춤의학을 가능케 하는 시스템으로 패러다임의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그에 맞춘 의료정보기술 발전은 물론 법적, 제도적 시스템을 정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난 25일 고려대에서 `e-Health로부터 u-Health까지`를 주제로 열린 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 이갑노 조직위원장(고대 구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이 내다보는 미래 의료정보화의 흐름이다. 이 교수는 기존 의료정보화의 개념이 시스템적 접근이었다면 향후 1~2년내의 의료정보화는 맞춤의료서비스가 중심에 놓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수년간 국내
의료기기
송병기
2004.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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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칩 평가기술 워크숍서정선 마크로젠대표 지적2013년 세계 바이오칩 시장규모가 250억불로 예상되고 정보의학, 원격의료, 맞춤의학 발전에 따라 새로운 진단시스템 도입이 필수적인 만큼 국내에서도 연구용 바이오칩을 넘어 실제 임상에 적용되는 진단용 바이오칩에 대한 장기적 발전 계획 수립과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기술표준원과 한국바이오벤처협회 주최로 열린 `바이오칩평가기술 워크숍`에서 서울의대 유전자이식연구소 서정선 소장(마크로젠 대표)은 이같이 지적하고, 국내 바이오칩 산업은 높은 IT기술과 바이오칩 분야 전문 기술·인적 자원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이 있는 만큼 바이오칩 시장 선점을 위한 육성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서 소장은 특히 중국·일본·몽골 등 한국과 유전적 배경이 비슷한 동북아지역의
의료기기
송병기
2004.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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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6월, 미국·일본·중국을 포함한 6개국 국제컨소시엄 `인간게놈프로젝트(Human Genome Project)`와 미국 민간벤처기업 `셀레라 게노믹스`가 인간 유전자 염기서열을 풀어낸 게놈지도 초안을 발표했다. 다음해 2월에는 염기서열의 99%가 해독됐으며 지난해 드디어 인간게놈지도 최종본이 완성됐다. 1953년 제임스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이 DNA 이중나선구조를 밝혀낸지 반세기만의 쾌거였다. 당시 모두가 인간생명의 신비를 감춘 비밀의 방을 열 수 있게 됐다는데 흥분하고 있을때, 의학자들은 인류의 미래를 바꿔놓을 신의학의 출현을 감지하고 있었다. 그 주인공은 맞춤의학. 과거 기약없는 미래시제형으로만 회자되던 맞춤의학의 시대가 인간게놈지도 완성으로 가시권 안에 들어오게 된 것이다. 늘 실패를 배제할
보건복지
송병기
2004.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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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기술 R&D 사업이 기초연구보다 `응용·실용화` 중심으로 지원이 강화된다. 또 신약개발·의료기기·건강기능제품·의료정보 등 연구사업 성과를 명확히 제시하도록 사업분야가 재조정되고 새로운 경제·과학기술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신규사업 및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 보건정책국이 최근 밝힌 `보건의료기술 R&D 개선방안(안)`에 따르면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등 4개 사업을 의료정보 기술개발 사업 등 7개로 세분화하고 지원내용도 명확히 했다. 이 안에 따르면 보건의료분야는 맞춤의학 시대의 기반이 될 보건의료정보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의료정보기술개발사업`으로 분리하고 식품·화장품은 건강기능제품개발사업으로, 신설된 보건의료기술인프라개발사업은 생명의과학 등으로 폭넓게 지원하던 것을 `임상연구`로 집
보건복지
송병기
2004.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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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치료 방법으로 위암 환자를 치료했을때는 완치율이 거의 전무했으나 맞춤 의학을 적용한 경우는 달랐습니다. 전체 위암 환자 중 5%가 완치되는 결과를 보였죠. 놀라운 성과 아닙니까? 맞춤 의학에 대한 전망은 매우 높습니다. 한국의 의학자들과 맞춤의학을 연구하고 학문을 닦아 맞춤 의학 시대를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아주의대가 지난 27일 개최한 국제 의학 심포지엄에서 맞춤의학에 의한 항암치료란 주제의 기조 강연을 한 맞춤 의학의 대가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의 Gordon B.Mills 교수의 주문이다. 밀스 교수는 또 "민간 차원에서 이 의학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매우 어려움이 따르므로 정부가 직접 지원을 하는 등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 건강을 위해
암/혈액/희귀/소아청소년
송병기
2003.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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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중 복지부장관은 지난 12일 국내 유전체연구센터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정책방향을 밝히는 한편 국내 현황을 확인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지난 4월 미국의 인간지놈프로젝트 완결이후 이 분야의 국가간 무한 경쟁이 예상됨에 따라 대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김장관은 "정부는 2010년까지 바이오 분야의 세계 7대 선진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로 연구개발사업과 기술 인프라 구축 등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마련하여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바이오 보건의료분야의 핵심기술이라 할 수 있는 인간의 유전체 기능을 규명하여 인간의 성장·노화·질병의 기전을 밝히고 질병 극복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유전체 연구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장관은 "전 국민 건강보장"
보건복지
송병기
2003.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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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게놈 DNA를 고밀도로 집적시켜 염색체 수준에서 유전현상에 대한 분석을 가능케 하는 게놈분석 DNA칩(제품명 GenomArray)이 개발됐다.바이오벤처 마크로젠(대표 서정선)은 최근 2001년 한국인 유전자지도 초안 완성을 바탕으로 발암 관련 유전자 350개를 포함 총 1,440개의 한국인 게놈 DNA단편을 유리슬라이드에 올려 제작한 게놈 DNA칩 일명 BAC(Bacterial Artificial Chromosome)칩을 개발 DNA구조 발견 50주년 기념일인 지난 25일에 맞춰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회사측은 게놈 DNA칩은 세계에서 3번째로 상업화에 성공한 것으로 암분석을 포함한 전체 염색체의 수적 변화를 모두 관찰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제품의 해상도를 2Mb로 향상시켜 염색체 증폭이
보건복지
송병기
2003.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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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는 대사작용 등을 찾아내 항암제 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맞춤의학"이 의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일본 국립암센터 종양학부 새죠박사는 지난달 29일 열린 대한암학회 추계심포지엄에서특강을 통해 인종마다 약제의 관해율이 다른 점 등을 감안,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이 적은 약제의 개발과 표적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덧붙여 인간게놈 정보의 분석이 끝나면서 종양발생의 원인규명에 가속도가 붙게 됐고 이 과정을 통해 디자인 약물이나 개개인 환자에게 맞추어진 치료법 개발도 가능해지고 있다며, 2000년부터 일본서 추진하고 있는 암게놈프로젝트는 게놈연구에 대한 기초기술개발, 윤리적 지침, 암관련 동질이상 유전자 확인, 암환자 개인의 게놈 분석을 통한 치료개발 등의 연
보건복지
송병기
2002.12.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