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별 맞춤의학 실현 모색

국내 대학들이 제대혈과 DNA칩을 접목해 개인별 맞춤의학 실현이 가능하도록 하는 질병예측 DNA칩 연구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한다.
 서울의대 유전자이식연구소(소장 서정선, 서울의대 생화학교실 주임교수)는 지난 3일 서울의대, 성균관의대, 가톨릭의대 등의 연구진이 참여하는 `질병예측DNA칩센터(소장 박선양, 서울의대 내과 교수)룑 개소식과 제1회 일천분자의학 심포지엄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 설립 지난 3일 개소한 이 센터에는 박선양 교수팀을 비롯 성균관의대 소아과 구홍회 교수,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과 정연준 교수 등과 산업계에서 바이오벤처 마크로젠과 메디포스트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보건의료 바이오개발사업의 바이오칩 연구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센터 관계자는 줄기세포 등 임상 응용의 가능성이 풍부한 제대혈을 주요한 연구 타깃으로 선정하고 세포분화 단계별로 관련 유전자의 특성을 규명하여 질병 위험도 예측과 맞춤치료에 적용할 수 있도록 DNA칩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 박선양 소장은 "새로 설립된 질병 예측 DNA칩 센터가 국내 보건산업을 지식기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끌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제품 양산과 맞춤의학 실현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는 곳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