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중국 광저우 토선 파마슈티컬(Guangzhou Tosun Pharmaceutical, 이하 토선)에 자사의 심혈관계 원료의약품(API) ‘베니디핀 염산염’을 수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베니디핀은 혈관과 심장 근육의 수축에 관여하는 칼슘 이온의 이동 통로를 막아 혈관을 확장시키고 심장의 부담을 완화하는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의 약물로, 주로 고혈압, 협심증 치료제 등에 사용된다.회사 측은 최근 토선과 베니디핀 공급 등 양사 제휴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현지 진출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은 베트남 타인화성 기업협회와 18일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참여기업 수출 촉진을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조금준 단장, 이민우 운영기획실장, 신태호 선임팀장, ㈜상원 김회진,이호기 공동 대표, ㈜브레싱스 이인표 대표, ㈜지니고 서정현 대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홍유성 팀장, 김미경 책임연구원, 베트남 타인화성 기업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수출 촉진을 위해 개최된 이번 네트워킹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홀로서기에 나선 국내 제약사의 자회사들이 외형 성장은 이뤄내고 있지만 수익성 면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바이오는 지난해 외형 성장에는 성공했지만 영업익 손실 규모는 커졌다. 에스티젠바이오, 코오롱바이오텍 등도 2021년부터 이어진 영업익 하락세가 지난해에도 이어졌다. 자회사들은 사업다각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매출과 영업익 모두 성장세를 보이는 대웅바이오는 항생제에 종근당바이오는 위탁개발생산(CDMO), 보툴리눔톡신 등에 투자에 나서고 있다. 코오롱바이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난 17일 유럽 의료기기 인증 준비기업 지원을 위한 ‘메드텍(MED-TECH) 수출지원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메드텍 수출지원협의체는 유럽의 의료기기 안전·유효성 강화 규정(MDR)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산업진흥원 등 14개 협력기관이 인증단계별로 시험평가-임상평가-인증-마케팅을 지원하는 의료기기 유럽 수출 통합지원 협의체이다.이번에 개최되는 2차 회의에서는 유럽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한 기업의 경험을 공유하고, 유럽 주요 수출기업들의 인증 애로사항 파악 및 지원방안 제시 등 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이동훈)은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포괄하는 시장인 MENA 지역 내 상업화를 위해 히크마(Hikma MENA FZE)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를 통해 SK바이오팜은 대표적인 파머징 마켓인 MENA 시장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MENA 지역의 뇌전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계약 규모는 선 계약금 300만 미국 달러와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수령할 예정이다.이로써 세노바메이트는 북미, 유럽, 아시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JW중외제약은 대만 식품의약품청(TFDA)으로부터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에 대한 임상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에파미뉴라드가 해외에서 임상3상 IND를 승인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는 에파미뉴라드는 URAT1(uric acid transporter-1)을 억제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로,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으로 인한 통풍질환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이다.JW중외제약은 이번 IND 승인에 따라 대만 통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지난 10일 말릭 디옵(Malick DIOP) 세네갈 국회 제3부의장이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신풍제약 공장을 방문해 유럽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EU-GMP) 의약품 제조시설 현장을 시찰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말릭 디옵 부의장의 이번 방한은 한국국제교류재단(KF) 해외유력인사초청사업의 일환으로, 신풍제약 방문은 말릭 디옵 부의장의 개별일정이다.개별일정으로 신풍제약을 방문한 것은 오리지널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성분명 피로나리딘인산염-알테수네이트)’로 대표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휴젤은 9일 이사회를 열고 한선호 부사장과 문형진 부사장을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한 대표집행임원은 제품생산, 영업마케팅, 연구개발 등을 아우르는 운영부문을 진두지휘한다.한 대표집행임원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동아제약, 박스터코리아를 거쳐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를 지낸 글로벌 영업마케팅 전문가다.2018년 휴젤에 합류한 이후 영업마케팅본부장과 HA 필러 관계사 아크로스의 대표직을 역임하며 보툴렉스와 더채움을 리딩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작년에는 국내 최초로 보툴리눔톡신 레티보를 유럽시장에 진출시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자사 의약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2023년 상반기 우수기업연구소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업 연구개발(R&D) 근간인 기업부설연구소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도입됐다.우수기업연구소 지위는 3년간 유효하며 국가 연구개발 사업 선정 우대, 정부 포상기회 확대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대웅제약은 연구개발 역량이 탁월하고 기술혁신 활동 등에서 우수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 핵심보유기술, 연구인력, 연구환경 항목 등에서 자가진단 및 분야별 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바이오시밀러 실적 상승세가 국내 의약품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가 29조 859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2021년 25조 3932억원보다 약 17.6% 성장한 수치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생산·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코로나19(COVID-19) 치료제와 백신은 여전히 의약품 생산·수입실적을 차지했다.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은 27억 8593만달러(약 3조 6000억원)로 전년 대비 75.5% 큰 폭으로 증가해 역대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국산 혈액 제제가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남미, 중동, 동남아까지 시장을 넓힌데 이어 세계 최대 면역글로불린 시장인 미국 까지 눈독을 들이는 중이다.국내 대표 혈액 제제 생산 기업인 GC녹십자는 현재 전 세계 32개국에 혈액제제 12개 품목을 수출하고 있다.2018년 브라질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이라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가에서 정부 입찰 및 사업권을 따내며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회사는 지난 6월 30일에도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인 블라우와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남대병원 김명선 교수(정형외과)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3D 금속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3D-금속프린팅 환자 맞춤형 인공 팔꿈치관절 부분 치환술’ 임상 수술에 성공했다.연구팀은 지난 5월 26일 팔꿈치 구상돌기 분쇄 골절 환자 김모(59)씨에게 ‘CT 기반 금속 프린팅으로 만든 환자 맞춤형 보철(patient-specific prosthesis)을 사용한 표면 인공관절 치환술’을 했다.이 수술에는 김 교수 연구팀과 ㈜커스메디가 지난 2019년부터 개발한 인공관절이 사용됐다.연구팀은 인공관절 치료 솔루션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내 전통 제약사들의 역대급 매출 상승세가 2분기에도 계속됐다.대웅제약, 종근당,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영업이익서 유한양행은 126.1%, 종근당은 54.4% 상승세를 보였다.GC녹십자는 지난 1분기 하락세를 이겨내며 2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세를 이끌어냈다. 유한양행, 도입신약 통해 2분기도 성장세...GC녹십자, 영업이익 80% ↑ 증가유한양행은 최근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4821억원, 영업이익 244억원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휴젤은 지난달 29~31일 아시아 의료 전문가(HCP)를 대상으로 진행한 ‘GLAM for Asia 2023’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일 밝혔다. GLAM(Global Aesthetics Masterclass)은 휴젤이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해외 의료전문가 초청 프로그램이다.작년 10월 남미, 올해 3월 태국에 이어 금번 대만,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 의료 전문가 및 현지 주요 관계자 100명 이상을 초청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아시아 주요 5개국 KOL(Key Opinion Leader)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상반기 기술수출, 기업공개(IPO) 등에서 작년 대비 부진했던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하반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GC셀, 이수앱지스, 진코어, HK이노엔, 대웅제약, 차바이오텍, 온코닉테라퓨틱스, 바이오오케스트라, 이뮤노포지 등이 기술수출 성과를 달성했다.올해 상반기 기술수출은 9개의 기업에서 총 10건을 기록했다. 금액은 비공개 포함 2조 8974억원이다. 단일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는 대웅제약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1월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베르시포로신'에 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이 GLP-1(Glucagon like peptide-1) 계열의 비만치료제를 독자 기술로 자체 개발해 한국에서 출시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한미약품은 자사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해 일주일에 한번 투여하는 주사 제형의 대사질환 치료제로 개발해 온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비만치료제로 적응증을 변경해 출시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이를 위해 지난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3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승인(IND)을 제출했으며, 식약처 승인 이후 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규모는 15조 7374억원을 기록하면서 2021년 대비 22.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국산 의료기기 생산실적에서는 고위험성감염체면역검사시약이 가장 많이 생산됐다.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2022년 의료기기 실적보고를 기반으로 하는 의료기기 산업통계 현황과 협회 주요성과를 수록한 2023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을 발간했다.2023년 연감은 2022년 의료기기 시장분석, 산업총괄현황 등 총 7개 파트로 구성됐으며, 별도로 2022년 협의회 주요활동 및 사업성과, 정부·유관기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올해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사용될 자사의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 프리필드시린지주’의 국내 출하를 27일자로 개시했다고 밝혔다.GC녹십자는 올해 약 174만회 분량의 독감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식약처에 따르면, GC녹십자의 원액을 사용해 생산하는 한국백신의 ‘코박스플루4가PF주’ 제품도 26일 국가출하승인을 획득한 상태다.GC녹십자의 독감백신은 GSK, 사노피 등 글로벌 제약사와 동일하게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유정란 배양 백신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된다.8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은 수출용 보툴리눔톡신이 국내 도매상을 통해 해외로 수출되면 이는 불법일까?이런 ‘간접수출’을 둘러싸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제약사들의 법적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법원이 1심 판결에서 제약사의 손을 들어줬다. 대전지방법원 행정3부는 최근 메디톡스가 대전식약청장을 상대로 낸 보툴리눔톡신 제조·판매 중지 명령 등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또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메디톡스의 청구도 받아들여졌다. 이에 같은 행정처분을 받은 제테마, 파마리서치, 한국비엠아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이 3대 혁신신약 선전으로 2분기에 별도기준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주력 사업인 전문의약품(ETC)과 나보타는 물론 R&D 기술수출 등의 가시적 성과까지 이어져 앞으로의 성장세가 더욱 기대된다.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3071억원, 영업이익 36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4.5%, 7.8% 성장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3500억원, 영업이익 395억원을 올렸다.이번 2분기에는 2년 연속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