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3월 2일 R&D 전담 사장으로 고대안암병원 김열홍(金烈弘, 64세) 교수(종양혈액내과)를 선임했다.김 사장은 고려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의과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고려대 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암 연구 및 치료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의 석학으로 꼽힌다.보건복지부지정 폐암·유방암·난소암 유전체연구센터 소장, 한국유전체학회 회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암센터 센터장, 대한 암학회 이사장, 아시아암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특히 고려대 K-M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치료에 탈제나(성분명 탈라조파립)와 엑스탄디(엔젤루타마이드) 병용요법이 1차 치료에 사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월 16~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 임상종양학회 비뇨생식기암 심포지엄(ASCO GU 2023)에서 상동재조합수복(HRR) 유전자 변이 유무와 관계 없이 mCRPC 환자에게 PARP 억제제인 화이자의 탈제나를 단독으로 투여했을 때보다 아스텔라스의 엑스탄디를 병용했을 때 암의 진행 위험을 37%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TALAPR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의료인인 문신사의 자격을 허용하는 문신사법안에 이어 반영구화장두피법안이 발의되면서 의료계가 의료법 위반을 조장한다며 반발하고 있다.최근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은 반영구화장두피법안을 발의했다.최 의원 발의안에 따르면, 반영구화장두피아티스트 면허와 업무 범위, 반영구화장두피사업자의 위생관리의무 및 반영구화장두피사업소의 신고와 폐업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반영구화장두피업을 양성화해 건전한 운영과 국민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겠다는 것이 골자다.하지만,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료계는 문신사법안과 함께 의료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골섬유종치료제인 인레빅캡슐이 급여권 진입 첫 관문을 통과했다.또, 난소암 치료제 제줄라캡슐은 상동재조합결핍 양성까지 급여기준이 확대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3년 제1차 암질환심의위원회가 심의한 ‘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를 2일 공개했다.한국비엠에스제약의 인레빅캡슐은 일차성 골수섬유증과 진성적혈구증가증 후 골수섬유증, 본태성혈소판증가증 후 골수섬유증의 급여기준이 설정됐다.한국다케다제약의 제줄라캡슐은 1차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에 반응한 난소암 성인 환자의 단독 유지요법에서 상동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보령(대표 장두현)은 독일 제약기업 세플라팜(Cheplapharm)과 ‘탁솔(성분명 파클리탁셀)’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영업마케팅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탁솔은 글로벌 제약사인 BMS에서 개발한 파클리탁셀 성분의 오리지널 약물로, 난소암, 유방암, 폐암, 위암 등 다양한 암종을 적응증으로 갖고 있는 알칼로이드 계열의 항암제다.유사분열 억제제인 탁솔은 세포 분열을 막아 암세포 사멸을 유도한다. 현재 탁솔 판권은 독일 제약기업 세플라팜에서 보유하고 있다. 보령은 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전이된 점액성 종양의 원발 부위를 찾아내는 방법론을 고안해 주목받고 있다.다른 장기에서 전이된 암은 발견 시 제거 수술 혹은 검사를 통해 암세포를 채취하고, 세포 모양이나 발현 물질의 차이를 바탕으로 암세포가 기원한 장기를 찾아 최적의 치료법을 결정하게 된다.이를테면 똑같이 난소에 생긴 암이라도 난소가 원발 부위인 암과 대장에서 전이된 암은 각기 다른 항암제를 적용하는 식이다.그러나 암 조직이 흔히 떠올리는 딱딱한 종양 덩어리가 아니라 끈적한 점액질로 이뤄진 ‘점액성 종양’의 형태라면 이러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삼양홀딩스(대표 이영준)는 HK이노엔과 ‘제넥솔주(성분명 파클리탁셀)’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위한 공동 판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파클리탁셀은 유방암, 난소암, 폐암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삼양홀딩스와 HK이노엔은 국내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제넥솔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은 삼양홀딩스와 HK이노엔이 공동으로 영업 활동을 진행하고 그 외 지역은 HK이노엔이 맡을 예정이다.삼양홀딩스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제넥솔의 높은 인지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면서 추위로 움츠린 사람들의 신체활동이 줄어 들고 있다.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운동량이 적은데 추위까지 겹쳐 신진대사는 떨어지고 비만 유병률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지난달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8기 3차년도(2021) 결과’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직전인 2019년 비만 유병률은 남자41.8%, 여자 25.0%였으나, 코로나19가 유행하고 2년이 지난 2021년에는 남자46%, 여자26.9%로 남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만당뇨수술센터 김용진 센터장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 대유행으로 백신 개발 연구가 활기를 띠면서, 기술 발전에 따라 감염병에 이어 등장하게 될 질환 예방용·치료용 백신에 관심이 모인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2023 백신·치료제 지원 가이드북'에 따르면, 백신산업은 고부가가치 유망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경제성장, 고령화 등에 따라 백신산업의 고성장이 지속돼, 글로벌 백신 시장 규모는 2019년 228억달러(한화 약 29조 5900억원)에서 2028년 1035억달러(약 134조 3430억원)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이 산부인과에서 로봇수술 4000례를 달성했다.강남차병원은 지난 2015년 6월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한 이후 산부인과 분야 로봇수술 4000례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산부인과 로봇수술은 자궁근종은 물론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자궁탈출증, 난소낭종, 난관미세수술, 요실금, 난소암 등 부인과 거의 모든 영역에서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로봇수술센터의 로봇수술 건수 통계에 따르면 자궁근종제거술이 2,675건(66.9%)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난소종양제거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mRNA 기반 암 백신의 상용화가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모더나와 MSD가 개발 중인 mRNA 암 백신 MRNA-4157/V940이 임상2상 연구에서 흑색종 환자의 재발과 사망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MRNA-4157/V940는 환자 DNA 서열의 고유한 돌연변이 신호를 기반으로 특정 T세포 반응을 생성해 면역 반응을 자극하도록 설계된 mRNA 기반 맞춤형 암 백신이다.모더나는 최근 임상2b상 KEYNOTE-942 연구 결과를 일부 공개했다.모더나에 따르면 완전 절제 후 3~4기 흑색종 환자의 보조요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HER2 음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게서도 germline BRCA(gBRCA)1/2 변이가 확인되고 있지만, gBRCA 검사의 보험급여가 이뤄지지 않아 치료 기회를 놓치는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다.한국시각으로 지난 6~9일 열린 미국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 연례학술대회(SABCS 2022)에서는 국내 HER2 음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의 gBRCA1/2 변이 유병률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포스터 게재됐다. 연구 결과, 환자 570명 중 42명에게서 gBRCA1/2가 발생했고 그 중 gBRCA 검사 급여기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얼어붙은 바이오 투자 한파를 뚫고 대규모 투자금을 이끌어냈다.온코닉테라퓨틱스(대표 김존)는 2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투자 유치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시리즈A에 이어 1년만에 누적 460억원의 투자 금액을 확보하게 됐다.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스톤브릿지벤처스, 프리미어파트너스, 비엔에이치인베스트먼트, 다올인베스트먼트가 시리즈 A 에 이어 후속투자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신규투자자로 한국산업은행, 케이투인베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SK 젬퍼리(성분명 도스탈리맙)이 자궁내막암 1차 치료 적응증을 두고 MSD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를 바짝 추격한다. 최근 GSK는 임상3상 RUBY 연구 탑라인을 공개했다. 이 연구는 원발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를 대상으로 젬퍼리와 위약을 평가했다.연구의 세부 데이터는 내년 공개될 예정이다.연구는 크게 2개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파트 1은 젬퍼리+카보플라틴/파클리탁셀 치료 후 젬퍼리를 투여한 군과 카보플라틴/파클리탁셀+위약을 평가했다. 파트 2는 젬퍼리+카보플라틴/파클리탁셀에 이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류기진 교수가 지난 11월 26일, 27일 양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대한생식의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제83차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생식의학회 KSRM-CHA 학술상(임상부문)을 수상했다.대한생식의학회 KSRM-CHA 학술상은 연구자들의 학술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3년간의 생식의학분야 논문 업적이 가장 뛰어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류기진 교수는 다낭난소증후군, 난임, 가임력 보존, 폐경 등 생식내분비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학술적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좋은 약을 표준 치료기간보다 더 오래 사용해도 결과는 변하지 않았다.난소암 환자 대상 항암화학요법+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병용요법 이야기다.연구 결과를 보면 난소암 환자에게 항암화학요법+아바스틴 병용요법을 표준 치료기간보다 더 투여해도 무진행생존(PFS)과 전체생존(OS)의 통계적 이점은 없었다. 2배 기간 더 투여해도 PFS·OS 차이는 없어최근 독일 키엘 부인과종양학센터 Jacobus Pfisterer 박사 연구팀은 임상3상 AGO-OVAR 17 BOOST/GINECO OV118/ENGOT Ov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가임기 젊은 여성에게 흔한 난소기형종이 종양 특징에 따라 재발률도 다르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젊은 가임기 여성에게 난소기형종은 비교적 흔한 질병이다. '성숙낭성기형종'이라는 양성 종양이 대부분이라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로 위험한 질병은 아니다. 성숙낭성기형종은 난소 생식세포에서 기원하여 머리카락이나 연골, 치아 등 다양한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종양에 조직이 생겨 위험해 보이는 인상을 주지만 수술로 제거가 가능하다.난소 절제 시 젊은 여성은 되도록 종양만 절제하고 가임력 보존을 위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예후가 좋지 않은 백금 저항성 난소암 치료제 시장에 처음으로 항체-약물 접합체(ADC)가 등장했다.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이뮤노젠의 엘라헤레(성분명 미르베툭시맙 소라브탄신)를 FRα양성 백금 저항성 상피성 난소암, 나팔관암 또는 원발성 복막암을 적응증으로 가속 승인했다.엘라헤레는 난소암 세포에서 과발현되는 FOLR1을 선택적으로 표적하는 기전이다. 이로써 엘라헤레는 백금 저항성 난소암 치료 적응증을 가진 최초의 ADC로 이름을 올렸다.치료옵션이 거의 없는 FRα양성 백금 저항성 난소암 치료의 시급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차병원 문용화 교수(혈액종양학과)가 2022 대한종양내과학회 연례회의 및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 발표상(Oral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문 교수는 서울대학교 이성규 박사, 메드진 테라퓨틱스(MedGene Therapeutics)와 공동연구해 유방암, 난소암, 연부조직육종, 자궁내막암, 자궁경부암 등 고형암 치료 분야에서 PD1 기반 말초혈액 T세포를 이용한 ‘체액성 종양침윤림프구(liquid TIL)’ 치료 효과를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면역관문억제제와 CAR-T(Chime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류기진 교수는 11일, 12일 양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제108차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류기진 교수는 다낭난소증후군, 난임, 가임력 보존, 폐경 등 생식내분비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학술적인 우수성을 인정 받아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상(생식내분비학부문)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류 교수는 “앞으로도 연구에 힘써서 보다 많은 환자들의 치료와 여성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