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비만을 동반한 심방세동 환자에서 '비-비타민 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와 '풍선냉각도자절제술(cryoballoon ablation)'의 효과가 좋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빠르고 불규칙하게 뛰는 특징인 흔한 심실상성 부정맥이다. 치료법은 약물치료인 NOAC과 시술법인 '전극도자절제술(catheter ablation)'과 풍선냉각도자절제술이 있다. 전극도자절제술은 카테터 삽입을 통해 심장 박동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조직을 파괴해 심장 내부에 흉터 조직을 만들어 심방세동을 치료하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일부 다국적사에서 고용불안 문제로 노사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한국머크가 강제 희망퇴직(ERP)을 시행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에 따르면, 한국머크는 지난 23일 당뇨병 치료제 '글루코파지(성분 메트포르민)'와 고혈압 치료제 '콩코르(성분 비소프롤롤푸마르산염)'의 판권을 타사에 넘기겠다고 직원들에게 통보했다. 문제는 2개 의약품을 담당하는 해당 사업부를 대상으로 강제적, 강압적 ERP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것. 해당 사업부의 인원은 37명으로, 타 부서로 전환배치 등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의대 총동창회와 원주의대 동창회가 한 자리에 모여 세브란스의 역사를 되짚고 다가올 미래를 향한 청사진을 다졌다.연세의대 총동창회와 원주의대 동창회는 지난 7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제10회 세브란스 동창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동창의 밤은 '세브란스! 명예로운 역사, 위대한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동창 300여명이 참석했다.연세의대 한승경 총동창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학교의 발전을 확인하는 기회이자 원로 동창들과 젊은 동창들이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럽심장학회(ESC)와 유럽당뇨병학회(EASD)가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관리 및 예방에 초점을 맞춘 세 번째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2013년 판을 업데이트 한 것으로 그간 발표된 다양한 근거들을 권고사항에 착실하게 반영했다.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당뇨병 및 당뇨병 전단계 환자의 심혈관 위험도 분류를 이상지질혈증 등 다른 가이드라인과 통일시켰고 혈압 조절 및 관상동맥질환 환자에 대한 중재전략을 구체적으로 분류해 제시했다.무엇보다 심혈관질환이 있거나 심혈관 초고위험·고위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게 심혈관 아웃컴 임상시험(CVOT) 결과를
[더 모스트 임세형 기자]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국제 등록사업 연구인 GARFIELD-AF 연구의 출혈 관련 분석결과가 선보였다.1년 간 발생한 출혈을 종류별로 분류해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비비타민 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가 비타민 K 길항제보다 출혈 위험을 전반적으로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GARFIELD-AF GARFIELD-AF 연구는 35개국 연구기관에서 새롭게 진단받은 심방세동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등록사업 연구다. 대상 환자들은 의학적 병력, 임상적 관리 현황, 심방세동 종류, 증상, 심방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연구진이 자가면역 질환인 '루푸스신염'을 치료하기 위한 인간화 항체를 개발, 동물실험에서 치료 효과를 입증해 주목된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원 교수, 문진희 박사와 아주대 약학과 박상규 교수 공동연구팀은 최근 '인간화 AIMP1 사이토카인 중화 항체를 동물모델에 투약했을 때 루푸스 질환이 호전됨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인간화 항체란 마우스 등 사람에 대해 이종인 항체를 유전공학 기술을 통해 사람의 항체와 유사하게 인간화해 질병예방과 치료에 사용하는 항체를 말한다.루푸스신염은 자가면역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에독사반이 다른 비-비타민 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와 차별화된 연구 디자인으로 간질환이 있는 심방세동 환자에게 투약할 수 있는 항응고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간질환 환자들은 리바록사반, 다비가트란, 아픽사반의 대규모 무작위 연구(RCT)에서 제외됐지만, 에독사반의 랜드마크 연구인 ENGAGE-AF TIMI 48 연구에는 간질환 과거력이 있는 환자들이 포함되면서 이들에 대한 하위분석이 가능했기 때문이다.ENGAGE-AF TIMI 48 연구에서는 무작위 분류 당시 연구진이 간질환이 있다고 보고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가장 치열하고 역동적인 치료제 시장 중 하나를 꼽으라면 비-비타민K 경구용 항응고제(NOAC) 시장을 말하는데 주저함이 없을 것이다. 실제 급여확대 이슈가 있었고, 4가지 신약이 경쟁을 거듭하고 있다. 심방세동 환자에서 경구용 항응고제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이터가 발표되면서 '포스트 와파린'이라는 수식어도 지웠다.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는 국내 출시된 첫번재 NOAC으로 10년간 1위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최근 후발주자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유비스트 기준으로는 상반기 NOAC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올 상반기 가장 많은 우선판매품목허가권(이하 우판권)이 허가된 오리지널 의약품은 항혈전제 사포디필SR(성분 사포그렐레이트)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총 55개 의약품이 우판권을 획득했다. 가장 많은 우판권이 부여된 약은 사포그렐레이트 제제로, 23개 품목이 우선 판매 헤택을 누린다. 우판권 기간은 지난 5월 29일부터 2020년 4월 2일까지다. 사르포그렐레이트는 만성 동맥폐색증(버거씨병, 폐색성동맥경화증, 당뇨병성말초혈관병증 등)에 의한 궤양, 통증 및 냉감 등의 허혈성 증상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삼진제약(대표 장홍순·최용주)은 최근 비-비타민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이하 NOAC) 엘사반을 오는 8월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엘사반은 혈액응고 단계에서 Xa 인자를 억제해 혈액의 정체를 막는 기전의 Xaban 계열 약제다.심방세동 환자의 혈류속도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혈전생성을 억제,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의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엘사반의 성분인 아픽사반은 주로 처방되던 와파린 대비 동등 이상의 항응고 효과를 발휘하고, 출혈 발생 확률은 더 낮아 안전성이 입증됐다.삼진제약에 따르면 아픽사반은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초기 만성신장질환에 비-비타민K 경구용 항응고제(NOAC)는 와파린보다 뇌졸중 위험을 줄이지만, 중증도 만성신장질환에 끼치는 영향은 아직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UNSW) Jeffrey T. Ha 연구팀은 투석 의존성 말기 만성신장질환을 포함한 3~5단계의 만성신장질환이 있는 약 3만4천 명이 등록된 45개의 임상시험을 분석해 NOAC과 와파린 등 비타민 K 길항제(VKA)가 만성신장질환 환자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밝혔다.3만 4082명을 포함한 45개의 임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4파전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비-비타민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이하 NOAC) 시장이 혼전 양상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4가지 성분의 NOAC 가운데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원외처방액을 기록한 약물은 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에독사반)이다. 릭시아나는 올해 상반기까지 252억원의 누적 처방액을 올리며 시장 선두 자리를 굳히고 있다. 주목할 점은 릭시아나의 처방 증가세다. 릭시아나는 작년 상반기 148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70.27% 처방액이 증가했다. 릭시아나는 시장에 가장 늦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약 15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비-비타민K 경구용 항응고제(NOAC) 네 가지 성분의 맞대결 결과가 나와 처방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NOAC 원외처방액 선두가 바뀌었다. 가장 늦게 데뷔한 릭시아나(성분명 에독사반)가 121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1위 자리에 올라선 것.릭시아나는 지난해 340억원의 처방액을 올려 332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한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를 따돌리고 2위 자리를 차지했다. 리딩품목인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의 작년 처방액은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룬드벡과 대웅제약이 알츠하이머병 치매 치료제 에빅사(성분명 메만틴염산염)에 대해 공동판매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룬드벡은 이달부터 대웅제약과 에빅사 공동판매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에빅사는 글루타메이트라는 뇌신경전달물질로 인한 뇌세포 흥분성 뇌손상을 방지하는 메만틴 성분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로 사용된다. 유비스트 기준으로 지난해 112억원의 원외처방액을 올린 약물이다. 에빅사 제네릭으로 허가를 받은 품목이 70여개가 넘고, 약가를 획득한 제네릭도 50여개에 이른다. 여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전 세계 최초로 네 가지 비-비타민 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의 맞대결 결과가 공개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서 경구용 항응고제를 처음 처방받은 비판막성 심방세동(이하 심방세동) 환자 데이터를 비교·분석한 결과, 아픽사반과 에독사반이 허혈성 뇌졸중 예방 및 출혈 위험 등 전체 평가에서 최종 승기를 잡았다.다비가트란은 허혈성 뇌졸중 예방 측면에서 아쉬움을 남겼고, 리바록사반은 모든 평가 종료점에서 세 가지 NOAC보다 우월한 결과지를 받지 못했다.이번 연구는 무작위 연구로 진행되지 않았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서울대병원 최의근 교수(순환기내과) 연구팀이 간질환 동반 심방세동 환자에게 비-비타민 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를 안심하고 투약할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했다.이번 리얼월드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서 확인한 항응고제 치료를 받은 간질환 동반 심방세동 환자 4만여 명의 데이터를 토대로 진행됐고, 결과적으로 NOAC의 효과 및 안전성이 와파린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입증했다(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6월 24일자 온라인판). 특히 N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비타민 K 경구용 항응고제(NOAC)가 국내 리얼월드 연구를 통해 간질환 동반 비판막성 심방세동(이하 심방세동) 환자에게도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제라는 성적표를 받았다.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항응고제를 복용한 간질환 동반 심방세동 환자 예후를 평가한 결과, NOAC을 복용한 환자군은 와파린을 복용한 이들과 비교해 뇌졸중 또는 출혈로 인한 입원 등 위험이 의미 있게 낮았다. 이러한 결과는 NOAC 대규모 무작위 대조군 연구에서 제외됐던 활동성 간질환 동반 환자에게서도 일관되게 나타나 그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이번달 종근당 등 4개사가 비-비타민K 경구용 항응고제(NOAC)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 제네릭 발매 물꼬를 튼데 이어 내달에도 9개의 제네릭이 출시된다. 동시에 오리지널인 엘리퀴스의 보험약가는 830원으로 인하된다. 25일 보건복지부 급여목록에 따르면 한미약품 '아픽스반정' 등 9개 제네릭이 내달 급여등재된다.엘리퀴스 제네릭은 작년 물질특허 소송에서 패해 한차례 급여등재에 실패했지만 특허법원이 국내사 손을 들어주면서 이달 1일자로 급여권에 진입했다. 종근당 '리퀴시아'와 휴온스 '아피퀴스', 유한양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세브란스병원 박희남·김중선 교수팀(심장내과)이 '좌심방이 폐색술(Left Atrial Appendage Occlusion, LAAO)' 100례 성공이라는 성과를 최근 내면서 뇌경색을 예방하는 시술법이 부각되고 있다. 연구팀은 최근 유럽심장학회에서 유럽과 국내 다기관 협동 연구를 통해 새로운 항응고제인 '비-비타민 K 경구용 항응고제(NOAC)' 복용자와 비교해도 좌심방이 폐색술을 받은 심방세동 환자가 뇌졸중 발생 시 신경 장애가 현저히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이처럼 좌심방이 폐색술이 주목받고
[메디칼업저버 이진영 기자] 비-비타민 K 경구용 항응고제(NOAC) 도입 후 심방세동 환자의 뇌경색이 감소했다는 분석결과가 발표됐다.NOAC 도입 전(2012년)과 후(2017년)를 비교했을 때 도입 후의 사망, 뇌경색, 심근경색, 뇌출혈 및 심부전 발생률이 낮게 나타났다는 해석이다.분당차병원 양필성(심장내과)교수는 21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제11회 대한부정맥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우리나라는 항응고제 처방률이 적응증 해당환자의 20-30%로, 50% 이상인 미국에 비해 저조했다.그러나 2012년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