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AC, 비타민K 길항제보다 효과와 안전성 재확인
NOAC, 비타민K 길항제보다 효과와 안전성 재확인
  • 임세형 기자
  • 승인 2019.09.04 0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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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2019] GARFIELD-AF 1년 추적관찰 결과...주요출혈 발생 후 30일 내 50% 수준

[더 모스트 임세형 기자]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국제 등록사업 연구인 GARFIELD-AF 연구의 출혈 관련 분석결과가 선보였다.

1년 간 발생한 출혈을 종류별로 분류해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비비타민 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가 비타민 K 길항제보다 출혈 위험을 전반적으로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GARFIELD-AF 
GARFIELD-AF 연구는 35개국 연구기관에서 새롭게 진단받은 심방세동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등록사업 연구다. 대상 환자들은 의학적 병력, 임상적 관리 현황, 심방세동 종류, 증상, 심방세동 진단방법을 분석했고, 항혈전치료(비타민 K 길항제, 비비타민 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 항혈소판제), 다른 심혈관약물 복용, 사망, 뇌졸중 및 전신성 색전증, 출혈은 CHA₂DS₂-VASc, HAS-BLED 척도로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분석에서는 출혈 발생률, 발생 부위, 중증도, 예측인자에 초점을 맞췄다. 1년 추적관찰 시점에서 주요(major) 출혈은 625건, 525건의 임상적 유의 비주요출혈(CRNM), 1103건의 비주요(minor) 출혈이 보고됐다.

출혈 분류에 따라 베이스라인의 차이가 있었다. 주요 출혈군의 경우 여성 비율이 조금 더 높았고, 연령이 높았으며 제2형 당뇨병 유병률이 높았다. 또 소폭이지만 사망 위험도 높았다.

또 여성환자 비율은 주요출혈군 51%, CRNM군 43%, 비주요출혈군 45%였고, 연령은 각각 75.1세, 73.8세, 72.6세, 제2형 당뇨병 동반율은 28%, 22%, 20%였다. 사망위험도는 각각 6.5%, 5.7%, 5.2%였다.

▲비타민 K 길항제 출혈위험
항응고제 전략별로 출혈률을 비교한 결과 NOAC 대비 비타민 K 길항제 투여 환자에서 주요 출혈 위험이 51% 높았다(HR 1.51, 95% CI 1.00-2.28). 주요 출혈에 대한 예측인자를 비교한 결과도 비타민 K 길항제의 높은 출혈 위험을 뒷받침해준다. NOAC 대비 비타민 K 길항제를 투여하거나 아무 것도 투여하지 않은 환자에서 높았다.

또 혈관질환, 경동맥폐색질환, 당뇨병, 중등도~중증 만성시장질환, 출혈 병력, 고령 환자에서도 출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NOAC 대비 아스피린 단독요법을 적용한 경우 출혈 위험이 낮았고 비아시아인 대비 아시아인의 출혈 위험이 낮았다. 

▲사망률 분석
출혈 후 사망률은 전체 환자 중 11.4%였다. 모든 원인 사망률 역시 NOAC군 대비 비타민 K 길항제군이 1.23배 높았다(HR 1.23, 1.11-1.46).

출혈 분류별로 분석한 결과 주요출혈군 26.2%, CRNM군 6.9%, 비주요출혈군 5.2%로 주요출혈 위험도가 명확하게 컸다. 출혈 후 기간에 따른 사망률은 출혈 후 1일 내 31%, 30일내 45%, 30일~추적관찰 완료가 55%로 다양했다. 

비출혈 환자보다 출혈 환자의 사망위험은 일관되게 높았다. 출혈환자의 1년 사망위험은 자료를 보정했을 때와 보정하지 않았을 때 모두 와 비출혈환자 대비 높았다. 주요출혈 사망률은 자료를 보정하지 않았을 때 12.13배, 보정했을 때 8.03배 높았고, CRNM군은 각각 3.30배, 2.58배, 비주요출혈군은 1.96배, 1.53배였다. 

특히 주요출혈군은 출혈발생 30일 이후부터 생존률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출혈 발생 후 30일까지 사망 원인을 분석한 결과 심혈관 사망이 50%, 비심혈관 사망이 40.5%였다. 심혈관 사망에서는 두개내출혈이 79.3%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허혈성 뇌졸중은 1.7%로 적은 비율을 보였다.

하지만 출혈 발생 후 31~365일까지는 심혈관 사망률 29.8%, 비심혈관 사망률 48.2%로 심혈관 사망이 많이 줄었고, 심혈관 사망에서도 두개내출혈 16.7%, 허혈성 뇌졸중 19.0%, 만성 심부전 28.6%로 다른 분포를 보였다. 비심혈관 사망에서는 종양 38.2%, 호흡기부전 사망률 25.0%로 증가한 경향을 보였다. 

이에 연구팀은 "주요출혈, 두개내출혈, 모든 원인 사망은 NOAC 대비 비타민 K 길항제 군에서 높았고, 주요출혈 후 사망 중 3분의 1은 1일 안에 발생했다"며 비타민 K 길항제의 출혈위험과 출혈 후 단기간 사망위험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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