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고 임세원 교수의 안타까운 사건에 대해 분노만 표출할 것이 아니라 답을 찾기 위한 노력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병원에서 폭력이 얼마나 발생하고 있는지를 계속 반복하면 답을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29일 대한환자안전학회가 '안전한 진료환경'을 주제로 성균관대학교 히포크라테스홀에서 포럼을 개최했다. 패널로 참석한 환자안전학회 이상일 부회장(울산의대 예방의학과)은 감정을 다스리고 이제 병원 내 폭력 예방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해야할지를 논의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차분하게 문제를 정확하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이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한 TF 활동을 종료하고, TF에서 마련한 대책을 발표했다.민주당은 임세원법을 2월 임시회에서 중점적으로 처리하기로 했다.민주당은 환자가 휘두른 칼에 찔려 안타깝게 운명을 달리한 故임세원 교수를 기리고 제2의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한 TF를 구성했다. TF의 팀장은 윤일규 의원이 맡았으며 권미혁, 신동근, 정춘숙 의원이 팀원으로 참여했다.TF는 우선 의료법 개정을 통해 의료인 폭행 처벌을 강화하고 반의사불벌죄 규정을 삭제하며 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진찰료 30% 인상과 처방료 부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이달 말까지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실질적인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도 개선과 병행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박 장관은 최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신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진찰료 30% 인상 및 처방료 부활 등 의협이 요구하는 일방적인 수가 인상이 아닌 반대 급부로 환자에게 필요한 교육·상담 제공과 내실있는 만성질환 관리 등 진찰의 실질적인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제도 개선에 의료계가 협력해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故 임세원 교수 피살 사건으로 인한 임세원법 발의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외래치료명령제 강화와 의료인 폭행 가해자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 또 발의 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은 25일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을 동시에 발의했다.더불어민주당은 故 임세원 교수를 기리고, 사건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한 TF'를 구성했다.윤일규 의원이 팀장이며, 권미혁, 신동근, 정춘숙 의원이 팀원으로 참여했다.이번 개정 법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진료 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故 임세원 교수의 유족이 대한정신건강재단에 1억을 기부했다. 유족들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권준수)를 통해 "기부를 통해 안전한 진료환경과 마음 아픈 사람이 편견과 차별 없이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고인의 유지"라며 "이를 위해 기부하는 것이 고인을 우리 곁에 살아있게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20일 전했다. 유족들은 강북삼성병원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 절반씩 기부하려 했으나, 강북삼성병원에서 조의금을 받기 어렵다 정중히 거절해 추모사업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등 유관 단체가 고 임세원 교수를 추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고 임세원 교수 추모식이 12일 고려의대에서 개최됐다. 추모식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주관으로 41개 단체가 함께 개최했으며, 400여 명이 참여해 고인을 추모했다. 추모식에서는 묵념과 추모사, 고인에 대한 추모영상에 이어 41개 참여단체 대표가 함께 단상에 올라 '안전하고 편견 없는 치료환경'을 위한 공동 결의문을 낭독했다.이들은 공동 결의문을 통해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신체질환과 다름없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대한의학회 저널 편집장인 서울의대 기생충학교실 홍성태 교수가 의사폭력이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시스템 변화를 촉구하는 내용을 7일 대한의학회 저널(JKMS)에 기고했다.홍 교수는 2018년 초까지만해도 의사폭력은 대부분 언어와 신체접촉 수준이었지만 그 수위가 점점 높아지면서 의료기구를 이용한 폭력으로 번지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날카로운 칼에 의해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러한 극단적인 공격 행위가 등장한 것은 궁극적으로 이상적이지 않은 한국의 의료시스템에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환자들은 빠른 치료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퇴원한 정신질환자가 치료받을 수 있는 법적 시스템이 있었다면 고 임세원 교수 사망 사건을 막았을 겁니다. 앞으로 이러한 사건을 막기 위해서는 환자를 어떻게 치료받게 할 것인지가 중요합니다"故 임세원 교수 사망 사건이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는 중증 정신질환자 관리에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부가 중증 정신질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안전하고 편견없는 치료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정부가 사법입원제도를 전면 도입하고 정신건강 문제 해결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故 임세원 교수 피살 사건과 같은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계가 의료기관안전관리기금 설치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기관안전관리기금 설치를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9일 의료기관안전관리기금 재원을 국가가 부담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의료법과 국민건강보험법,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동시에 발의했다.최근 강북삼성병원 임세원 교수가 진료하던 환자의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재발방지를 위한 다양한 대책이 수립되고, 입법 발의가 되고 있다고 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故 임세원 교수의 희생으로 인한 안전한 진료환경의 필요성과 시급성이 부각 되면서 국회와 정부는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하지만, 임 교수가 던진 안전한 진료환경이라는 '화두'는 의료현장을 경시하는 국민 인식 전환과 책임을 방기한 정부가 폐습에서 탈피해 의료현장을 치유하는 것으로 해법이 나와야 한다.임세원 교수의 피살 소식이 전해지자 사회 각계에서는 애도와 추모가 이어졌다.대한신경정의학회와 대한의사협회, 강북삼성병원을 비롯한 의료계는 임 교수가 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많은 이들을 치료하고 그들의 회복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故 임세원 교수 사망 사건을 계기로 의료계가 '(가칭) 의료기관 안전관리기금' 구성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대책을 마련함에 있어 재원 마련이 가장 중요한 만큼 기금을 구성해 재원을 마련하는 게 정책의 지속성과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응급의료기금이 응급의료법에 근거하는 것처럼 의료기관 안전관리기금의 설치와 재원 마련 근거를 의료법에 둬야 한다고 했다. 기금 재원은 의료법 위반에 따라 집행된 과태료의 일부, 요양기관 업무정지에 갈음해 징수하는 과징금의 일부, 정부 출연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故 임세원 교수 사건의 원인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국회 현안보고가 열린 가운데 의료현장에서는 한 두가지 법으로는 제2의 임세원 교수 사태를 막을 수 없어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9일 강북삼성병원 의사 사망사건과 관련해 보건복지부로부터 현안보고를 받았다.이날 현안보고에는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강북삼성병원 신호철 병원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권준수 이사장이 자진해서 참고인으로 참석했다.권준수 이사장은 증언 통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故 임세원 교수의 유지를 제대로 반영하기 위한 의료법 개정과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경찰과의 핫라인 개설 필요성이 국회차원에서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은 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강북삼성병원 의사 사망사건 관련 현안보고'를 받았다.이 자리에서 최 의원은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위해 사전대책 성격인 청원경찰 등 안전인력 기준의 명문화와 사후대책 성격인 형량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최 의원은 지난해 8월 병원 내 발생하는 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관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故 임세원 교수 추모를 위해 1월 한 달을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추모 사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의협은 고인의 희생에 애도의 뜻을 표하기 위해 1월 한 달 동안 전 회원이 근조리본을 패용키로 하고, 16개 시도의사회를 통해 근조리본을 배포했다.또 오는 15일 모든 회원이 진료시작 전 1분 동안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묵념을 진행키로 하고 시도의사회, 대한의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각과개원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공중보건의사회, 대한병원의사협의회 등을 통해 회원 동참을 당부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중증 정신질환자의 정신보건기관 등록관리율이 1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중증 정신질환자의 정신보건기관 관리율 현황'을 공개했다.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보건당국이 추정한 지역사회 중증 정신질환자 43만 4015명 중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비롯한 정신보건기관에 등록된 중증 정신질환자는 8만 2776명이었다.등록관리율은 19%에 불과해 중증 정신질환자 10명 8명은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실정이다.정신보건기관 유형별로는 기초정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 한 대학병원 전공의 A씨는 환자로부터 진단서를 고쳐달라는 요구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살해 협박을 받았다.#. 또 다른 대학병원의 전공의 B씨는 주위 동료가 얼마전 인턴 수련을 포기했다. 환자가 여자라는 이유로, 전공의이기에 의료행위가 미숙함에도 불구하고 환자로부터 쏟아지는 욕설과 폭언을 견딜 수 없없다는 이유에서다.최근 강북삼성병원 故 임세원 교수의 참혹사로 의료계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환자로부터 폭력과 폭언에 시달려왔던 전공의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최근 반복적으로 환자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임세원 교수의 피살 사건으로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규제 일변도 및 땜질식 정책 처방이 안전한 진료환경을 담보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강북삼성병원 임세원 정신건강의하과 교수는 진료 받던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정신질환을 앓던 환자가 저지른 살인으로 인해 정부와 국회는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외래치료명령을 강화하고, 치료·관리 시스템을 강화하는 대책이 나오고 있다.하지만, 의료계는 이번 임세원 교수의 사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 임세원 회원, 그리고 남겨진 유가족은 우리에게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안전'하고 '편견 없는' 치료환경을 만드는 것이 고인의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말입니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권준수)가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故 임세원 교수를 애도하며, 이러한 비극적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확실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학회는 정부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8일 발표했다. 먼저 학회는 안전한 진료환경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임세원 교수 사건으로 인해 국회 차원의 진료환경 안전을 위한 법안들이 계속 발의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은 7일 의료인 폭행 가해자에 대한 가중처벌과 경찰서와 연계된 긴급출동시스템 구축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강북삼성병원의 임세원 교수가 환자에게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의료기관에서의 의료인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현행법은 의료기관에서의 진료방해나 의료인 폭행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처하도록 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강북삼성병원 임세원 교수의 안타까운 살해사건으로 인해 전 국민의 애도와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는 ‘임세원법’을 쏟아내고, 여당과 야당은 재발방지를 위해 의료계의 의견을 듣겠다고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이런 국회의 움직임이 과거 응급실 폭행 사건과 아덴만 사건 등이 발생했을 때와 묘하게 닮아 있다.몇 년 전부터 의료계는 응급실 폭행 사건으로 인해 의료진 및 내원하는 환자들의 생명이 위험하다며, 의료인의 진료 방해와 폭행을 막을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에 요청해 왔다.하지만, 국회와 정부는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