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췌장암은 주요 암종 중 생존율이 특히 낮을뿐만 아니라 환자 상당수가 고령층이다. 최근 개원한 중앙대광명병원에 합류한 김선회 임상석좌교수(간담췌외과)는 간담췌질환 다학제 진료시스템과 일관된 진료지침 수립을 향후 주력할 사항으로 꼽았다.김 교수는 노년환자의 효율적인 수술, 관리를 위한 노년외과학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올해 3월 21일 개원한 중앙대광명병원에 이직한 배경도 관심이 쏠린다. 김 교수는 서울대병원에서 약 32년을 근무한 후 2019년 국립암센터 초빙전문의로 자리를 옮겼다.한국간담췌외과학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에서 미국 샌안토니오 유방암학술대회 같은 세계적 학술대회가 나올 수 있을까? 한국유방암학회가 그 토대를 쌓고 있는 듯하다. 유방암학회가 주최하는 세계유방암학술대회(Global Breast Cancer Conference, GBCC 2022)가 28일부터 30일까지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 11회차를 맞은 GBCC는 아시아 지역의 유방암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기획된 학술대회로 알려졌다. GBCC 임철완 대회장(순천향대 부천병원 외과)은 "GBCC는 10년 전 우리나를 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경희대병원 공문규 교수(방사선종양학과) 연구팀이 초기 폐암 치료시 방사선 수술을 연속으로 시행해도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를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초기 폐암의 치료를 위한 방사선 수술이 늘어나고 있다. 수술적 치료에 비해 치료의 성과가 좋고 회복이 빠른 장점 덕분이다.현재 초기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의 임상연구가 미국(VALOR trial)과 영국(SABRTooth trial)에서 진행 중인데 이 결과에 따라 공식적인 표준 치료가 방사선 수술로 바뀔 수도 있다.현재 임상에서 초기 폐암 환자들에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돌연변이 유전자를 보유한 전이암 환자에 방사선 치료를 시행해 종양 개선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최근 암 치료는 '환자 맞춤형 치료'로 변화하고 있다. 정밀의료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의 돌연변이 유전자를 발견해 암 치료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암은 유전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암을 일으킨 유전변이를 파악하면 치료의 효과가 크게 높아진다.강남세브란스병원 장지석 교수(방사선종양학과)와 연세암병원 김경환 교수(방사선종양학과), 안중배·김한상 교수(종양내과)팀은 ATM 및 BRCA1/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연세암병원이 오는 15일 오전 8시 30분부터 방사선치료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며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사이트에서도 실시간 중계된다.심포지엄은 연세의료원이 방사선치료를 시작한 지 올해로 10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논하기 위해 마련됐다.이틀간 진행하는 심포지엄은 총 8부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날 △1부 '연세 방사선 종양학의 역사와 진화'에서는 연세의료원 방사선치료의 100년을 돌아보고 △2부 '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이 23일부로 호흡기폐암센터(센터장 윤형규)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여의도성모병원은 호흡기폐암센터 개소로 증가세인 폐암 진료 수요를 감당하고 폐암 진료에 참여해 왔던 진료과들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재구축해 진료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24일 밝혔다. 호흡기폐암센터는 호흡기내과와 종양내과,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등 전문의들이 참여하는 다학제진료를 시행한다. 다학제진료는 환자에게 진단 및 치료 과정을 설명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저선량 방사선을 이용한 치료가 골관절염의 진행을 억제하는 데에 유의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전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김병혁 교수(방사선종양학과)가 골관절염 환자의 연골 및 활막세포를 분리·배양한 뒤 0~2Gy 범위의 저선량 방사선을 투입해 세포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관찰했다.또 골관절염이 유도된 마우스 모델에게 각각 0Gy(대조군), 0.5Gy, 1Gy 범위의 저선량 방사선 치료를 시행해 증상의 개선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연구결과, 저선량 방사선 요법이 세포 내 염증 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이 경기북부지역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우수 교수진을 대거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새롭게 진료를 시작한 교수진은 △순환기내과 장재혁, 안유란 △내분비내과 정채호 △류마티스내과 고정희 △간담체외과 한의수 △혈관·이식외과 목상균 △신경외과 김민수 △산부인과 이수정 △소아청소년과 윤지홍 △안과 주진호 △방사선종양학과 이병민 △핵의학과 이영주 △재활의학과 박민아 등 교수 13명이다.소아청소년과에서는 소아 환자들의 심장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윤지홍 교수를 초빙했다. 윤 교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뇌신경종양센터가 뇌하수체 종양 내시경 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서울성모병원은 최근 62세 남자 환자의 뇌수막종 수술에 성공하면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뇌신경종양센터는 23일 암병원 1회의실에서 뇌하수체 종양 내시경 수술 1000례 달성 기념행사를 가졌다.뇌하수체 종양 내시경 수술은 두피나 두개골의 절개 없이 코를 통해 뇌의 기저부에 접근하는 수술이다. 이 때문에 상처와 통증이 적고 재원 기간이 짧아 수술받은 환자들이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 또 전통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 안산병원은 대학병원 최초로 독일 Siemens Healthineers사의 최신 CT 시뮬레이터 ‘SOMATOM go.Sim’을 설치해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CT 시뮬레이터는 환자가 실제 방사선치료를 받기 전,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 사용되는 컴퓨터 전산화 단층촬영장치이다. 치료 과정에서 생기는 여러 부작용들은 곧 환자의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실제 방사선치료 전에 정확한 치료 계획을 세워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 즉, 정상조직에 전달되는 방사선량은 최소화하면서 병변 부위에만 방사선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국내 최단기간 중증혈액질환 치료를 위한 조혈모세포이식 100례를 달성했다.은평성모병원은 최근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인해 국제적으로 조혈모세포이식 연기가 권고되는 등 어려운 상황을 맞기도 했지만, 최첨단 조혈모세포이식 전용병동 확장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이식 역량을 선보이며 지난달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첫 조혈모세포이식 후 2년 6개월 만의 성과이다. 조혈모세포이식이란 악성 림프종, 다발골수종, 급성·만성 백혈병으로 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연구자주도 임상연구(IIT)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고, 지속적이고 과감한 지원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1일 제74회 암정복 포럼이 '효율적인 연구자 주도 암 임상연구 및 연구회 운영'을 주제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연구자들은 IIT가 발전하려면 정부 펀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아산병원 류민희 교수(종양내과)는 IIT는 희귀암 등 수익성이 낮아 민간차원에서 연구개발이 어려운 분야나, 용법·용량 등 기존 치료 최적화, 이미 승인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병식)은 17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전문진료센터 등 주요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이문규 내분비센터장 ▲김동욱 혈액암센터장 ▲문병관 척추센터장 ▲김지일 하지질환센터장 ▲박종무 뇌신경센터장 ▲배덕수 여성센터장 ▲정광현 소화기센터장 ▲유양기 심혈관센터장 ▲송병주 수술실장 ▲이연희 인공신장실장▲이문규 내과 과장 ▲손병관 소화기내과 분과장 ▲이성우 신장내과 분과장 ▲우준희 감염내과 분과장 ▲이지은 내분비내과 분과장 ▲모은경 호흡기내과 분과장 ▲진정연 심장내과 분과장 ▲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기존 치료기보다 치료 속도가 빠른 최첨단 방사선치료기를 도입했다.인천성모병원은 미국 암치료기전문회사 바리안(Varian)에서 개발한 실시간 영상유도 기반 체적변조 방사선치료(VMAT) 장비 '헬시온(Halcyon) 3.0'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헬시온의 가장 큰 장점은 정확하고 정밀한 치료를 하면서도 치료 속도가 기존 치료기보다 약 4배 빠르다는 점이다. 치료 시간이 단축되는 만큼 치료하는 동안 환자의 움직임이 적고, 짧은 시간에 암 조직에만 집중적으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방사선치료로 전이·재발성 대장암 항암약물치료의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힌 연구결과가 나왔다.전이성 대장암에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변이가 생긴 특정 유전자만을 차단하는 표적치료와 항암치료다.약물 치료 중 일부 환자에서는 전체 병변 중 소수의 병변에서만 내성이 생기는 혼합반응(mixed response)을 보인다. 이 경우 항암제를 변경해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기존 항암제보다 효과가 떨어질 수 있고 사용 가능한 약제 또한 줄어들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강남세브란스병원 장지석 교수(방사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외과 김종현 교수는 제20대 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임기는 2021년 11월부터 1년간이다.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는 2002년 창립돼 신경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방사선 수술장비를 운용하는 의료진 및 전문가 13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김종현 교수는 "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 회장이라는 큰 역할이 영광스러우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활발한 학술교류를 통해 국내외 감마나이프 및 방사선 치료분야 역량 강화와 학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알레르기면역연구소는 장내 미생물을 이용한 아토피피부염 억제 기술에 성공했다.알레르기면역연구소 윤원석 교수는 유영 소장과 공동으로 기초와 임상연구를 협업해 아토피피부염 동물모델에서 TLR8 유전자를 조절하는 미생물을 개발해 염증 억제효과를 구현했다. 연구팀은 약독화된 살모넬라균과 microRNA기술을 융합한 기능성 미생물을 이용해 아토피피부염 동물모델에서 염증 유전자 억제와 피부염 증상완화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장내 서식해 효과적으로 질병을 억제하는 기능성 미생물을 개발한 것으로 이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폐 전이로 간이식 수술을 받을 수 없던 시한부 간암 환자가 간이식을 받고 8년째 암 재발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 주동진 교수(이식외과)는 간이식 수술 불가 판정을 받았던 환자 A씨에게 2013년 간이식을 시행했고, 추적관찰 결과 수술 8년 후인 지금까지 A씨가 건강히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수술 결과는 대한간암학회지(Journal of Liver Cancer)에 게재됐다.일반적으로 전이암이 있는 환자는 이식 수술을 받지 못한다. 이식을 하더라도 전이·재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김성환 교수(방사선종양학과)가 대한방사선방어학회 수석 부회장으로 선출됐다.김 교수는 2022년 1~12월 대한방사선방어학회 수석부회장직을 수행하게 되며, 2023년 1월 제25대 대한방사선방어학회장으로 취임한다.한편 김 교수는 대한방사선수술학회장, 성빈센트암병원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방사선종양학회장, 대한척추종양연구회 회장, 가톨릭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과교실 주임교수, 성빈센트병원 IRB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의학발전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우홍균 교수(방사선종양학과)가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제21대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임기는 2021년 1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2년이다.대한방사선종양학회는 암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방사선치료를 통한 국민의 건강 증진 및 방사선종양학 발전을 목적으로 1982년 발족됐다.방사선치료 전문가 양성 및 실무 교육, 학술활동을 통해 진료, 교육, 연구를 지원하는 학술단체로 다양한 전문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있다.우 교수는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로서 방사선치료를 기반으로 암 치료율을 높이고,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