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고혈압 가이드라인 춘추전국시대'다. 전 세계 고혈압 학계는 최근 10여 년간 정체된 고혈압 조절률을 높이고자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속속 내놓고 있다. 가장 파격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곳은 미국이다. 지난해 미국심장학회·심장협회(ACC·AHA)는 고혈압 진단기준을 이전보다 강화한 '2017년 고혈압 가이드라인'을 공개해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를 계기로 대한고혈압학회와 유럽심장학회·고혈압학회(ESC·ESH)가 각각 올해 5월과 6월 '2018년 고혈압 가이드라인'을 발표했
효과적인 고혈압 관리를 목표로 하는 고혈압 학계에 인공지능(AI) 훈풍이 불고 있다.고혈압 발병 가능성이 있는 성인을 예측할 수 있는 AI가 등장한 데 이어 강력한 혈압조절이 필요한 환자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된 것이다.고령화 시대를 맞아 고혈압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고혈압 학계는 AI가 이를 제어할 수 있는 조력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년 내 본태성 고혈압 발병 예측 정확도 '90%'먼저 AI로 고혈압 발병 위험을 예측해 예방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된다. 고혈압 유병률을 낮추면서 관리에
유럽 심장학계가 지난해 미국 심장학계가 내세운 고혈압 진단기준 '130/80mmHg 이상'을 따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유럽 고혈압 진단기준은 기존과 동일하게 '140/90mmHg 이상'을 유지한다. 이는 지난달 대한고혈압학회가 '2018 고혈압 진료지침'을 통해 제시한 고혈압 진단 기준과 궤를 같이한다. 유럽심장학회·고혈압학회(ESC·ESH)는 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고혈압학회 연례학술대회(ESH 2018)에서 '2018 고혈압 가이드라인 개정판'을 탑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인사◇ 보직 ▷기획조정실장 심계식 ▷경영정책실 부실장 겸 의대병원 기획진료부원장 이봉재 ▷협진진료처장 김강일 ▷척추센터장 김용찬 ▷적정관리실장 겸 산부인과장 이종민 ▷심장혈관내과장 손일석 ▷내분비내과장 정인경 ▷신장내과장 문주영 ▷외과장 송정윤 ▷정형외과장 이재훈 ▷소아청소년과장 윤경림 ▷모자보건센터장(직무대행) 정성훈 ▷안과장 문상웅 ▷영상의학과장 류창우 ▷마취통증의학과장 강종만 ▷기획진료부원장 겸 기획조정실 부실장 장규태 ▷침구과장 백용현
‘혈관이 막히면 모든 병이 시작 된다’는 말이 있다. 하루 중 앉아 있는 시간이 많거나 장시간 움직임 없이 고정된 자세로 있어도 혈관이 막힐 수 있다. 바로 다리 정맥의 혈액순환이 잘 안돼서 피떡(혈전)이 생기고, 혈관을 막는 ‘심부정맥 혈전증’이다.곧 다가올 명절인 설날처럼 긴 연휴 때 자동차나 비행기에서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드물지만 핏덩어리가 폐동맥을 막아서 사망할 수도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최익준 교수의 도움말로 오랜 시간 앉아 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심부정맥 혈전증의 증상과 예방
높은 복약순응도와풍부한 임상근거로 복합제 시장에서 매출 견인 세비카 패밀리의 성장세고혈압은 만성 질환으로 환자가 꾸준히 약제를 복용해야 효과적으로 혈압을 관리할 수 있어 복약순응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때, 복용해야 할 약제가 2개 이상 된다는 사실은 환자에게 커다란 저항감을 일으키기에 합병증 발생 및 의료비 사용을 줄이는데 필수불가결한 복약 순응도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 세비카 HCT®는 3가지 성분을 1번에 복용할 수 있고, 제형도 작아 환자가 편하게 복용할 수 있어 복약순응도가 높다. 더욱이 환자를
대한심장학회 심장대사증후군연구회(회장 고광곤)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인 오는 2월 23~24일 양일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1회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Asia-Pacific CardioMetabolic Syndrome Congress)를 개최한다. '1st APCMS CONGRESS'로 명명된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심장대사증후군과 관련해서는 세계 처음으로 지구촌 석학들을 한 자리에 모아 학술적 담론을 펼치는 포럼의 장이다.심장대사증후군연구회(이하 심대연) 측은 "평창 올림픽과 함께 우리나라의 연
일반적으로 ‘가장 무서운 질환’을 꼽으라면 암을 떠올리기 쉽다. 물론 암도 위험한 질환에 속하지만 초기 사망률이 30%에 달할 정도로 무서운 질환이 있다. 환자의 절반 이상은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각하면 발병 1~2시간 내에 사망할 수도 있다.돌연사의 가장 흔한 원인이기도 한 이 질환은 바로 ‘급성 심근경색’이다. 갑자기 찾아오는 가슴 통증을 절대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는 이유이다.만성질환자, 일반인보다 급성 심근경색 6배 위험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혈전에 의해 막혀 심장 근
최강 한파가 찾아오면서 심근경색, 협심증 등 심장혈관 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고된 연구에 따르면 겨울에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이 10%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심근경색과 협심증 등은 관상동맥질환의 양상이다. 관상동맥의 내경이 좁아지면서 심장 근육에 혈류 공급 장애가 생기면서 심장기능 손상으로 나타나기 때문.특히 관상동맥질환 등 심장질환은 통계청에 따르면 증가 추세로 지난 2006년 인구 10만명 당 31.1명에서 2016년 58.2명으로 꾸준한 증가추세다. 또 사망원인 2위로 암의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과 관상동맥우회술(CABG)을 두고 심장내과와 흉부외과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흉부외과는 외국과 비교해 국내 PCI가 과잉 시술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심장내과는 가이드라인에 맞춰 적절하게 시행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PCI 시행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국내에서 PCI가 정말 과도하게 시행되고 있는지 또는 PCI로 인한 문제점은 없는지 등에 대해 각 학계의 입장을 짚어봤다.
최근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좌장은 김종진 교수(경희의대)가 맡았고 주형준 교수(고려의대)와 성지동 교수(성균관의대)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내용에 대해 요약·정리했다.
당뇨병을 5년 이상 앓고 있으면, 흉통이 없는 무증상 환자라도 심각한 심혈관 합병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관상동맥 CT검사가 필요할 전망이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장기육(교신저자)·내분비내과 조재형,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이관용(제1저자)교수팀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성모병원을 찾은 당뇨유병 기간이 5년 이상 된 무증상 제2형 당뇨환자 933명을 관상동맥 CT로 검사한 결과, 관상동맥 내 50% 이상 협착이 최소한 1군데 이상 발생한 환자는 전체의 40%(374명)였다.
심장혈관내과 교수가 쓴 개원전략 책이 출판돼 화제다. 강동경희대병원 박창범 심장혈관내과 교수가 '수련의부터 준비하는 SLOW 개원전략' 서적을 출간했다. 의대를 졸업하고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에서 수련받고 나오는 상당수가 중소병원에서 봉직의를 하거나 바로 개업을 선택하고 있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면밀히 준비하지 않으면 큰 낭패를 보기 쉽다. 그럼에도 여전히 개원 정보를 선배들에게 주먹구구식으로 얻거나 마케팅 차원에서 시행하는 개원세미나에 의존하고 있어 제대로 된 개원전략을 수립하기가 어려운 형국이다. 이 책
건국대병원(원장 황대용)이 오는 19일 병원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제12회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이번 연수강좌는 3개의 세션으로 나눠 다양한 내과 질환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초음파의 증례 시연과 강의 등으로 마련된다.1부에서는 ▲개원가에서의 COPD 환자 확인 및 교육 관리방법(호흡기내과 유광하 교수) ▲심부전 치료,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심장혈관내과 김성해 교수) ▲흔히 보는 전해질 불균형, 간과해서는 안되는 이유(신장내과 조영일 교수)에 대한 주제로 강의한다.2부에서는 ▲당뇨병 치료의 새로운
대한심장학회 심장대사증후군연구회(회장 고광곤, 이하 심대연)가 안으로는 역학연구 기반을 쌓고 밖으로는 학술활동의 국제화에 매진한다.심대연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배가시키는 대사증후군의 치명적인 위협을 환자와 의사에게 적극 알리고, 대사증후군 관리를 통한 심혈관질환 예방이라는 국민보건의 숙원을 풀겠다는 목적으로 2014년 창립됐다.이를 위해 대사증후군 보건정책의 기틀이 될 한국인 대상 역학연구에 전념하고, 대외적으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이다.심대연의 원대한 포부는 오는 18일 개최되는 춘계 학술대회에서 올곧게 빛을 발한다
건국대병원 심장혈관내과 황흥곤 교수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13회 동계통합학술대회에서 제11-2기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7년 4월부터 2018년 3월까지 1년이다.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144개 병원과 55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심장 및 혈관 질환의 중재적 치료 및 연구 분야의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학술단체다. 심혈관 중재시술의 표준 진료 지침 구축과 올바른 진료방향을 제시하고 공동 학술연구와 논문 양성을 통한 학문 발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황흥곤 교수는 "최근
건국대병원 외과 윤익진 교수팀이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과 바이오 이종 이식용 돼지 ‘믿음이’의 심장과 각막을 필리핀 원숭이에게 이식하는 하는 데 성공, 최종 기록인 51일(16일 기준)을 기록했다.이종이식의 최종 목적은 돼지의 장기를 인간에게 이식해 장기로서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가장 해결해야 할 첫 단계가 면역거부반응의 억제다.우리 몸의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외부 물질이 들어오면 항체를 만들어 대응하게 설계돼 있다. 원숭이도 마찬가지다. 이종인 돼지의 장기를 원숭이의 몸에 이식하면 초
건국대병원 의료봉사단(KUHMST)이 지난 3일 전북 진안군 성수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심장혈관내과, 가정의학과, 소화기내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피부과 등 의료진 27명이 함께 했다. 건국대병원 의료봉사단은 심장초음파, 혈액검사, 당뇨검사, 혈압 등을 측정하고 건강상담을 했다. 의료봉사단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주민 148명을 진료했다.건국대병원 의료봉사단은 새 병원 개원 후 1년여가 지난 2006년 10월 창단했다. 현재 85명의 의료진이 참여하고 있으며 연 4회 농촌 지역
아시아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서 최적의 항혈소판 요법최근 ‘아시아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서 최적의 항혈소판 요법’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서울의대 박경우 교수가 맡았으며 서울의대 양한모 교수와 박경우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서 최적의 항혈소판 요법 ESC/EACTS 가이드라인2014년 유럽심장학회/유럽심장흉부외과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European Association for Car
아스피린이나 항응고제 복용 중 혈변 등이 생겼을 때 장출혈을 의심해 봐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경희의대 차재명, 곽민섭 교수(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팀이 상부위장관 출혈 환자에 비해 하부위장관 출혈 환자의 치료 후 예후를 살펴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치료받았던 601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30일내 재출혈률과 사망률 비교에서 상부위장관은 9.9%, 4.5%였으며 하부위장관은 16.8%, 5%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차 교수는 "하부위장관 출혈은 자연적으로 지혈되기도 하며 대장이 구불